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압구정 현대고 어떤가요?

중3맘 조회수 : 13,935
작성일 : 2013-11-14 17:10:04
고교선택제로 원서를 쓸날이 다가오는데 고민만 계속. 결정이 나지않네요.



압구정동 현대고 아이들 공부잘하고 집안 좋고 할텐데
위화감 가질정도인지요
촌지문제같은거 있나요?

진학율은 좋은가요?
스카이나 10개 인서울 대학교 진학율..궁금합니다.
선생님들은 어떠신지..
선행정도는 어떤지.. 


셔틀은 없는지.

등하교할때 교통이 복잡하다 들었어요.
대중교통 애매하고 자동차등교도 차가많이막혀 힘들다던데 사실인가요.

학부모 모임이라던가..
이런것 참여많이해야하는지. 비용많이 드는일이 있는지
수학여행같은거 해외로 많이 가는건지.

많은것이 궁금해요.

고등친구들은 좀 오래가는 친구들이 될텐데.
 아이가 혹시라도 여자친구들 틈에서 주눅 들까봐 염려되네요 ㅠㅠ






IP : 220.72.xxx.5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4 5:15 PM (110.70.xxx.44)

    초중고 그 동네에서 나왔는데 타지역 아이들 중고등 때 와서 적응 못하는거 좀 봤어요. 셔틀 없고 지금 상황에서는 저는 추천드리고프지 않아요. 욕심있고 성적 성격 좋으면 근처 타학교 보내지 멀리 등하교도 그렇고 대입을 위한 시기인데... 생각보다 겉으로 크게 위화감은 없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면서 더 큰 장벽이 생기는 느낌인 것 같아요.

  • 2. 뭐가 그래요...
    '13.11.14 5:33 PM (220.117.xxx.28)

    저도 강남에서 학교 중,고 나왔어요. 초등은 사립. 그런거 없어요. 강남이라고 해도 사람들 다양합니다.
    돈 없어도 부모가 배운 집안이면 그 자부심으로 살고 현금 벌어 사는 사람들은 또 그걸로 밀고...세입자도 많고 사람들 다양합니다. 아이가 똑똑하고 자부심 있으면 잘 할거예요.
    제 지인도 부부가 아이비리그 박사인데 그 동네 월세 삽니다. 공부하고 들어와서 여력이 없어서예요.

  • 3. ..
    '13.11.14 5:33 PM (121.131.xxx.57)

    집안좋은집 아이들, 부자아이들 많고,
    선생님들도 좋다고 하더군요. 일주일에 한번씩예배는 있지만
    빡빡하지는 않은것으로 알고있어요.
    촌지문제가 됐다는 이야기도 들은적이 없구요.
    학부모 모임같은것도 개인의 선택이겠죠. 의무적이지는않아요.
    작년인가 언제 서울의대수석나왔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학교도 대체적으로 잘가는지 아는데 자세한것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멀면 공부하는데 더 힘들지 않을까싶네요.

  • 4. hjpark
    '13.11.14 6:24 PM (124.51.xxx.114)

    제가 알기론 촌지 걱정은 안하셔고 될듯.....
    얼마전에도 교장선생님이 촌지에 대한 당부말씀 문자로 보내셔서...
    선생님들 학력좋고 젊은분들이 많아서 좋아요
    아이들 사이에 위화감 별로 없어요
    강남 아닌 타지역에서 온 아이들 많은데 (용산 은평 성동구...) 아이들이 학교생활 너무 좋아한대요

  • 5. hjpark
    '13.11.14 6:25 PM (124.51.xxx.114)

    수학시험이 어려운건 인정합니다
    내신도 힘들구요

  • 6. hjpark
    '13.11.14 6:42 PM (124.51.xxx.114)

    댁의아이는 성격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예체능도 잘하고 하면 어느 학교를 가도 적응 잘할것 같은데요
    지금 중학교가 강남권이 아니면 와서 좀 힘들긴 하겠지만 글로봐선 긍정적이고 승부욕 있는것 같은데 고등에서 또다른 도전을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입시성적은 2014년도 결과가 나와봐야 알것 같아요
    올해 고3이 자사고 첫세대니까요
    학교선생님들 학원샘들 기대많이 하고 있어요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저도 궁금해요

  • 7. 현대고맘
    '13.11.14 6:49 PM (14.52.xxx.58)

    현대고 2학년 학부모입니다.

    자사고 되면서 서초뿐아니라 강북이나 잠실등에서 오는 학생들 꽤 많습니다.학교가 압구정동에 있다고 해도
    압구정동 사는 아이들은 한반에 몇명 안되요.그런 부분은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문의 하신 내용 답변 드리자면

    교통은..자차등교 하는 아이들이 있어 몰리는 시간엔 학교앞이 복잡하긴 하고 타학교에 비해 등교시간이 이
    른편이에요.다만 대중교통은 애매하지 않아요 지하철 가깝고 버스도 엄청 많습니다.
    셔틀 없고 촌지 없구요,학부모 모임은 있지만 개인선택이고 물론 비용도 거의 없어요.수학여행도 일본 중국
    세군데중 선택해서 나눠 갑니다.올해는 일부러 국내로 보내는 분들도 많았어요.

    그리고 선생님들 실력이나 진학율은 좋은 편이긴 한데 자사고 전환되고 나서 올해 첫입시라 지켜봐야 알 것
    같구요 윗분말씀대로 서울 의대 수석은 몇번 나왔어요.

    다만 한가지.. 선행은 좀 빡센 편이에요. 특히 이과라면 수학 선행은 꼭 감안하세요.
    고1 중간고사때 10 가, 기말에 10 나 보고 2학기엔 수1들어갑니다.
    이근방에서도 현대고 수학선행 때문에 타학교 가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 8. 여자아이
    '13.11.14 6:51 PM (121.166.xxx.185)

    딸아이 현대고 나왔어요.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가려고 하시는거면 좀 고심해보셔야할듯요
    상위권은 공부들 꽤 잘해요(자사고 된 뒤로 .. 설대 목표로 내신 생각하신다면 상담 더해보세요)
    인그룹 문제는 성격? 좋은 것만으론 낙관적이진 않아요
    어쨌든 이 동네 애들이 많으니까요
    학부모 모임은 학기초에 가보시고 적응 못하심 안나가시면 되는거고
    선생님들 실력은 괜찮은 편이예요
    셔틀은 없고요 자가용 등교 많아요
    학교 애들 분위기. 흔한 강남 동네 다른 학교들과 비슷하지만
    럭셔리한 애들(돈도 잘쓰고 좋은데서 놀고 뭐 이런것들) 이랑 어울리면 돈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학교 분위기는 머 괜찮아요 선생님들 촌지 안받으세요

  • 9. 오렌지
    '13.11.14 7:37 PM (121.134.xxx.175)

    중상위층이 많아 내신시험에서 아차 실수하면 내신등급받기 어렵습니다. 선생님들은 실력있으시고 좋으신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사고이지만 학습분위기가 좋은편은 아닙니다. 왠지 너무 밝은분위기의 전반적인 차분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다른 타학교 남녀공학보다 자사고이지만 유난히 사귀는 학생이 많습니다. 엄마들이 노심초사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 10. 비추예요
    '13.11.14 8:02 PM (223.62.xxx.101)

    친구가 현대고 나왔는데 주변에 잘사는 애들이
    워낙 많아서 분위기에 위축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90년대 얘기예요
    친구집은 아버지가 중소기업 다니시고 평범해요
    강남 살구요
    그리고 면학 분위기도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저라면 굳이 강북 사는데 강남 그것도 현대고까지
    보내지 않을것 같네요

  • 11. **
    '13.11.14 8:26 PM (110.35.xxx.231) - 삭제된댓글

    현 고3이 자사고 첫해인데
    예전 현대고 얘기보단 현재 현대고 보내는 분들이
    답변달아주는 게 도움될거같네요
    자사고 된 후로 문,이과를 1학년부터 나눈다고 들었어요

  • 12.
    '13.11.14 8:38 PM (14.52.xxx.59)

    왜 경쟁률이 낮을까요???
    남자아이들은 계속 미달이었던걸로 알아요
    촌지가 없다뇨,요즘 저런데도 있나 싶게 노골적으로 밝히는 사람도 있던데요
    학교에서 해줘야 할것도 다 엄마들이 준비하게 만드는 시스템이 분명 있구요(요건 자율고 이전 얘기)
    뜬금없이 예체능은 시키느라 난리더군요
    실속없어요
    대입은 어차피 최상위권이 실적 내는거고,재작년 서울의대 수석 있었고 작년에도 의대는 많이 갔지만
    강남권 인서울 4년제 대학 실적은 최하위로 나옵니다(이건 통계표 있으니 찾아보세요,이것도 자율고 이전 기록이죠,올해가 자율고 첫해라서요)

  • 13. 글쎄요..
    '13.11.14 9:09 PM (222.109.xxx.227)

    아이가 현 고3입니다.
    저희도 강북에 거주합니다.
    다른 지역 아이들도 많은데 특별히 위화감 같은 것은 없습니다.
    촌지는 받는 선생님도 계신 듯 하지만..걱정하시지는 않아도 될 것 같고요.
    학부모 모임도 가고 싶으면 가는 정도로 별 부담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현대고가 자율고 치고는 좀 느슨합니다.
    선생님도 자율고 되면서 새로 들어오신 젊은 분들은 실력이 대부분 출중한 듯 하지만..
    오래 전 부터 계셨던 분들은 예전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보았던..
    매너리즘에 빠진 듯 무기력한 모습의 선생님들도 많습니다.
    실망 할 때도 많았어요.
    학업면에서는..
    수학 선생님들은 정말 좋은 분들이 많지만 영어 국어는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들에게 물어보니..
    너무 조이는 것을 못견디는 아이들에겐 괜찮은 학교이지만..
    긴장감 있게 공부하려는 아이라면 비추랍니다.

  • 14. 등하교
    '13.11.14 9:30 PM (14.51.xxx.201)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고등학교 공부는 학년이 갈수록 시간확보와 체력이 굉장히 중요해요.
    차라리 기숙학교를 보내면 몰라도 동네 자사고를 두고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오고가는 시간 줄여서 조금이라도 더 쉬고 더 공부해야지요.
    압구정 현대고가 특별히 뭘 더 도움이 될 사항은 없어보여요.

  • 15. 감사
    '13.11.14 10:00 PM (220.72.xxx.59)

    귀찮을텐데 시간내서 이렇게 답변주신 모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16. 저희 애
    '13.11.15 9:35 AM (210.96.xxx.228)

    저희 애는 근처에 있는 고1 남학생입니다. 저희 동네에서는 자사고로 진학할 때 공부를 많이 시키는 세화고를 대부분 선택하는데 현대고에 간 아들 친구들도 몇몇 있습니다. 책상 앞에서 공부만 하는 스탈이라기보다 자기 의지가 강해서 공부도 잘하고 놀 줄도 아는 친구들이예요. 아들 말을 들어보면, 현대고로 진학한 친구들은 학교 생활을 재미있어 한다고 하네요. 위에 쓰신 분처럼 자사고 치고는 좀 느슨하게 운영하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222222

  • 17. 아,,
    '13.11.15 11:42 PM (220.72.xxx.59)

    자사고 치고 느슨하고.. 아이들은 즐겁게 다니고^^
    그렇군요.. 정말 스스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이겟어요 반면 의지가 약한 친구들에겐큰 도움이 없어 엄마들의 선호도는 세화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을수있겟네요..

  • 18. 아,,
    '13.11.15 11:43 PM (220.72.xxx.59)

    답변 정말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487 진보-보수, 좌-우에 속지 말고, 속이지 말자 3 샬랄라 2013/11/14 414
319486 [원전]일본산 꽁치가 '타이완산'으로..검역 '구멍' 1 참맛 2013/11/14 710
319485 응답 나정이가..남자들한테 인기 있을 타입인가요? 10 .. 2013/11/14 3,929
319484 숙제)현대속 전통 미술 4 엄마 2013/11/14 770
319483 초1인데요.진도 나가는 학습지 없을까요? 8 학습지요 2013/11/14 1,497
319482 물건버리지 않는 엄마때문에 정말 미칠꺼같아요. 14 전염성페트병.. 2013/11/14 4,299
319481 아침에 있었던 일.. 124 ... 2013/11/14 20,168
319480 자기만의 월동 준비 있나요? 3 월동 2013/11/14 1,057
319479 30대 중반 연인의 학력차이 19 학력차 2013/11/14 10,385
319478 매실 다들 성공하셨나요? 전 ㅠㅠ 10 매실 2013/11/14 1,907
319477 보톡스 맞아보신 분 계신가요 9 표도 안남 2013/11/14 2,267
319476 고등학교 선택제요... 고등 2013/11/14 594
319475 [기사] 남의 아이가 학원 안 가는 꼴을 못 보는 부모들 8 민트우유 2013/11/14 2,098
319474 매실액기스 거르고 난 매실은 버리시나요? 4 아깝다 2013/11/14 3,032
319473 외신에 난리네요 37 .. 2013/11/14 17,381
319472 ROTC 정무포럼에서 SNS 여론전략 보고 받는 박근혜 1 충격영상 2013/11/14 949
319471 오로라만 드라마 끝나자마자...글들이 매일 있어요~ 12 왜요??? 2013/11/14 3,083
319470 인터넷쇼핑몰 추천해주세요. 2 쇼핑몰 2013/11/14 990
319469 이거 왜 베스트 안올라가요? 12 어어 2013/11/14 1,801
319468 건조홍합으로 미역국 끓이면 맛있나요?? 11 홍합 2013/11/14 4,723
319467 방배동 고등학교는 어디로 2 특고 2013/11/14 1,764
319466 다이어리 어디서 예쁜거 구할까요? 5 모모 2013/11/14 1,025
319465 등산은 좋아하는데 무릎이 안 좋은 사람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9 2013/11/14 2,690
319464 야당이 집권하는 일은 50년안에는 없을듯 9 오홍 2013/11/14 1,011
319463 보보경심이라는 드라마 아시는 분 계세요? 9 ........ 2013/11/14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