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세상인 카드수수료

답답 조회수 : 3,651
작성일 : 2013-11-13 21:38:10

만두가게 소액카드결제 이야기가 나왔는 데

 

솔직히 자영업자가 카드매출 싫어하는 건 카드수수료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소득이 그대로 들어나서 법대로 세금낼것이 싫어서입니다.

 

카드수수료는 비율입니다. 소액이든 큰 금액이든 비율로 계산되니까 따지면 고액결제가 수수료는 더 높습니다.

연매출 2억미만 영세상인 같은 경우 카드수수료는 1.5%입니다.

천원결제시 카드수수료는 15원이고 100만원결제시 15000원입니다. 수수료가 부담된다면 100만원 결제죠.

카드사는 정반대입니다. 소액결제는 손해고 고액결제가 이득입니다.

 

그런데 카드나 현금영수증 매출 같은 경우 정부에서는 권장하는 것이라 세액공제도 해줍니다.

현금영수증이나 카드매출액의 1.3%를 부가가치세에서 깍아줍니다.(700만원에서 500만원한도로 바뀠습니다.)

 

그러면 영세상인인 경우 얼마나 카드수수료가 부담되는 지 계산해볼까요?


연매출 1억9천인 영세상인에게 카드 매출액이 1억 발생했다면
카드 매출액 1억에 대한 카드수수료는 150만원이 됩니다.
여기서 부가가치세 공제를 카드매출액의 1.3%를 해줍니다. 다시말해 130만원정도를 부가가치세에서 깍아주는 겁니다.

그럼 카드매출로 인한 부담은 20만원입니다. 1억 카드매출의 20만원이라느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죠.

연매출 1억9천만원중 카드매출이 1억이고 현금영수증 매출이 나머지 9천만원이라면 9천만원의 1.3%인

108만원을 또 부가가치세에서 깍아줍니다. 이런 경우 도리어 88만원 이득보는 겁니다.

 

만약 정말로 카드 매출이 부담되신다면 자영업자 여러분

[현금영수증 발급해주세요. 그러면 부가가치세에서 이득을 보십니다.]

 

이런데도 소액결제 이야기 영세상인이야기 카드수수료이야기 하면서

카드 거부를 당연시하고 거기에다 현금영수증 발급도 거부하는 것이라면

말그대로 탈세하고 싶다는 이야기입니다.

현금영수증 만으로도 부가가치세에서 이득을 보는 데 그것도 싫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IP : 110.70.xxx.2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13 9:42 PM (58.141.xxx.147)

    카드단말기 대여료, 통신료, 밴사 수수료 등도 포함하셔야할듯

  • 2. 원글
    '13.11.13 9:45 PM (110.70.xxx.24)

    음님

    밴사수수료는 카드사가 건당 지급합니다.(이거 뉴스에도 나왔죠, 밴사와 카드사 줄다리기 한다고,,)

    그리고 통신료는 한달에 정액제로 오천원짜리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카드단말기 대여료... 아예 카드결제 안하겠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그리고 카드결제 하기 싫으면 현금영수증 결제하세요.

    부가가치세에서 이득보는 데 단말기 대여료 따위가 문제입니까?

  • 3. 원글
    '13.11.13 9:59 PM (110.70.xxx.24)

    물론 부가가치세도 안내겠다하면
    단말기수수료, 통산료가 상당히 아까울수는 있습니다.

    현금영수증 결제만으로도 부가가치세에서 세액공제해주는 데 그것도 싫다면 말 다한 거 아닙니까?

  • 4. ...
    '13.11.13 10:00 PM (121.144.xxx.111)

    원글님 말이 맞아요
    카드수수료가 싫은게아니고
    소득이 그대로 드러나게 될까봐 싫어하는겁니다..
    소득이 늘어나면 당근 부가세 10프로 내야됩니다..
    소득세,국민연금,건강보험 등 각종세금 비례해서 올라갑니다..
    카드수수료는 세발의 피라는 거죠 ㅎ

  • 5. 그렇군요.
    '13.11.13 10:04 PM (122.128.xxx.7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6. ...
    '13.11.13 10:10 PM (121.144.xxx.111)

    매출이 일억이면 부가세만 거진 천만원 내야되는데(매입이 없다는 가정하에..)
    그냥 카드공제 안받고 매출 숨기고싶겠죠..
    카드수수료는 핑계일 뿐입니다..
    그대신 부족한 세수는 유리지갑 월급쟁이한테서
    뜯어가는거죠..
    나라가 장사쟁이 편인데(대기업이든 소기업이든)
    노동자를 퍽이나 생각할까요

  • 7. eee
    '13.11.13 11:25 PM (122.38.xxx.90)

    맞아요.
    영세업자 어렵다해도 한푼도 남김없이 까발려져 세금 털리는
    월급쟁이 만 할까요?
    영세업지라는 자영업자보다 훨 가난한 월급쟁이들도
    많답니다.ㅠㅠ

  • 8. 탈세가 주목적
    '13.11.14 8:51 AM (1.244.xxx.166)

    특히 남대문 시장같은곳에서 돈쓰고나면 뭔가 탈세를 도와주었다는 느낌만 들어요.
    십만원 넘게 내도 당연히 현금만 내놓으라고 큰소리치는 상인들이 정말 많아요. 카드결제 받는 점포들만
    적어두었다가 골라서 가게 되네요.

  • 9. 원글
    '13.11.14 1:38 PM (175.223.xxx.79)

    위에 ......(117.53.xxx.70)님은 단순논리니 하면서 카드결제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고 댓글 다네요.


    무슨 대금입금이 익월, 익익월에 들어옵니까? 알지도 못하면서 엉터리로 말하지 마세요.

    금융 감독 규정상 카드사는 평일 기준 3일 안에, 주말을 포함해 5일 안에 외상 결제금을 가맹점에 지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뉴스 조금만 검색해도 나옵니다.

    어떤분은 카드사가 내는 밴사수수료를 자영업자가 부담하는 줄 아는 분도 있고 이러면서 탈세 옹호해주실 필요없습니다

  • 10. 진달래
    '13.12.13 5:25 PM (218.236.xxx.122)

    아...이런정보가..

  • 11. ^^
    '13.12.14 10:50 AM (14.36.xxx.7)

    만원이하 소액결제하는 남편한테 영세사업자들 장사도 안되는데 그러지 말라고 면박줬던 제가 부끄럽네요.
    유리지갑 월급쟁이 주제에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012 부산 철학원 소개 해주세요 1 highki.. 2014/02/03 2,244
347011 (컴대기) 홈쇼핑서 판매하는 이자녹스 지성 피부에는 안맞을까요?.. 땡글이 2014/02/03 897
347010 위장병이랑 만성피로증후군 같은데 한의원 가면 무조건 한약 지어먹.. 2 골골녀ㅠㅠ 2014/02/03 1,621
347009 허리 통증 나으니 허벅지 저림...디스크 증상일까요? 4 아니벌써ㅠㅠ.. 2014/02/03 3,549
347008 베이비시터는 자격증이 필요한가요?? 2 ,,, 2014/02/03 1,267
347007 나물 데칠 때.. 궁금합니다.. ^^ 4 ... 2014/02/03 1,269
347006 아이 봄방학때 담임 선생님께 선물 드려도 될까요? 10 선물 2014/02/03 2,620
347005 직장맘분들 가사 도우미 어떤식으로 쓰시나요? 1 궁금 2014/02/03 1,287
347004 그래미 시상식을 이제야 봤는데 진짜 멋있네요. 로드~ 4 미쳐붜리겠네.. 2014/02/03 1,154
347003 교재의 도움을 받으면 워드나 파워포인트 독학이 가능한가요? 6 컴초보 2014/02/03 1,447
347002 직장인분들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세요? 15 사랑스러움 2014/02/03 3,768
347001 치킨이 자꾸 먹고 싶어요 8 치킨 2014/02/03 1,738
347000 국거리 소고기로 끓일수 있는 모든 종류의 국...좀 알려주세요.. 15 소고기 2014/02/03 10,697
346999 취업에 도움되는컴퓨터 자격증 뭐뭐 있나요? 3 ㅇㅇ 2014/02/03 2,769
346998 4살 어린 형님 3 나이 많은 .. 2014/02/03 2,430
346997 님들 주위에 여자가 많이 연상인 커플있나요? 9 루나 2014/02/03 6,683
346996 이거 컴퓨터 바이러스 걸린거죠..? ㅠ.ㅠ 1 우엥.. 2014/02/03 1,052
346995 1100만 돌파 '변호인'의 힘..봉하마을 북적 3 변호인 2014/02/03 1,792
346994 왜 친정에서 집에 돈보탠걸 시어머니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을까.. 79 Naples.. 2014/02/03 15,322
346993 운동하는게 생활의 활력소네요 4 cozy12.. 2014/02/03 2,760
346992 초등 1,4학년 엄마가 오전 파트 근무할때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9 고민 2014/02/03 1,697
346991 얼굴에 상처났을때 ㄱㄱㄱ 2014/02/03 1,616
346990 아기 혼자 카시트 한 뒷자리에 앉아 갈 수 있나요? 23 카시트 2014/02/03 4,278
346989 인터넷으로 예매한 극장표 (결제완료)를요!!! 4 궁구미 2014/02/03 819
346988 식기 세척기 세제 9 입춘추위 2014/02/03 2,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