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3 아이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아람맘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13-11-13 20:55:18

고등학교 선택에 고민이 많습니다. 농어촌 지역 중학 출신인데요  제가 사는 지역의 일반고에 진학시켜야 하나 인근 농어촌 지역의 비평준화 학생만 뽑는 사립고에 진학을 시켜야 하는지  갈팡질팡 합니다. 제 아이의 중학성적은 최상위입니다. 수학과 영어는 이곳 아이들에 비하면 월등하구요. 우리 지역은 작은 시골이라서 같은초등 출신들이 한 중학교에 가고 또 하나밖에 없는 고등학교에 진학 하지요.그래서 내신 성적의 변수는 크지 않을거 같네요. 사실 인근 비평준화 사립고와 확실한 입학 약속까지 해 놓은 상황 이기는 하지만 서울대 지균 티켓과 고대 학교장 추천 티켓이 아깝네요 제 아이가 이지역 일반고에 진학하지 않는 다는 소문에 제 아이 보다 성적 면에서는 좀 떨어지던 2,3등 아이들이 이 고장 일반고로 결정 했답니다. 입학하기로한 사립고는 내신 받기가 어려운 학교라 거의 대입 전략을 정시 지원으로 짜더군요. 또 농어촌 지역이라서 농어촌 전형으로 진학 시킵니다. 제가 지금 너무나도 고민이 되는 것은 분위가가 너무나도 안 좋은 이곳 일반고 진학을 해서 확실한 내신을 받느냐, 엄청 공부 시킨다는 분위 좋고 우수한 아이들이 많은 비평준화 고교에 진학 시키냐입니다. 중심 못 잡는 엄마땜에 아이만 힘드네요. 이번주내로 결정을 해야 해서 좀 급합니다. 죄송하지만 좋은 의견 주세요. 의지할곳은 82쿡 밖에 없는 못난 엄마를 도와 주세요

IP : 121.178.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아이가
    '13.11.13 9:01 PM (14.52.xxx.59)

    대학 들어갈때 전형은 아무도 몰라요
    최상위라면 일단 수능을 제일 우선으로 해야합니다
    지균,학추 넣어도 전국 고등학교가 몇이고,정원이 몇명인지 계산해보면 답 나와요

  • 2. ehlwoEl
    '13.11.13 9:52 PM (59.27.xxx.2)

    중학성적으로 판단하지마세요. 아이의 성격과 수학 영어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이 되어야합니다. 아이가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성격이고, 수학영어 성적이 정말 좋다면 사립고 좋습니다. 반면에 성적이 뚝뚝 떨어지는 애들 많아요. 아이가 내신 치열한 학교 다니고 있어서 어느정도 돌아가는 상황은 조금 아는데, 본인의 의지가 정말 중요하고, 이제 고2올라가는데 올 수능영어 다운받아서 풀어봤는데 1등급 나왔다고 하는데도 힘들어해요. 정말 잘하는 애들이 많다네요. 수학은 하루의 대부분을 쏟아붓는데도 할게 너무 많다고 종종거리구요. 긍정적인 성격에 의지가 강하고 머리도 좋고 하면 말릴 이유 없어요. 아이 친구중에는 외고 갈 충분한 성적이 되는데도(광역시입니다) 그냥 인근 여고로 진학해서 좋은 성적 받고 즐겁게 다니는 경우도 있고, 외고 진학해서 수학때문에 속 썩는 경우도 있고 다양합니다. 어디를 선택해도 장단점은 있구요 후회도 있습니다. 그런데 걱정보다는 희망을 갖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이 고등학교 보내면서 제가 아이에게 니가 거기가서 못할거 같았으면 보내지도 않았다 라고 한마디 해줬는데 아이는 그게 정말 고마웠다네요. 엄마가 믿어줘서 힘난다고 열심히 하고있다고요. 전 오히려 아무 생각없ㅇ

  • 3. ehlwoEl
    '13.11.13 9:56 PM (59.27.xxx.2)

    이 보내놓고 뒤늦게 걱정한 경우라서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길게 답글 답니다. 아이나 저나 일년 학교 다녀본 후기는. 여기서 성적 떨어진 애들은 일반고 갔어도 떨어졌을것이다 입니다. 일반고에도 잘하는 애들이 많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화이팅. 고딩맘이 되니 올 수능은 남일 같지 않더군요. ㅎ.

  • 4. 아람맘
    '13.11.13 10:59 PM (121.178.xxx.226)

    답글 남겨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제 아이지만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면 공부욕심은 있지만 오기가 있지는 않는거 같아요 성실은 하지요 딱 우물안 개구리지요 성실함은 인정합니다

  • 5. 아람맘
    '13.11.13 11:01 PM (121.178.xxx.226)

    수시에서 내신 탑급을 유지 하는게 중요한지 수능이 중요한지 궁금합니다

  • 6. 둘다중요
    '13.11.13 11:44 PM (112.171.xxx.67)

    내신 탑이면 수능탑이 아니어도 되는데
    내신이 쳐지면 수능 탑이어야 합니다.
    머리좋고 성실한 아이들이 대부분인 학교에서 좋은 내신 받기는 정말 힘듭니다.
    마음이 조급해져서 결과적으로 내신 수능 둘 다 놓치는 아이들도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850 이석기, 너무 과하게 구형된 것 아닌가 8 손전등 2014/02/03 1,940
346849 서울사는 외며느리, 내가 은행이냐???? 13 외며늘 2014/02/03 4,200
346848 점퍼 소매의 찌든때 잘안지워져요 4 나무 2014/02/03 1,950
346847 미국에 음식 소포 보내기 질문드려요 4 택배 2014/02/03 2,498
346846 발 큰 아이 신발... 6 고민고민 2014/02/03 1,122
346845 머리카락 정전기 안생기게 하는 비법 없나요? 1 ㅇㅇ 2014/02/03 961
346844 미국이나 유럽에서 스팸 어떻게 먹어요? 8 스팸 2014/02/03 3,629
346843 우유, 소젖을 먹는다는것에 대하여 2 ebs 2014/02/03 1,141
346842 반영구화장(자연눈썹) 잘 하는 곳 추천부탁드려요. 천개의바람 2014/02/03 1,728
346841 아버지가 갑자기 대소변 실수를 하시는데요ㅜ 4 ... 2014/02/03 2,035
346840 희망수첩? 언제없어졌어요?? 계속 찾았네요... 2 치즈케이크 2014/02/03 1,318
346839 황당한 성형외과 3 다음까페에서.. 2014/02/03 1,831
346838 요즘 삼겹살 한근 얼마쯤 인가요? 9 너무 비싸 2014/02/03 6,210
346837 질문드려요 82cook.. 2014/02/03 572
346836 어좁이...푸시업하면 어깨 넓어질까요? 어깨넓히는 방법좀.. 9 고민녀 2014/02/03 4,033
346835 변호인보고 왔네요 4 인간미 2014/02/03 1,130
346834 느닷없이 나도 이제 부자인가 싶은 생각이.... 43 늙었나 2014/02/03 14,203
346833 업무상 영어 잘 쓰시는분은 대부분 유학파겠죠? 7 .. 2014/02/03 1,756
346832 700-25를 전세로 환산하면 얼마인가요? 5 질문 2014/02/03 1,651
346831 고지혈증 있으신 분들 건강관리 어떻게 하세요? 11 해리 2014/02/03 4,417
346830 바닥 청소는 어떻게? 청소문의 2014/02/03 576
346829 양파 먹고 몸 좋아지신 분~? 2 ㅇㅇ 2014/02/03 1,774
346828 이석기 징역 20년 구형이래요 21 와우 2014/02/03 4,010
346827 땅콩버터/피넛버터 커피에 타 드셔 보셨어요? 5 피넛 2014/02/03 6,202
346826 어깨뭉침 푸는 워밍업 크림 무료 이벤트 하네요~ 한율엄마 2014/02/03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