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하메, 회사일 해가메
뭔가 아주 분주한 하루를 보내는 애셋 딸린 여인입니다.
사실 알고보면 대충대충 끼니떼워 하루를 그야말로 떼우는 수준의 밥
이곳 키친톡의 사진들을 보면 우와아아아아아.. 하며 입 헤 벌리고 대단하다
하지만 이거슨 인터넷 장벽이라 고개끄덕이며 갓 한 밥 먹이는것만으로 저 스스로 만족해요 -.-;;
어느 한날
이눔들 중 한눔이 막 어지르더니, 옆에서 치우던 절 보며 씩 웃는겁니다.
고작 3살밖에 안된 녀석인데, 분명히 그 웃음을 보자니 저 웃음은 썩 개운치 않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건 아닌데 싶은 웃음 있죠? 한쪽 입꼬리만 들려 올라간..
저눔이 지가 어지르믄 내가 치워주는걸 알아서 나 골탕먹이려 저러나?
순간 저 생각이 들었어요.
저 엄마 맞구요. ㅡㅡ;;
그러다 든 생각 하나.
예전 대딩때, 그야말로 발 디딜틈이 없게 다 뒤집어 놓고
머리 세팅 훌륭히 해서 빨간 립스틱까지 고이 그리기 완성해서 집을 나설때
엄마의 잔소리가 무척 심했어요.
라고 쓰고 욕터미 얻어묵다로 들으시길.. ㅡㅡ;
' 얼굴만 번지르 하지 말고 방이나 치우고 가라 '가 엄니의 잔소리 주제였쥬 ㅎㅎ
그러시거나 말거나 일단 치장 끝나면
나가서 얼른 목적지 가는거이가 한시 바쁘므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그리 속을 썩였는데..
이제 집을 치우는 주체가 되어보니
이눔들,,,, 이제 3살에 유치원생에 아직 소년기도 안되었는딩
열받아 하는 절 보니 이제야 울 엄마 맘이 이해가 가네용
얼른..... 치우는 방법을 갈켜 줘야겠으용 ㅡㅡ;;;
또... 나이들어가메 부모님 이해가 이것저것 되는 밤이네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