김진태 발언, 교민들 분노 불붙여…美 뉴욕도 ‘촛불행진’“
한민족의 미래 문제, 6월 정신으로 일어서야”…현장 생중계
행진시위는 브로드웨이를 따라 타임스퀘어(43가) 모병소에서 코리아타운 우리은행(32가) 앞까지 이어진다. 화재를 대비해 건전지 촛불을 이용할 예정이며, 국정원의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피켓도 마련돼 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뉴욕시국회의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정의가 무너져가는 소식을 매일 접해야 하는 해외거주교포님들의 애타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귀중한 시간들을 할애해 조국의 미래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악한 권력이 힘을 가지고 거짓, 부정, 부패가 만연하게 되는 데는 침묵하고 행동하지 않는 개인의 역할도 한 몫 한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모두 양심을 가지고 한민족의 미래를 위해 함께 행동합시다”라며 뉴욕,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 시카코, 텍사스 등 미국 주요도시 동포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뉴욕시국회의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파리의 촛불시위대에게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를 두고 “기가 막히셨을 줄 압니다”라고 비난했다.
뉴욕시국회의는 문재인 민주당 의원과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전교조 불법화, 통합진보당 해산시도, 시민사회단체 강제해산 법안 발의 등을 언급했다. 뉴욕시국회의는 “상식은 고사하고 아예 노골적으로 불법은 물론 기초적인 민주주의마저 서슴없이 파괴하는 박근혜 정권의 실체를 다시 한 번 확인하셨을 줄 압니다”라고 개탄했다.
또한 파리 촛불집회에 대한 국내 반응이 매우 컸다며, 오는 16일(토) 워싱턴DC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릴 계획이고 LA에서도 이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뉴욕시국회의는 “우리 모두 87년 6월 항쟁의 정신으로, 80년 5월 항쟁의 정신으로, 다시 일어서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뉴욕시국회의가 주최하는 촛불시위행진은 오는 16일(토) 오전 9시부터 트윗방송(http://twtbs.net/)을 통해 생중계 된다.
뉴욕 촛불시위행진 주요 내용
<국정원 등 국가기관 총체적 불법대선개입 규탄 뉴욕시국회의 제6차 촛불행진시위>
1. 일시: 11월 15일(금) 저녁 7시 (*6:45pm까지 와 주시기 바랍니다)
2. 모일 장소: 타임스퀘어 모병소 U.S. Army Recruiting Station @ Times Square(* Broadway의 43가와 44가 사이에 있습니다)
3. 행진 구간: 타임스퀘어 모병소(43가)에서 코리아타운 우리은행(32가) 앞까지(Broadway를 따라서)
4. 주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및 진상규명을 위한 범뉴욕동포 시국회의
5. 준비물 - * 촛불은 건전지로 켜는 촛불로 준비되어 있습니다.물론, 준비되어 있는 피켓도 있으니 준비가 안되신 분들은 그냥 오셔도 됩니다.
6. 피켓 문구
1) 헌정유린 유신독재반대
2) 긴급조치 부활반대 유신독재 부활반대
3) 박정희는 군사쿠데타 박근혜는 선거쿠데타
4) 불법대선개입 국정원해체
5)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