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 없던 부모라도 돌아가시면 엄청 후회하나요

... 조회수 : 2,635
작성일 : 2013-11-14 12:29:23
아래 엄마사랑얘기 보다가
공포의 대상 이었던 부 고등학교때 돌아가셧다는 소식듣고
슬픈거 못 느꼈는데

정은 없는데 불쌍한 인생에 대한
3자가 느끼는 감정만 있는 엄마 돌아가시면
자식으로서 매정하게 대한것
많이 후회하나요

지금으로서는 그냥 나는 고아려니 맘먹는게
최선의 선택인듯해서
그래야 상처도 안받을거같고
최소한의 이런 이기주의적(냉정한 태도)임도 못하고 살면
억울함이 들어서요


IP : 180.64.xxx.1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로
    '13.11.14 12:53 PM (125.31.xxx.50)

    내가 막장짓을 한게 아니면 뭐가 그리 후회되겠어요?
    당신인생 당신좋을대로 살다 가셨구나~~하는 정도지요.

  • 2. ...
    '13.11.14 12:56 PM (1.231.xxx.112)

    글쎄요.
    젊으셔서 오래사실거 같긴한데.
    저도 덤덤할거 같아요.
    뭐가 뭔지 모르게 늘 화난 상태의 엄마 얼굴과 차가운 말투.
    저도 나이가 드니 엄마가 살아온 삶이란게 안스럽긴하지만
    그건 그냥 그나이까지 살아온 인간에대한 안스러움이지 엄마라서.는 아니에요.
    떨어져 살아도 엄마의 차가운 얼굴과 톡톡쏘는 말투는 여전히 상처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늘 아빠탓만 하는 엄마 진절머리 나요.솔직히.

  • 3. 후회없어요
    '13.11.14 1:00 PM (175.120.xxx.191)

    입 다물고 살지말고
    시원하게 쏟아부어나 볼걸 하는 생각은 있지만
    사람이 바뀌나요
    갈등은 여전했을 듯 합니다
    어떨땐 (내가)그만하면 참을성있게 잘한 편이라는 생각까지 합니다
    자식낳기는 이기적인 행위라는 생각입니다

  • 4.
    '13.11.14 1:22 PM (14.39.xxx.217)

    글쎄요. 별로 정 없던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정말 덤덤했는데,
    정 없는 부모도 비슷할 것 같아요.
    저는 제 아버지 돌아가셨데도 안 가볼 참이라 별로 슬프지도 않을 것 같은데요.

  • 5. ...
    '13.11.14 1:39 PM (118.42.xxx.32)

    무조건 부모라고 미화시키고 용서하고, 내 잘못도 없는데 죄책감들고 후회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부모라고 뭐 별다른가요.. 나한테 정없이 대했으면 그냥 정 없는거지.. 내가 그렇다고 특별히 잘못도 없이 죄책감에 사로잡혀 그렇진 않을거 같아요..

  • 6. ,,,
    '13.11.14 5:11 PM (203.229.xxx.62)

    사람마다 다른것 같아요.
    같은 부모에게서 자랐어도 자기가 더 사랑 많이 받고 자랐어도
    싫어하고 진저리치는 사람도 있어요.
    본인이 느끼고 받아 드리는 것에 차이가 있어요.

  • 7. 부모는
    '13.11.14 8:10 PM (99.226.xxx.84)

    나에게 상처를 주었다 해도 낳고 자라게 하신 사람들이니 고마움의 대상이죠.
    다만 타인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몰랐거나 사랑을 줄 수 없는 환경에 있었던겁니다.
    부모를 부정하고 용서할 수 없으면 없을수록 고통은 커지는 것같아요.
    돌아가시기 전이라면 반드시 무엇인가 갈등해소에 대한 노력이 필요합

  • 8. ,,
    '13.11.14 9:22 PM (1.224.xxx.195)

    윗님글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579 응사 보다가...... 1 까메오 2013/11/20 881
322578 중학생 아이가 '수업중 면학분위기 저해' 벌점을 받았다는데..... 9 궁금 2013/11/20 2,105
322577 살이 진짜 안빠져요. 21 커브스 2013/11/20 4,249
322576 2008년산 신안천일염 2 천일염 2013/11/20 968
322575 짜증나는상사 3 야옹씨 2013/11/20 680
322574 김장후 남은 찹쌀풀 셔옷느 2013/11/20 1,409
322573 목동 중3 수학성적표 13 성적 2013/11/20 3,334
322572 먼지다듬이 해결방법 궁금해요 1 추사랑 2013/11/20 1,638
322571 간편간식 두개만 써봅니다 13 간편간식 2013/11/20 3,552
322570 이사때문에 차빼달라는베스트글을 보니... 103 약과 2013/11/20 15,277
322569 저 밑에 옷사기 스트레스라는 분 ~~ 3 옷 스트레스.. 2013/11/20 1,711
322568 부부상담 받을만한곳... 3 ... 2013/11/20 1,185
322567 virgin wool과 그냥 wool의 차이? 6 ,,,,, 2013/11/20 4,854
322566 고3 실기시헙 준비 때문에 조퇴하는거요.. 4 미대입시 2013/11/20 2,029
322565 해태 넘 귀엽네요~~ ㅋ 6 ... 2013/11/20 1,851
322564 롱패딩 이건 어때요? 6 패딩사고파 2013/11/20 2,072
322563 외교부 ”일제 피해자 명부 배상청구 추가검토 필요” 세우실 2013/11/20 603
322562 라면 면으로 만들 괜찮은 요리 없을까요? 1 아그네스 2013/11/20 748
322561 패딩 봐주세요 패딩 2013/11/20 777
322560 연하남에게 대쉬 받은 유부녀들 우꼬살자 2013/11/20 3,474
322559 패딩, 패딩, 패딩...^^ 3 패딩 2013/11/20 1,720
322558 사이버사 정치개입 '내부 증언' 봇물 터져 2 진실을 알리.. 2013/11/20 676
322557 40-50대 님들 친구 몇명 있으세요? 정말 힘들때 의지할수있는.. 22 .. 2013/11/20 5,305
322556 올레 tv해지...힘드네요 2 망할 이통사.. 2013/11/20 4,832
322555 아이챌린지 추천인 해주실 분 계신가요? 8 첫눈 2013/11/20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