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PT 고민좀 들어주세요..

고3딸 조회수 : 3,510
작성일 : 2013-11-14 08:49:53

딸아이가 고교3년동안 10키로는 살이 쪄서 시험만 끝나면 PT부쳐서 살을 쫙빼준다고 했는데 시험전에 무슨말을 못하겠어요..

PT가 그렇게 비싼지 몰랐네요.

30회 150이라는데 그것도 깍고 또깍아서...

이걸 딸아이 시키려 생각하는 내가 미쳤나 생각도 들고 남편 알면 미쳤다할것 같고 ..

딸아이는 하고 싶어하는 눈치고 답이 안 보이네요..

계약서 작성하고 돈은 입금하기로 했어요..

시켜야할까요?아님 달래서 하지 말아야 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0.71.xxx.14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본티망
    '13.11.14 8:53 AM (180.64.xxx.211)

    딱 그때뿐 빠지긴하는데 도로쪄요 천천히 음식조절하고 입학해서 나다니면 빠져요 다 그럽니다.

  • 2. 보라빛향기
    '13.11.14 8:55 AM (1.251.xxx.176)

    넘 비싸요.... 지역이 어디이신지?? 저는 남쪽 지방 사는데 여긴 12회 40만원 정도에요.. 제겐 그래도 비싼 금액인데 다른 지역 사람들이 들으면 무지 싸다 하겠죠?? 12회이지만 매주 월수금에 수업 있구요 . 화목토는 트레이너 선생님이 시켜주시는 데로 복근, 유산소를 하고 옵니다. 복근 하는 중간중간에도 오셔서 봐주시더라구요~ 여러군데 잘 알아보고 하셔요.
    그리고 트레이너 선생님들 성향에 따라 스타일이 넘 틀려서.. 트레이너 운도 있어야 할 것 같아요..

  • 3. 보라빛향기
    '13.11.14 8:58 AM (1.251.xxx.176)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쓸게요.
    그 30회에 150만원 이라는 것이 한 달 내내 30회를 다 해 버린다는 거던가요? 아니면 3달로 나눠서 30회를 쓴다는 건가요? 고3 학생이니까 아직 운동을 하나도 안해봤잖아요.. 그러니까 처음에 피티 시작하면 엄청 힘들어요.. 그러니까 30회나 끊지 말고.. 한 반 만.. 15회만 우선 끊어본다로 말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제가 지금 하는 거 처럼 격일로.. 하루는 트레이너랑 pt하고 다음날은 혼자 시키는 데로 복근하고 유산소 하고.. 그렇게 하면서 식단말 좀 조절하면 정말 10키로그램은 그냥 빠져요.. 또 궁금한거 있으시면 남겨 주세요. ^^

    저도 pt 하면서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아서.. 살을 많이 뺐거든요.

  • 4. 고3맘
    '13.11.14 9:00 AM (220.71.xxx.144)

    3개월에 30회에요.
    그리고 10키로는 책임 감양 해준다고...
    아이가 살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 5. 시키세요.
    '13.11.14 9:01 AM (122.40.xxx.224)

    운동도 본인이 하고 싶을 때 해야
    효과가 좋아요.
    시작하면 간식도 못먹고 식단 빡세게 돌아갈텐데 마음 단단히 먹고 해야할거예요.
    150으로 천만원짜리 전신성형 효과만 나온다면 아깝지 않죠.
    10kg면 사람이 달라보이고 인생이 달라진다고 여기82에서도 매번 올라오는 주제예요.
    저라면 고구마 한박스 앵기면서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겠어요.

  • 6. 경험자
    '13.11.14 9:02 AM (175.200.xxx.56)

    제가 PT 해서 정말 살도 많이 빠지고 몸매 이뻐졌던 여자입니다.
    PT를 하면 물론 좋습니다.
    그런데 식이조절 못하면 운동 아무리 많이 해도 다시 돌아갑니다.
    제가 그랬어요.
    일단 식습관을 바꿔주는(고칼로리 음식 제한, 저녁때 가볍게 먹기, 소식하기TT) 거에 총력을 다하시고
    PT 하되 먹으면 돈들인거 다 도루묵된다는걸 꼭 알려주세요.
    제가 PT 몇개월하고, 그만두고 한달만에 원상복귀했습니다.
    이유는....식탐 조절 못하고 먹어대서요TT

  • 7. ....
    '13.11.14 9:06 AM (122.32.xxx.12)

    따님하고 하기 전에 약속하고 하세요..
    피티 한다고 정말 먹는거 다 먹고 하면 절대 안빠진다고..
    저도 그 돈 들여 피티한 여자인데요...
    먹는거 정말 하루 한끼 잘 먹고 나머지는 거의 굶다 시피 했어요..
    운동 강도 정말 쎘는데도 먹는거 조절 안하면 잘 안빠져요..
    그러니 먹는거 조절 정말 잘 하겠다..
    그리고 나중에 빼고 나서도 유지 잘 하겠다라는 다짐 꼭 받고 하시고...
    운동도 운동이지만...
    먹는거 조절 안하면 피티 할아버지가 와도 안 빠져요..
    시작 한다면 꼭 다짐 받고 시작 하시고..
    무조건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저랑 피티 했던분은 솔직히 그러셨어요..
    자신은 고딩 졸업하고 엄마 손에 끌려 온 애들은 안 받았다고..
    본인은 생각이 없는데 엄마 손에 끌려서 온애들은 아무리 운동 시켜도 본인 식욕 조절을 전혀 안하기 때문에 그 돈 들여도 소용이 없다구요..
    그래서 자기도 엄마 손에 끌려 온 애들은 니가 진짜 하고 싶은 생각이 있을때 오라고 했다 하더라구요..
    본인 정말 하고 싶어 하고 그러면 한번 시켜 보세요..
    제대로 배우면 정말 효과 많이 봐요..
    단.. 식단 조절 철저하게 해야 하구요..
    운동만으로는 절대 안빠집니다..
    그리고 끝난 후에도 예전 식단으로 돌아가면 다시 고대로 찌구요..

  • 8. 원글
    '13.11.14 9:11 AM (220.71.xxx.144)

    윗분 말처럼 15회만 한다고 할까요?
    해줄지는 모르지만 ..가장 큰 고민은 돈이네요...

  • 9. 흠..
    '13.11.14 9:12 AM (210.109.xxx.130)

    일단 맛보기로 5회만 끊어서 다녀보는게 날거 같은데요.
    30회 질려서 흐지부지 될 확률이 높거든요.

  • 10. 고정점넷
    '13.11.14 9:14 AM (110.70.xxx.46)

    30회 시키세요
    딱 살 잘 빠질 나이이고 이때 살 빼면 재미있어서 밥 양도 줄여서 효과는 최고에요
    이때 살 빼서 20대를 보내는 건데 150이 대수 인가요?
    전 무조건 강추
    근육도 키우면서 식이 조정 하며 빼면 한 십년은 가요
    4~50대 몸이랑 비교 하지 마세요 ㅎㅎㅎ

  • 11. 원글
    '13.11.14 9:14 AM (220.71.xxx.144)

    처음에 20회 한다고 했는데 30회를 트레이너가 고집해서 어절수 없었어요..

  • 12. ..
    '13.11.14 9:14 AM (175.223.xxx.99)

    피티끝나고 2주만에 원상복귀했네요 ㅎㅎㄹㄹㄹㄹㄹㄹㅎㅎㅎㅎㅎ
    식단조절안해서~~~~ 운동은하고있는데도요...
    전 원래 살이 찐편은 아니라 식단조절다시하면 금방빠질것같긴한데
    이게 엄청난 의지가있어야돼요..

    진짜 남편이 뭐라고할정도로 식단 딱 지켜서했어요
    나중엔 내가 선수할것도아닌데 이렇게까지해야되나 싶은게 그담부터 좀 설렁설렁하게되더라구요

    30회 150 이런거 말고 전문 피티샵 찾아보세요
    저는 3개월에 120했어요
    36회.3개월안에끝내는걸루

  • 13. ..
    '13.11.14 9:28 AM (223.62.xxx.68)

    다른건 모르겠고...시켜주세요.. 약속하신거잖아요..

  • 14. 똑같은..
    '13.11.14 9:29 AM (58.232.xxx.193)

    고민을 하시는군요..-.-;;
    우리딸도 고등3년동안 살이 어찌나 쪘는지..(교복수선2번 했음)
    수능 끝나고 바로 운동하자고 했지요.
    헬스 끌고 다니고 식이요법 시켜도 별효과 없더라구요..(몰래 뭘 먹은듯..)
    의지가 약하고 식탐이 있는 아이라 나랑 사이만 안좋아지고 살은 잘안빠지고..ㅠ.ㅠ
    그래서 PT알아보니 정말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올겨울방학에 한번 해볼까 생각중이랍니다.
    다른집 아이들은 대학 들어가서 살만 잘빼고 이뻐지더만..
    우리집 뚱띵딸은 어찌 저리 천하태평인지...
    남학생 우글우글한 공대생이라 더그러나?? 싶고..
    환경이 여성성을 좀 사라지게 하나 싶고...(별생각 다함)
    암튼,,,
    올겨울 우리딸 살빼기에 초집중 하려 하고 있어요.
    원글님 마음이 와닿아서 우리집 딸래미 하소연까지..^^

    이쁘게 살빼게 해서 이쁜옷 입혀 손잡고 쇼핑하고픈 엄마였습니다.

  • 15. 으쌰쌰
    '13.11.14 10:15 AM (175.223.xxx.171)

    전 10회했는데요
    지금 살이 많이 찐상태면 근력운동 스킬보다는 유산소와 식이조절이 우선되야 할듯한데..
    Pt는 유산소로 쓰기는 돈아까워요
    일단 살을 뺀다음 근육 만들때 운동법에 따른 정확한 자세를 배우기 위해서 하는게 그나마 돈이 덜 아깝다 생각됩니다

  • 16. ..
    '13.11.14 10:44 AM (121.162.xxx.172)

    pt40회 정도 하고 17키로 빼고 지금 2키로 찌고 유지 중입니다.
    본인이 열심히해야..효과 있어여.
    저는 시키라고 하고 싶은데
    저희 동네는 40회 행사 해서 3개월 무제한에 백 안되게 주었거든요. 일대일은 아니고 돌아 가면서 가르쳐요.

    칠십정도? 열심히 챙겨 다닌게 40번 정도 나갔구요. 물론 pt안받는 날은 열심히...혼자 하구요.

    효과는 돈에 비례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의지와 노력에 비례 해요.
    하지만..좋은 경험은 되겠어여.
    30회에 150이면 회당 5만원인데 저희 동네 그 행사는 끝났어도..다른 쪽은 1회 3~4만원 정도 개인 레슨 많거든요.
    지역이 어디세요? 소개 시켜 드릴 수 있어요. 저 하던 분이 개인, 소그룹 하는데 일주일에 2~3회정도 하면 월 30~40 정도 라고 했거든요.
    저는 것도 좀 아까워서...지금 월 12짜리 필라 하는데 필라테스도 하다보니 pt랑 유사 하게 개인 지도 수준이라...오히려..강추요..
    pt는 자꾸 무게를 늘려서 결국 살은 빼고..디스크 있는 허리는 무리가 왔어여.
    그들의 탓도 아니겠죠...무게 안늘리면 가시적이 효과가 적거든요.
    필라는 그 부분에서 좀 안정적인데....식이 잘 안해서 재자리표이긴 하지만....
    여튼 여유가 되시면 해볼만 하고 ...금액이 항상 관건이네요

  • 17. 원글
    '13.11.14 10:49 AM (220.71.xxx.144)

    대흥역 마포역 공덕역 가까워요~지역이 가까우면 소개받고 싶어요~

  • 18. ....
    '13.11.14 3:53 PM (61.42.xxx.3)

    저는 30회 180주고 했어요. (강남이죠) 태어나서 PT 세번째 받는거였구요,
    태어나 처음한 PT는 딱 한달 했는데 2키로 빠지고도 드라마틱. 두번째 PT 20회는 남친의 강요로 했는데 1키로도 안빠지고요, (하다가 중단 돈날림) 이번 세번째 7키로 뺐고 (그중 지방이 5.5키로), 지금도 유지중입니다. 9개월째 계속 운동하고 있어요. 원래 운동 좋아하고 잘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이 거의 80키로 (키 167)에 육박해서 큰 맘 먹고 했어요. 나이는 30대 중반.
    발목이랑 무릎도 안좋고요. GX따라하다가 무릎 발목 더 안좋아질까봐 혼자 하긴 그렇더라고요.
    식탐도 많습니다. 늦게 자서 야식도 먹다가..(주로 라면을) 근육&지방 둘다 많구요.

    요령을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나눠 볼까 해요.

    1. 먹는거 안 줄이면 1KG도 안 빠진다. 체력은 좋아진다.
    2. PT만 딱 하고 와도 안 빠진다. (50분입니다)
    3. PT끊고 마구마구 먹으면 요요 아주 심하게 온다. 1달에 2KG빠지고 2-3달 4KG다시 찌는. 우람해짐.
    4. 일주일에 운동을 2번 이하로 해도 안 빠진다.
    5. 무릎 아픈데 뛰면 허리까지 아파진다. (운동 중단)
    6. 중간에 선생님이 바뀌면 짜증이 났다. (그럼 서로 적응하느라 몇번은 효과가 없음)
    7. 밤에 늦게 잔다. 수면이 모자라니 살 빠지는 속도 매우 더딤.

    그럼 그나마 효과 있었던 방법
    1. 최소한 PT가는 날이라도 먹을 걸 줄였다. 저녁 운동시, 저녁을 굶고 바나나/고구마/계란/과일 등을 먹고 간다. 운동 끝나고 역시 이런걸 먹는다.
    2. 다른 운동이 하기 싫으면 PT라도 한 주일에 3번은 간다. 3번 미만으로 운동하니 안빠짐.
    3. PT 끝나고 유산소 30분은 꼭 한다. PT를 1분 1초 아깝게 활용한다. (지각하고 그러면 안됨)
    4. 물을 많이 마시고 간다. 저녁에 운동 마치면 너무 허기지므로 아침 점심은 든든히 먹는다.
    5. 잠을 충분히 잔다. 일찍자고 8시간 정도 잘수록 효과 좋음

    마지막으로 선생님 중요하구요, (날짜 시간 자꾸 바뀌면 짜증남) 운동하시는 분 컨디션 봐가며 잘 조절하시는 분이 좋죠. 회수는 30회 정도가 좋고요, 본인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잘 먹으면서 했기 때문에 한달에 1-2키로 정도 빠졌었구요, 그나마 나중엔 1키로씩만. 대신 얼굴이 까칠해졌다거나 얼굴살만 쏙 빠지거나 하지 않고 팔뚝과 허리 등 배살이 많이 빠져서 전반적으로 슬림해졌습니다. 아직 71키로이지만 66이 들어갑니다. 이십대 때 150은 충분히 투자할 만해요. 화이팅하세요.

  • 19. 원글
    '13.11.14 5:04 PM (121.162.xxx.143)

    감사합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228 G패드 쓰시는 분? 태블릿 2013/11/19 527
321227 얇은머리칼+ 떡지는두피 아이허브에서 샴푸좀 추천해주세요. 4 수아 2013/11/19 1,826
321226 50대 후반 엄마의 겨울 신발은 뭐가 좋을까요? ^^ 2013/11/19 1,320
321225 전기요금 오른다 하니 전기매트 조심하세요. 5 전기 2013/11/19 2,250
321224 느낌 참 묘하네요 마흐 2013/11/19 817
321223 드디어 선덕여왕을 다 봤다... 3 ... 2013/11/19 830
321222 여주아울렛, 한섬아울렛 갈만한가요?.. 2013/11/19 1,130
321221 대게 먹고 싵어요 3 봄이오면 2013/11/19 633
321220 막스마라 코트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곳은 어딘가요? 15 Cantab.. 2013/11/19 9,040
321219 천재지 싶은 부녀를 보았어요. 73 양육태도의 .. 2013/11/19 20,581
321218 남편이 직장 그만두고싶어해요 40대초반 재취업 넘어렵지않나요.... 23 ... 2013/11/19 14,395
321217 외식상품권(애슐리,리미니,,) 어디가서 뭘 먹어야?? 1 .. 2013/11/19 711
321216 무용인데요. 82수사대님들. 장르 좀 찾아주세요. 9 ... 2013/11/19 682
321215 10분운동에 한시간 등산 효과 뭐 그런곳이요 1 효과 2013/11/19 1,014
321214 구스다운 점퍼 무난한 색상은 무엇인가요? 5 리뷰다 2013/11/19 1,465
321213 택배기사가 1층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알려달래요. 안알려주니 화냅.. 22 ... 2013/11/19 29,155
321212 전기장판 추천 해주세요.~~ .. 2013/11/19 1,056
321211 영화 볼 만한거 있나요? 2 fdhdhf.. 2013/11/19 509
321210 [대화록 수사결과 논란] 완성본 있는데 초본에 집착 '이상한 검.. 2 정권의 개 2013/11/19 546
321209 링크드인 (linkedIn) 친구 신청 질문 1 ... 2013/11/19 803
321208 삶의 동력이 무엇이세요? 8 힘! 2013/11/19 1,908
321207 어제 동대구 역에서 택시탔다가 4 .. 2013/11/19 1,465
321206 비행기 진상 고객들 18 ㅇㅇ 2013/11/19 8,993
321205 박근혜 믿고 경호원도 정치에 끼어드는 나라 17 손전등 2013/11/19 1,383
321204 파주시의원 무면허 교통사고 뒤 운전자 바꿔치기 1 세우실 2013/11/19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