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슬프게도 학교에서 은따인거 같아요
약간 특이하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초등 고학년이 되니 학교 생활에 점점 힘들어 하네요
근데 불쌍한건 제가 딸과 좀 비슷해요
전 조금 다행이었던게
학교에서 공부가 떨어지지 않았고 대가 쎄서
친구들이 없어도 불편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딸은 기가 약하고 공부도 못하네요
딸이 친구들과 힘들다고 눈물 글썽이면서 말하는데
뭐라고 말 할 수가 없네요
어쩜 부모가 이리 나쁜 점을 물려 줄 수 있을까요...
편에게 조차 딸이 힘들어 한다는 사실을 말하기도 싫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고
제 딸은 저에게 위로 받지만...
저는 밤에 잠 들지를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