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내심 많은 이웃들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13-11-14 23:13:37
저희 윗집엔 대여섯 꼬마여자아이와 두돌 되어가는 여자 아기가 살아요
둘다 도도도 뛰어다니지만 어른들 킹콩은 아니니 그냥 매번 넘어갑니다
근데 한번씩 이 시간에 아빠랑 딸래미 둘이 소리 지르며 뛰어다니는건
참 힘드네요
근데 그것도 매번 1시간은 넘어가지 않으니 참습니다
지금도 엄청 소리 지르면서 뛰어다니는데 양치하느라 화장실에 있으니
사자 호랑이 소리내며 딸둘울 쫓아다니는 아빠 목소리에
자지러지게 웃는 여자아기들 뜀박질에 웃음소리가 선명합니다
항상 퇴근이 늦는 아빠가 애기둘이랑 열심히 놀아주는거라
훈훈하게 생각해주면서 넘어가야겠죠?
젊은 아빠 같은데 차암 열심히 놀아주시네요.
밑집에도 옆집에도 사람 사는데 ㅠㅠ
IP : 223.62.xxx.1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바람
    '13.11.14 11:25 PM (116.126.xxx.95)

    예전에 우리아이 어릴 때 윗집에 아이가 밤낮이 바뀌어서 늘 새벽에 뛰어 다녔어요.
    예민한 저희 어머니 밤에 한숨도 못 자고 꼬박 지새우는 날이 많았어요.
    그래도 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에 말 한마디 못했네요.
    조금만 견디세요.
    아이들은 금방 큽니다.

  • 2. ...
    '13.11.14 11:39 PM (59.15.xxx.61)

    저희는 위층에 다섯 살, 세 살...남자아이 둘이 있어요.
    아침에 정각 7시 40분에 난리가 납니다.
    아빠가 출근하는 시간이라는데 서로 콩콩 뛰고 구르고 소리 지르고
    아침 인사가 요란합니다.
    어째요...저야말로 귀엽고 훈훈하게 봐주느라...고역이죠.

    그런데 아랫 집 소리도 들려요.
    아침마다 피아노 소리...연습하고 학교 가나봐요...바이엘 하권
    어떤 때는 애들 여럿이서 마구마구 쳐대면서 놀 때도 있어요.
    무지 시끄럽고 짜증나죠.
    주말에는 그 집 아빠가 뭔가 부는 악기를 연주해요.
    섹소폰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종류요.
    그 소리는 어마무시하게 크네요...ㅠㅠ
    지난 주말에는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을 연주하길레
    그냥 저도 따라 노래 불렀어요....ㅎㅎ
    집 엉망으로 지은 건설사가 잘못이지...애들이나 아빠나 무슨 죄겠어요?
    참을' 인'자 하루에도 몇 개씩 가슴에 새기며 삽니다.

  • 3. ..
    '13.11.15 9:01 AM (115.143.xxx.5)

    윗집 여자애기들 너무 미워요ㅜ
    부모가 교육을 좀 시켜야하는데..못하니 애들이 욕먹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448 변호인 열풍 부는 이유 중의 하나라네요 2 ㅎㅎ 2013/12/25 4,041
334447 지나는 길에 조계사 들러서 108배 하고 왔어요 8 독재타도 2013/12/25 2,547
334446 변호인에 나오는 이런 대사, 마음에 와 닿으시나요 1 spring.. 2013/12/25 1,985
334445 아이둘 있는 집...크리스마스에 다들 어떻게 지내지나요? 저녁은.. 6 방콕 ㅜㅜ 2013/12/25 2,143
334444 오늘 변호인 기록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ㅠㅠㅠ 2 아이스폴 2013/12/25 1,906
334443 영화'변호인' 이런 것도 있었네요? 1 왜 몰랐지 2013/12/25 2,133
334442 변호인 후기... 2 대합실 2013/12/25 1,263
334441 오늘 조조로 변호인보고 ..눈물이 저절로 흐르더군요 11 변호인 2013/12/25 2,099
334440 송지오꺼요.바지 2 cj몰 2013/12/25 2,380
334439 우체국국제택배이용해서 미국으로 김치보낼수 있나요? 9 미국 2013/12/25 8,397
334438 퀼트 잘 하시는 분 계신가요? 6 퀼터 2013/12/25 1,464
334437 손석희 뉴스’의 뚝심…‘靑 채동욱 뒷조사 의혹’ 꿋꿋 보도 눈도 못 맞.. 2013/12/25 1,785
334436 생중계 재개 - 철도노조 지도부가 있는 조계사 현장 lowsim.. 2013/12/25 1,329
334435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지요? 1 고민 2013/12/25 1,706
334434 오래된 청국장발효기epple인데...실이 안나네요 청국장 2013/12/25 1,184
334433 시어머니께 요즘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말씀드렸어요. 24 손님 2013/12/25 18,010
334432 목티 (목에만 되어있는) 2 .. 2013/12/25 1,291
334431 어버이 연합 노인들 이 분 보고 좀 배웠으면 하네요 1 ㅇㅇ 2013/12/25 1,545
334430 수공예기법도 유튜브 보고 배울수 있네요. 1 높은하늘 2013/12/25 1,005
334429 朴정부 무상보육예산 지원 거부에 서울시 ‘카드 돌려막기’ 1 부족예산 5.. 2013/12/25 1,314
334428 주진우 기자가 좋아하는 <변호인>의 송강호 대사 21 참맛 2013/12/25 8,815
334427 집을 사야되나...말아야되나... 19 .. 2013/12/25 10,116
334426 장터 기와골과수원님 사과요~~ 6 애플망고 2013/12/25 2,316
334425 마스카포네 치즈 어떻게 먹는거에요? 2 치즈 2013/12/25 3,755
334424 손석희사장 1월1일 토론진행!!!! 4 jtbc9특.. 2013/12/25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