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이가 어린데 며칠전에 부모교육관련 강의를 들으러 갔는데
교수님이 이삼십년 후에는 미술쪽이 전망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있는 직업의 5%만 남고 나머진 다 없어지고 새로 생길꺼라는 말과 더불어서..
근데 저희 아이가 미술?만들기? 이런쪽으로 그나마... 재능이 있어보이는데.
교수님이 하시는말씀이 엄마가 그쪽으로 어릴때 잘하셨어요? 물어보시더라구요?
그게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건가요?
사실 저희 친정아버지도 손재주가 남다르셔서 그쪽계통일 하시고(미술은 아니고 제작하는..)
저도 어릴때 그림그리는거 좋아하고 잘하는 편이였지만
어린나이에도 왜 예체능은 집안기둥뿌리 뽑아먹는거다 라는 소릴듣고
깊게 각인되어서 그냥 취미로 만족하고 그쪽으로 안간거 지금도 후회는 안해요..
그러다보니 저희 아이가 정말 영재급으로 그쪽에 재능이 있는거라면 모를까
저렇게 그냥 저냥 또래보다 조금 난 정도로는
미술쪽 정말 시키고 싶지 않은 맘이 커요;;(예체능은 소수 빼고 배고푼 현실이잖아요..)
근데 교수님 말씀 들으니깐
생각을 고쳐먹고 그나마 잘하는거 팍팍 밀어줘야 하나..? 그런생각도 들고..
(제가 다 커서도 적성에 맞는일 못찾고 방황한 이력이 있는터라
결혼전부터 아이낳으면 일찍 적성에 맞는일 찾아서 진로를 잡아주자가
양육목표중 하나다보니..;; 어디가서 이런얘기 하면 참 벌써부터 유난이다.. 소리 듣기
딱 좋은지라 익명의 힘을 빌려 이렇게 자게에 문의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