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 캐셔들 좀 앉아서 계산하면 안될까요?

... 조회수 : 5,364
작성일 : 2013-11-13 21:52:19

 

손님 응대다 뭐다 해서 그 긴긴 시간을 서서 일한다는 자체가 불필요한 일인것 같아요.

외국처럼 좀 높은 의자 앉아서 계산하고

부득이하게 일어나야 할때는 일어나서 일하고요.

마트측에서 직원들한테 억지 친절 강요하느라

새파란 젊은이고 어린애고 고객이면 무조건 꾸벅 절하고 인사부터 시키면서

온갖 감정, 체력소모 시키는거 전 좀 그래요.

 

얼마전 마트 갔을 땐 제 앞에 어떤 아이 어머님이 직원이 먼저 " 안녕하세요 고객님"이라니까..

함께 "안녕하세요" 웃으면서 소래내어 인사도 하시고

옆에 있던 초등학생 아이한테도 직원분한테 꾸벅 인사를 시키는 모습을 보고

아 정말 우리는 저런 서비스를 너무 당연한듯 알고.. 직원 인삿말 듣고도 본척만척 하는 경우도 정말 많은데

그냥 지나치지 않는 저 어머님 참 괜찮은 사람이로구나 싶었어요.

전 그냥 목례만 하는 정도였는데 이후론 용길내서 "안녕하세요" 입밖으로 꺼내보니 그리 힘든일도 아니더군요.

 

직원들 몸이 (조금이나마 더) 편하면 마음도 편하니.. 서비스도 진심에서 우러나와 고객도 더불어 편한거고

요즘 고객들 상대방 불편하게 그런 판에 박힌듯 고객이 듣건말건 되뇌이는 고식적이고 로봇같은 인삿말이나

백화점이나 마트 입구에서 구십도로 인사하는거..

 "어 그래 오냐오냐 에헴.." 하면서 좋아하고 거들먹거리고 싶어하는 사람들 요즘 별로 없거든요.

 

고객이나 직원이나 좀 편했으면 좋겠어요.

강요받고 교육받아 몸에 밴 고객 은근 불편하게 하는 서비스 말고요.

 

 

 

 

저 마트나 백화점 에서 일해본 적도 없고

제 가족 친족중에도 종사자 없고

지인 친구중에도 전혀 없음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IP : 123.98.xxx.9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3 9:54 PM (211.36.xxx.12)

    휴식 시간을 늘려주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2. 저두요
    '13.11.13 9:54 PM (14.52.xxx.59)

    전 손님이지만 그분들 앉아서 계산해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오히려 그분들이 편하면 보는 사람도 편할것 같아요

  • 3. 그쵸?
    '13.11.13 9:55 PM (39.116.xxx.177)

    저도 그랬음 좋겠어요.
    외국처럼 높은 의자앉아서 편하게 하면 될텐데..
    "고객님~"소리도 전 부담스럽고 싫구요..
    만약 앉아서 일하면 틀림없이 "감히.."라며 열내는 인간들 있을꺼예요.
    어휴...고객은 왕 이딴소리 그만하고 그냥 서로서로 존중하며 인간답게 좀 살았으면 좋겠어요.

  • 4. ...
    '13.11.13 9:56 PM (211.36.xxx.12)

    자율계산대도 더 늘리구요.
    그거 재미져서 홈플가면 꼭 그걸로해요.
    그럼 일자리가 줄어드는건가요
    어렵네요.

  • 5. 맞아요.
    '13.11.13 9:58 PM (110.15.xxx.54)

    높은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것 강추요.
    서로서로 존중하며 인간답게 좀 살았으면 좋겠어요 22222222222222

  • 6. 저도요
    '13.11.13 9:59 PM (218.155.xxx.190)

    앉아서 하시면 좋겠고 새파랗게 어린 저한테 너무 경어체쓰시는것도 불편해요
    나이들도 있으신데 그렇게 서서일하시면 몸에 많~이 안좋을거같습니다

  • 7. 그니까요
    '13.11.13 10:04 PM (218.155.xxx.190)

    계산을 앉아서 하심 좋겠다구요 ㅋ

  • 8. 진짜
    '13.11.13 10:06 PM (122.128.xxx.79)

    우리나라는 쓸데없이 일어서게 해서 고생시키는 직업들이 좀 있어요.
    생산직들도 좀 앉기도 하고 그러라지. 서서 일하는 곳은 계속 서서 있더만요.

  • 9. 반말이나 말았으면 합니다.
    '13.11.13 10:06 PM (114.129.xxx.51)

    가끔 캐셔와 연령대가 비슷해 보이는 아줌마들이 반말짓거리 하는걸 가끔 보는데 아무 상관없는 내가 다 기분이 나쁘더군요.
    잘 알지도 못하는 비슷한 연령대의 캐셔에게 대놓고 반말해대는 그 심리는 도대체 뭘까요?

  • 10. ...
    '13.11.13 10:20 PM (58.120.xxx.232)

    그나마 캐셔분은 잠깐씩이라도 앉을 수 있지만 판매사원들은 그것조차도 안되죠.
    캐셔분들이 아니라 판매사원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11.
    '13.11.13 10:21 PM (121.152.xxx.95)

    마트직원은 못 앉아요. 수익창출을 위해 직원에게 과도한 서비스정신을 강요하죠. 마트소속도 아니고 하청업체소속이고요.

  • 12. 갈매기살
    '13.11.13 10:28 PM (180.71.xxx.125)

    저도요,,왜그렇게 노동을 착취하는지 모르겠어요,,,계속 왔다갔다 못하고 서있는게 얼마나 힘들지 다들 알잖아요 ㅠㅠ
    전 그것도 그렇고 식당들어가서 물통 든 냉장고있음 시키지 말고 알아서 꺼내와서 먹었음 좋겠어요,,,

  • 13. ---
    '13.11.13 10:34 PM (87.179.xxx.19)

    캐셔뿐 아니라 미용사나 학원 강사도 앉아서 머리 자르고 공부 가르쳐요.
    독일.

  • 14. ,,
    '13.11.13 10:38 PM (119.71.xxx.179)

    그러게요. 수시로 인사시키는것도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 15. ,,,
    '13.11.13 10:52 PM (119.71.xxx.179)

    시간땡하면 음악나오면서 인사하는것도있어요. 불편하던데..이마트가 젤심한듯?
    홈플이나 롯데도 있는거같고.. 하나로만 빼고 있었어요. 물론 하나로도 서서 계산해요..하나로 마트 먼저 캐셔들 앉아서 계산하게 하면 좋겠어요. 하나로 고객들은 항의 안할듯

  • 16. 이상하네
    '13.11.14 3:59 AM (211.36.xxx.43)

    의자 앉아있는지 꽤 되었고
    계산할때 앉아서하는게 물건 끌어당기고 바코드찍고하는데 더 불편하니 서서 하는거죠.

  • 17. ,,,
    '13.11.14 6:38 AM (121.190.xxx.45)

    마트캐셔 오래하면 팔힘이필요하고,
    그만큼 물건옮기는게 상당한척추힘이 필요하다고해요

    앉은자세에서 물건을 이동시키는거랑
    선자세에게 물건을 이동시키는것과는 척추부담이 엄청나게 차이가납니다

    서서일하는게,훨씬 몸에 피로도가 적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942 오트리빈보다 싸고 좋은 코에 뿌리는 분무액 많네요 6 ... 2013/11/15 26,464
319941 속쌍꺼풀처럼 작게도 수술 가능한가요? 9 짝눈이 2013/11/15 2,610
319940 나이들면 눈도 작아지고 코도 낮아지나요? 7 ? 2013/11/15 2,527
319939 미쓰에이 페이 8 ㄷㄷ 2013/11/15 3,658
319938 지금날씨 1박2일 어디가 좋나요? 2 Readyt.. 2013/11/15 658
319937 아파트 현관문 발로찬거 경찰에 신고감 인가요? 10 ㄷㄴㄱ 2013/11/15 6,169
319936 제주도 ..간식 종류 추천좀 해주세요 1 ㅐㅐ 2013/11/15 1,057
319935 공기업 부채 다 정부가 만든건데 정부는 방만경영이라고.. 5 .. 2013/11/15 756
319934 훈제오리를 사왔는데 맛이 시큼해요..상한걸까요? 2 .. 2013/11/15 9,406
319933 서울 집값 요즘 어떤가요.. 8 ... 2013/11/15 2,618
319932 진짜 내가 인기없다 느낄때가 언제세요? 10 ㅡㅡ 2013/11/15 3,264
319931 결혼은 안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27 dn 2013/11/15 5,080
319930 맥주없이 치킨 먹어도 살 찌는 거 매 한가지겠죠? 16 배볼록 2013/11/15 2,150
319929 누리꾼 “일 잘하셨네…검찰 독해력, 초딩보다 못해 1 고의 폐기냐.. 2013/11/15 1,141
319928 고양이가 가출했는데 돌아올까요? 7 ... 2013/11/15 1,889
319927 전월세 재계약) 도시가스 해지후에는 요금 안나오나요? .. 2013/11/15 1,036
319926 아이가 외고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12 떨려요 2013/11/15 2,059
319925 커피가 위에 정말 안좋은가봐요. 16 .. 2013/11/15 9,224
319924 17년간 전화연락 안한 올케입니다. 29 올케 2013/11/15 12,383
319923 영등포나 을지로 쪽 사주 철학관 추천 4 yeon0 2013/11/15 10,009
319922 수사 결과, NLL 포기 발언 자체는 김정일했다!! 1 참맛 2013/11/15 737
319921 아래에 물이 샜어요 냉동실 2013/11/15 779
319920 바로 아래가 주차장인 집 많이 춥나요? 13 andbey.. 2013/11/15 5,264
319919 논술보러 갑니다 가양역에서 길음역입니다 5 논술 2013/11/15 1,056
319918 제가 넘 까다로운 건가요? 7 겨울 2013/11/15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