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딸년 흉보기!!!

속상 조회수 : 11,623
작성일 : 2013-11-14 07:46:33

공부 엄청 안 하는거 어떻게든 대학보내려고,.,

이리 끌고 저리 끌고 다녀 겨우 후진데라도 수시1차로 붙여났더니....

머리는 밝은 노란색으로 물들이고 지져놓더니만...

사탕에 과자에 물고다녀 ..체중은 말도 못하게나가고...

방은 거의 발디딜틈 없이 지저분하게 해놓고...

말은 엄마,아빠에게 ,,,거의 친구급으로..틱틱 내뱉고..

아침이면 스스로 일어나는 일 결코 없고...

수능전부터 남자애 사귀더니...

쪼꼬만것들이 벌써..이젠 거의 여보야로 부르며 지내고

남친말고는 모든게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지...

운동 좀 다니리고해도 ..귀챦다고 안하고...

학교에 다녀오면 뒹글다가  하루에 한번 남친 만나고 오고..

밤에 못만나게해서 낮에 만나도...

만나 뭔짓을 하는지 심히 걱정되고..

말은 도대체가 안들어처먹고...

아주 보기싫어 죽겠어요.

머리 노란 ..뚱띵이...철딱서니없는  ..딸년같으니라구...

에이....

IP : 125.178.xxx.14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11.14 7:50 AM (175.197.xxx.70)

    이렇게 게시판에 딸년 욕하고, 원글님 홧병 안나서 다행이네요~

  • 2. ㅋㅋㅋ
    '13.11.14 7:51 AM (1.235.xxx.176)

    얼마나 열불이 났으면 아침 댓바람부터 올리셨을까 이해가 가네요ㅎ 후진 데든 뭐든 수시 붙은 것만도 한짐 더셨네요 살살 달래서 먹는 거 조절하고 운동시키세요 더 멋진 남자도 많다고 옆에서 부추기시고 ㅎ

  • 3. ㅎㅎㅎ
    '13.11.14 7:57 AM (121.55.xxx.249)

    푸하하하ㅋㅋㅋ
    원글님 정말 죄송해요
    원글님은 속상하신데 글이 너무 웃겨서 혼자 큭큭 거리네요
    여보야로 부른다는것도 웃기고ᆞᆢㅋㄱ
    머리노란ᆢ이말도 저는 왤케웃길까요 죄송요
    진짜로 속터져서 쓰신글이 확 와닿긴하네요
    어쩌시겠어요
    다그렇지는 않지만 그럴때인가봅니다
    저는 대학보내고 따로살으니 쌈도안하고 얼굴붉히는일이 없으니 돈은 가마니자루로 들어가도 속은 편하더군요
    같이살땐 저도 속터지는일 많았어요
    위로드려요

  • 4. ㅠㅠㅠ
    '13.11.14 7:57 AM (183.103.xxx.49)

    저도 욕심도 없고 느긋하기만한 아들놈
    욕글 쓰고 싶은데 너무 열받아 글쓸 힘이 안나요 ㅠㅠㅠㅠ

  • 5.
    '13.11.14 8:01 AM (122.36.xxx.75)

    머리노란뚱띵이 ㅋㅋㅋ 한참웃었네요

    수능끝났으니 좀 풀어주세요 ~ ㅋ

  • 6. 원글님^^
    '13.11.14 8:04 AM (218.38.xxx.74)

    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런 곳에라도 한바탕 풀어놔야지 안그럼 정말 홧병 나 돌아가실 지경이죠^^ 그러나 어쩌겠어요.. 내 속으로 낳은 내 자식인걸.. 하나님같은 자비로운 마음으로 계속 품다보면 언젠가 어릴때의 그 사랑스러웠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거라 믿습니다^^

  • 7. ^♥
    '13.11.14 8:10 AM (119.194.xxx.239)

    아침부터 웃게 해주셔서 감사~ 따님도 귀여워요 크크

  • 8. ㅎㅎ
    '13.11.14 8:14 AM (14.45.xxx.33)

    돈은 가마니로 들어가도 속은 편하다는 윗댓글님 말씀 와 닿아요 ㅋㅋ
    원글님 울 딸은 빨간뚱띵이였는데 대학가더니 살도 알아서 빼고 이뻐지고 지할일하더군요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열심히 생활합니다
    알바도 하구요
    원글님 조금만 참으세요^^

  • 9. ...
    '13.11.14 8:17 AM (1.245.xxx.217)

    죄송하지만...
    그 머리노란 뚱띵이가 대학 드가보세요.
    신입생이랍시고 여기저기 가서 술까지 드시고 들어오십니다. ㅠㅠ
    가을되니 좀 나아집디다...

  • 10. 함박웃음
    '13.11.14 8:22 AM (175.193.xxx.194)

    님은 속상해서 글 올리셨을텐데
    죄송하네요.저는 크게 웃어서ㅋ
    대학4학년이되도 치워주지 않으면 돼지우리예요
    제 손님오는 날은 할 수 없이 제가 치울 수 밖에 ㅠㅠ 본인은 치운다고 하는데 늘 널부러져있는 상황이네요.
    얼마나 더 커야하는지---

  • 11. 원글
    '13.11.14 8:29 AM (125.178.xxx.145)

    노랑 뚱띵이 학교 갔어요.
    벌써 술은 한차례하셨지요..!
    수능 백일준지 뭔지...? 공부 드럽게 안한것이 꼭 그런건 챙겨요.
    신입생되면 더 마시고 다니겟지요...? 그걸 또 어찌 지켜볼지...
    가을되면 정말 나아질까요...?
    그런데 여기다 욕하고나니 속이 좀 시원하네요.
    맘이 많이 풀렸어요..

  • 12. ...
    '13.11.14 8:32 AM (61.79.xxx.13)

    제 아들도 고3!!
    수능보고 난 다음날 옷사러가면서 하는말
    이나라 고3들이 오늘부터 대학입학전까지
    할수 있는.. 하고 싶은.. 해야 할것만 같은 것들
    모두 해야 한답니다.
    이런걸 누리려고 12년 공부했다네요 ㅋㅋ
    쫌만 봐주세요^^

  • 13. ㅎㅎㅎ
    '13.11.14 8:34 AM (211.222.xxx.82)

    오히려 그런 아이들이 나중에 남자 잘 골라 시집 잘 가던 데요. 대학 가고 남자들 만나보면, 자기가 알아서 다이어트하고 남자 보는 눈도 길러질 거에요.
    공부만 하고 범생 같은 쑥맥들이 안타깝게 남자는 잘못만나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 14. 0000
    '13.11.14 8:41 AM (211.58.xxx.184)

    고삼여학생들 대부분 뚱땡이고 지방안치워요. 철들면 효도할겁니다. 저런애들이 의리는있죠 ^^

  • 15. 두현마덜
    '13.11.14 9:26 AM (1.242.xxx.151)

    제가 정말 꼴보기 싫어서 운전 면허 학원 신청했잖아요 2시간이라도 안보려고 뒹굴뒹굴 굴러다니고 그래도 지금은 학교라도 가죠 방학하면 미움의 절정이오죠 너무 미워 제가 지금까지도 덩어리 라고 불러요 웬수덩어리

  • 16. 순진
    '13.11.14 9:32 AM (24.246.xxx.215)

    생각외로 그런애들이 나중에 시집도 잘가고 잘 살어요. 화팅!

  • 17. ㅋㅋ
    '13.11.14 9:14 PM (220.78.xxx.126)

    원글님 한테만 뚱띵이고 안이쁜가 보네요 ㅋㅋㅋ
    외모가 그래도 보통 은 되니 남자친구 사귀죠 ㅋㅋㅋ

  • 18. ㅁㅁ
    '13.11.14 9:31 PM (175.253.xxx.183)

    머리노란뚱띵이 ㅋㅋㅋㅋㅋ

  • 19. ㅜㅜㅜ
    '13.11.14 9:43 PM (121.160.xxx.32)

    ㅋㅋㅋ 원글님 속 좀 풀렸으면 됐네요.
    끝에 에이...라는데서 모든마음을 다 알겠어요.
    고3맘인 나도 .... 에이...

  • 20. /////
    '13.11.15 2:53 AM (14.46.xxx.59)

    대학 먼데 보내서 독립시키고 가끔 봐야 성인 자녀와 부모간의 정이 생깁니다.
    대학 졸업할 때까지 최소한의 생활비나 교재비는 형편 안에서 가능하면 좀 지원해주고요.
    (여기에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래야 내가 어려운 환경에서 자수성가했니 마니 안합니다. 실컷 먹여주고 재워주고 가르쳤더니 대학 자기 손으로 다니면 자수성가 자수성가 노래를 부르며 평생 부모를 무능력자 취급하거든요-_- 바람직하고 아니고 패륜이고 아니고를 떠나 시대가 그래요. 또 정말 특출나게 낳은게 아니면 자기 앞가림 신입생부터 딱 알아서 하기...대학때는 사실 힘들어요. 학생의 연장이거든요.)
    그러나 누누히 말해야죠.
    여기서 졸업하는 순간부터는 더 이상 생활비도 최소한의 간섭도 없을 것이다.
    시집, 장가, 육아, 취업후 생계 그 모든건 네 몫이다.
    정말 이제는 그 누구도 부정못하는 어른 될 때까지 대학으로 시간 좀 벌었다고 생각해라.
    매정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 벌어놓은 시간을 활용해 네가 살 궁리 해라.
    그 이후에는 노숙자가 되든 뭐가 되든 잘 돼도 네 탓 못 돼도 네 책임이다.
    누구도 그때부터는 부모 비난 안한다. 네 탓이다.
    그러니 그 준비기간을 노는 걸로 보내든 열심히 살아서 내 지원을 타 내든 뭘 하든 그건 네 자유다.
    난 앞으로 딱 대학교 4학년까지만 네 앞가림 돕는다.
    전 부모님한테 그리 들었고 그래서 놀기도 좀 놀았지만 대책은 세우고 걱정도 해 가면서 놀았어요.
    사실 1학년 중간고사까지는 뭐 다들 좀 놀아요.따님만 그러지는 않아요.
    근데 집에서 계속 보시면 화병은 나시겠어요.
    사실 저는 서울 괜찮은 대학 나왔고 앞가림 잘 하며 살지만....
    그래도 신입생때는 엄청 놀았거든요.
    보시고 이해하시긴 힘드실텐데...ㅠ
    그래서 저는 제 딸은 아직 너무너무 어리지만 대학은 자취시키려구요.
    대학생 딸하고 저...제가 부모님이랑 안살아봐서 같이 부대끼고 늦는다 잔소리에 앞날 잔소리에 걱정..
    으 진짜 대학생 딸이란 생물과는 절대 같이는 못살 듯 해요.
    저도 그 시절 부모님이랑 살기 싫었거든요.
    님 따님만 그러는건 아니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922 도행역시.. 참 적절하네요.. ... 2013/12/23 607
333921 변호인 11세 아이 보기 어떤가요? 15 영화 2013/12/23 1,861
333920 티브 없는데 4 알려주세요 2013/12/23 1,135
333919 이 부츠 어떤가요? 1 ... 2013/12/23 1,085
333918 좋은노래좀추천해주세요 3 ㅜㅜ 2013/12/23 1,037
333917 변호인을 보고....이런저런 이야기. 7 .... 2013/12/23 1,981
333916 노래제목 알려주세요.. 띵띵띵 2013/12/23 571
333915 인생 조언 구해요~ 8 언니들 2013/12/23 1,248
333914 직장 다니시는 분들 왜 다니세요? 17 열정을 나눠.. 2013/12/23 2,938
333913 강아지가 대추씨를 먹었어요 12 ㅜㅜ 2013/12/23 4,083
333912 요즘 날씨에 걷기 운동하시나요 6 ... 2013/12/23 1,810
333911 지금 YTN 보는데 이젠 하다하다 6 slr링크 .. 2013/12/23 2,397
333910 외화통장개설문의 1 tan 2013/12/23 1,511
333909 손석희 뉴스에서요 13 좀전에 2013/12/23 4,339
333908 단감 겉껄질에 까만거 많음 나쁜상품인거죠?? 1 .. 2013/12/23 1,169
333907 지금다음실시간검색어1위는 ... 2013/12/23 1,008
333906 톰보이라는 브랜드 매장 아직 있나요? 5 ... 2013/12/23 1,799
333905 JTBC 뉴스 다들 일하고 싶어서 입사경쟁 치열하겠어요 6 좋겠다 2013/12/23 2,130
333904 고교내신 영어는 어떻게들 출제되나요 3 2013/12/23 1,378
333903 시댁에 숙모님께 화장품 드렸다가요. 3 숙모님 2013/12/23 2,816
333902 아. 오늘도 지겨운 하루가 다 지나갔다.. 3 .... 2013/12/23 1,121
333901 외국에 살고 계신 분들, 느낌(?)이 어떠세요? 24 부럽 2013/12/23 4,474
333900 건강에좋다는거 이거저거 많이먹는것보단 소식이 더 좋은거같아요 5 mamas 2013/12/23 2,107
333899 재활용봉투는 왜 재활용봉투라고 불러요?? 5 궁금 2013/12/23 1,347
333898 엘칸토 라는 브랜드 지금도 있나요? 2 아까워서 2013/12/23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