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사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

ㅍㅍㅍ 조회수 : 1,601
작성일 : 2013-11-14 00:17:42
케이블 프로그램중 정형돈, 데프콘이 진행하는 '주간 아이돌'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초창기에 정형돈이 자주 했던 것중에 아이돌들을 말도 안되는 걸로 엮는게 있습니다.
예를 들면 걸그룹 아이돌 한 명 데려다 놓고 보이그룹 멤버랑 엮습니다.
에이핑크 윤보미에게 "인피니트 남우현 선배 존경한다"는 말을 하게 한 다음에,
"부모님 사랑합니까?" 물어서 "부모님 사랑합니다"란 대답을 얻어낸 다음 그걸 앞 뒤 자르고 짜집기해서
"남우현 선배 사랑합니다"란 말을 만들어냅니다. 조선일보식 편집을 한 것이지요.

응사가 매 회 끝부분에 예고편을 내 보내는데, 나중에 본방을 보고서 그 예고편을 돌이켜보면
죄다 이런 조선일보식 짜집기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해태와 윤진이가 나누는 대사가 아닌데도 해태와 윤진이를 교차 편집해서 둘 사이에 무슨 관계가
형성되는 듯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아마 나정의 남편의 쓰레기인가 칠봉이인가 하는걸로 매회 떡밥을 던지는 것도 20회까지 모두 보고나면
크게봐서 이런 교차편집의 장난일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딱히 나정의 남편이 누구인지 궁금하지도 않고, 그저 삼천포-윤진의 관계와 곁들여 해태때문에
이 방송을 봅니다. 성동일 이일화가 나오는 부분도 좋구요. 

이제부터는 윤진이가 삼천포를 어떻게 갈구고 길들여 갈건지, 삼천포는 어떻게 발버둥을 칠건지.....
(삼천포 너는 이제 락카페고 미팅이고 다 끝이여!)
그것이 가장 궁금하고, 콘돔을 사다가 졸지에 섹스매니아로 몰린 해태의 뒷 이야기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해태도 명예회복 시켜줘야지요.

8회 마지막 부분 윤진이가 술 취해서 모두의 비밀을 공개할때 해태에게 "어이, 중독자 친구 콘돔은 썼냐?"면서
더불어 해태가 핫윈드라는 잡지를 사다 걸린것도 이야기 합니다. 그때 해태가 변명을 하는 것이 "내가 아니고
이 친구(삼천포)때문에 산 것이여" 하다가 삼천포는 "생사람 잡지마라, 내는 더럽고 불결해서 그런것 안본다"라는
말을 하지요. 

근데 7회에 보면 해태가 더위때문에 선풍기를 독차지하고 있을 때, 삼천포가 '루머센스'라는 알록달록한 잡지를
보고 있습니다. 그 잡지 아마도 옛날에 나오던 그렇고 그런 가십과 야설과 여자들 벗은 사진이 짬뽕되어 있는
잡지일 겁니다.
ㅎㅎㅎ 삼천포는 더럽고 불결해서 그런 것 안보는 녀석이 아니라 똑같은 남자일 뿐이지요.
저는 왠지 해태의 콘돔도 삼천포랑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 해태가 그걸 덮어주는 느낌이네요.

IP : 118.176.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4 12:22 AM (119.71.xxx.179)

    저도 핫윈드가 삼천포와 무관하지 않을거라는 생각 ㅎㅎ

  • 2.
    '13.11.14 12:27 AM (119.64.xxx.204)

    이번 회부터는 해태나 칠봉이 띄울거라 생각됩니다.
    조연커플 띄워주고 미리 공개한거 드라마상으로 아주 잘한걸로 보입니다.
    돌아가면서 출연배우들 포텐 확실히 터트릴거 같아 기대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291 강아지 키우는분들 개껌 어떤거 먹이시나요 4 . 2013/12/25 922
334290 고1딸이 남친이 생겼어요.엄마입장에서 4 ㅡ ㅡ 2013/12/25 2,415
334289 땡땡이맘 라디오호호 2013/12/25 846
334288 부산 2박 여행 (씨티투어..등등 ) 10 도와주세요 2013/12/25 2,356
334287 재수학원 5 재수생.엄마.. 2013/12/25 1,358
334286 지금 이순간 행복하신 분 9 행복하지요~.. 2013/12/25 2,044
334285 재탕) 철도 민영화 초간단 이해 4 코레일 2013/12/25 1,036
334284 글로벌 보이스, 해외 한인 규탄 시위 주목 2 light7.. 2013/12/25 1,176
334283 윤미래 touch love 가 올해 네이버 음악 검색 1위래요... 5 미돌돌 2013/12/25 1,938
334282 보고싶은 엄마 13 초코 2013/12/25 2,464
334281 장거리 비행기 여행할때 수하물 무게 초과는 어느 정도까지 봐주나.. 6 수하물 2013/12/25 3,458
334280 암은 언제 정복 될까요? 8 쿠쿠 2013/12/25 2,122
334279 엘타워 웨딩 음식맛 어때요? 3 엘타워 2013/12/25 2,074
334278 제가 나쁜 며느리인가요 24 2013/12/25 8,895
334277 [펌] 노무현 대통령 자료모음 총47기가 7 참맛 2013/12/25 3,832
334276 유독 만만하게 보일까 신경쓰는 부류 20 ... 2013/12/25 4,231
334275 임시완이 똑똑한 사람 이군요 25 루비 2013/12/25 14,341
334274 지진희는 아내의 고통을 공감한 게 아니라 3 따말 2013/12/25 3,782
334273 경찰 철도노조지도부 일부 조계사은신추정 7 맥심 2013/12/25 1,238
334272 친구 아버지 장례식에 참석을 못했을때 1 궁금 2013/12/25 2,594
334271 하바드의 입학의 키포인트 3 하바드 2013/12/25 2,206
334270 이 옷이 그렇게 별로인가요....? ㅠ.ㅠ 3 우엥.. 2013/12/25 2,260
334269 따뜻한 말 한 마디..작가가 심리의 흐름을 잘 타네요.. 14 리작 2013/12/25 4,532
334268 별에서 온 그대 OST는 어디서 들을 수 있나요? 2 궁금 2013/12/25 833
334267 사람들 손에 케익이 하나씩 들려있네요 19 ... 2013/12/24 6,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