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얘기 예민하신 분이면 죄송해요..
여섯살바기 쌍둥이 자폐 2급 엄마예요.
결혼하고 2년만에 얻은 쌍둥이가 3살때 지적장애와 자폐 판정받고는
여태 일하랴 애들 뒤치닥거리하랴 바둥바둥 살았는데요.
전 이제서야 애들 장애 인정하고 살려는데
친정부모님과 시어르신들은 처음엔 단순히 느린걸로 생각하시다가
요즘에 많이 힘들어하셔요.
친정엄마가 생전 철학관 근처에도 안가본 분이신데
어디가 용하다는 소리를 들으신 후 애들 사주 들고 거길 가보신 모양인데
근처 절에 가서 애들 이름으로 인등 달아주라고 하네요.
(엄마가 너무 간절하셔요...ㅠㅠ )
제가 결혼 전에 성당 다녔다가 냉담하고 있는데
인등 달고 기도해도 괜찮을까요?
또 절에 아이 팔라는 얘기는 뭐죠?
같이 일하는 선생님 한 분이 절에 아이 팔면 좋다는 말씀을 하셔서 그거 역시 묻어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