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버리지 않는 엄마때문에 정말 미칠꺼같아요.
1. abc
'13.11.14 9:02 PM (175.253.xxx.135)그거 호딩이라고 일종의 병이에요.
고치시기가 매우 힘들텐데...2. ㅇㅅ
'13.11.14 9:13 PM (203.152.xxx.219)에휴
고생이 많으세요.........
근데 딸이라고 엄마 다 봐주면 안됩니다.
화내셔도 절대 안되는일임을 알려주셔야죠...
치료받으면 좀 좋아진다는데
상담을 어디서 받으셨는지요...
엄마가 아마 바깥일도 하시는 모양인데
이집은 엄마만 사는집이 아니고 내집이기도 하다라고 말씀을 하세요
같이 사는 사람마저 병들순 없잖아요........
싹 다 버리고 하나둘 늘때마다 다시 버리세요.
바깥일까지 하시는 양반이 부지런하기도 하시네요.. 뭘 어디서 사다 나르는거래요 도대체;;3. ...
'13.11.14 9:17 PM (218.236.xxx.183)어머니 같은 분은 차라리 좁은집이 낫지 않나요? 만기되면 좁은 집으로 옮기시고
결혼자금 마련하세요.. 어머니 잠깐 어디 모셔다 놓고 이사 가면서 싹 다 버리구요
. 그게 차라리 낫겠네요..4. 입력
'13.11.14 9:21 PM (123.109.xxx.66)정리정돈하는 분들이 따로 있어요
위에도 나온 호딩, 호더스 물건 정리 안되고 못버리는 사람은 도움이 필요해요
정리정돈협회 두어군데 연락해서 도움을 받으세요
일하는분 얘기 들어보니(정리정돈협회) 물건뿐아니라
사람 마음을 먼저 읽어주고 들어주고나야 정리가 가능하다고하더군요
정리후 유지할수있도록 요령도 알려주구요5. 우울증이고
'13.11.14 9:30 PM (211.178.xxx.40)정신병이에요.
얼른 조치하셔야지 안그러면 사람이 나와야하는 상황이 되더라구요.
주로 결핍 상황에 처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 그렇던데...이구...6. 시원한
'13.11.14 9:42 PM (1.209.xxx.239)위에 호딩이라고 이야기 해주셔서 검색해 보니 자료가 많이 있네요.
미국에서는 인구의 2~3%가 호딩이라고....
댓글보다가 검색해서 자료 보고 많이 알고 갑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4220131069957. ㅋㅋㅋ
'13.11.14 9:53 PM (118.37.xxx.118)[열무 다듬고 남은 짚새기를 안버리고 베란다에 두러가시네요 냅두면 쓸모가 있다고...
메주뜨는데 쓸거라고...
물론 십년동안 메주만든적은 없습니다.....] =====>대 반전~~~으하하하하핳8. ....
'13.11.14 9:59 PM (121.190.xxx.45)저는 반대입니다
대신
뭘 자꾸 줏어오는 어머니때문에...9. ㅠㅠ
'13.11.14 10:15 PM (110.9.xxx.207)저희 엄마도 그래요.......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어요.
저는 참다못해서 결국 옆집에 허름한 단칸방 얻어서 나왔는데요
왜 멀쩡한집 따뜻한집 두고
이런 다쓰러져 가는 허름한 단칸방에 살아야 하는지 눈물만 나와요.
몇년전엔 저도 치워보려 노력했지만
제가 치우는 날엔 난리 납니다.
오만 욕 다하고
제 머리채 잡고 질질 끌고
얼굴에 침뱉고 난리납니다....
저는 여러가지 이유로 결혼을 포기했는데요
그중 가장 큰 이유가 우리집과 우리엄마예요.
저는요 남자 만날때마다
저희집에 인사가고 싶다는 이야기 할때쯤 헤어졌어요.
저희집의 그 지저분하고 더럽고 쓰레기 가득한 집을 도저히
도저히 남자에게 보여줄 자신이 없어요.
이젠 남자 만날 시도 조차 안해요.
시도는 무슨
상상조차 못해요.
남자를 우리집에 소개 시키려 데려오느니
평생 노처녀로 싱글로 살꺼예요.
너무너무 두려워요.10. 짚새기
'13.11.14 10:17 PM (1.244.xxx.166)어쩌면 좋아요.... ㅎㅎㅎ 우리 엄니도 뭐 만만치 않습니다. 한쪽 귀퉁이 깨져나간 낡은 플라스틱 바가지도
아깝다고 쌀독에 넣어두셔요. 꼭 필요하시대요. 각종 비닐들은 냉장고 옆 구석에서 동산을 이루고요^^11. 절대 못 고쳐요.
'13.11.14 11:00 PM (178.191.xxx.211)엄마 단칸방 얻어 주시고 내치세요. 염치도 없지. 딸이 고생해서 산 집을 쓰레기통으로 만들다니.
12. 음
'13.11.14 11:08 PM (125.176.xxx.139)위의 ㅠ.ㅠ 님 사연도 안타깝네요. 제가 사귀는 남자라면 어머님의 그런 부분을 다 이해하고 둘이 오붓하게 잘 살 궁리를 할 것 같아요. 지레 포기하지 마시고 좋은 분 만나면 솔직하게 털어 놓으셨음 좋겠어요. 친정엄마 밖에서만 보고 살면 되죠.ㅠ.ㅠ
13. ,,,
'13.11.14 11:40 PM (203.229.xxx.62)서울 노원구면 구청에 신고하면 사람이 여러명 나와서 다 치워주고
계속 관리 해준다고 하는데 서울이면 구청에 한번 문의해 보세요.
순간 포착에도 그런분들 가끔 나와요.14. ........
'13.11.15 9:55 AM (59.4.xxx.46)아이고~울엄니같은분이 또 계시는군요.저도 미치겠어요.안버리고 우편물,재활용등을 계속 쌓아두세요.버리라하면 시골에가서 불태운다고 ㅠ.ㅠ 그냥 박박 찢어 버리면되는걸 왜 모아서 쓰레기로 만드는지이해가안되구요.꼭 짐때문에 방문열기도 힘들어요.아주 미치겠고 돌겠네요.그래도 안버립니다.
얼마전에는 현관입구쪽에 쌀가마니를 쌓아서 들어가는것도 좁아서 다른데로 옮기자해도 놔둘곳이 없다고
그냥 그대로 놔두시네요.할수없이 제가 옮겨놨어요.32평아파트가 좁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