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성 관련해서 도와주세요..

절박한마음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3-11-13 20:38:33

    

도움 말씀 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너무 사적인 내용들이 있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원글은 내리도록 할께요.

 

 

IP : 122.35.xxx.2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3 8:43 PM (116.36.xxx.170)

    복지관은 좀 신뢰가 떨어질수 있어요..
    소아정신과나 아동센터에서 다시 받아보세요..

  • 2. 저도
    '13.11.13 9:25 PM (121.161.xxx.204)

    얼마전에 청소년보건센터에서 검사하고,
    결과가 경계선으로 나왔어요.

    가슴이 철렁했어요 진짜.
    근데 소아정신과 상담하고 검사했는데, 정상이었어요.
    아이는 전혀 문제 없다고, 오히려 부부싸움이나 하지 말라고ㅠ
    그냥 세상 모든것이 감사하더라구요.

    신뢰성이 좀 떨어지니..
    잘 선택해서 소아정신과에서 제대로 검사 받아보세요.

  • 3. qqq
    '13.11.13 11:38 PM (112.151.xxx.20)

    글쎄요. 남일같지 않아서 저도 댓글답니다. 저희 아이도 3학년 여자아이입니다. 똘똘하고 욕심많은 뭐든 다 잘하고 싶은 배우고 싶은게 넘 많은 아이랍니다.제 아이도 적극적이고 낯가림이 없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3학년 학기초부터 여자아이들 관계가 삐긋거리더니 결국 요즘은 가족상담을 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제가 아는게 많지 않아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희도 가족이 정말 화목하다고 생각했는데. 제 아이는 자기만 빼고 동생이랑 엄마, 아빠 셋만 화목하다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상담결과보고 저희가 서로 어이가 벙 쪄서..참.....
    그나마 저희는 아빠가 심리학을 전공하고, 또 그런분야에 관심이 많아 남편도움으로 근 두달만에 정말 많이 좋아졌답니다. 결국 이게 하다보면 다 엄마잘못으로 나오거든요. 엄마인 제가 억압적이고 통제권을 가지려하고 뭐..기타등등....결과를 들어보면 이게 다 제 잘못으로 느껴지니.,,
    저희는 일단 밤마다 아이를 껴안고 한시간 정도 스킨쉽으로 효과를 많이 봤답니다. 이야기 들어주고, 아이편들어주고, 친구땜에 속상하다고 하면 같이 친구욕해주고, ,,,절대 네가 잘못한게 아니라 설혹 잘못했어도 무조건 아이편들어주고 만져주고 거의 두달동안 열심히 했습니다. 주말마다 놀이터에서 보드, 축구, 야구,,온가족이 뛰어다니고, 여행데리고 다녀주고...
    그런데 가족상담보다 더 좋았던건 밤에 만져주고 아이말에 귀기울여줬던것들이 가장 효과가 컸던것 같아요.
    엄마는 선생님이 아니라서 무조건 아이의 편을 들어주고 나면 나중에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친구관계에서 이런부분이 잘못된 행동인것같다고 스스로 애기하더라구요. 자기자신에게 관대해지면서 남에게도 관대해지더군요. 그전까지는 정말 철두철미한 스타일의 아이였거든요. 수행평가 알아서 하고 준비물도 엄마손 빌리지않고, 숙제도 혼자 알아서, 하다못해 영어발표 원고도 알아서 하는 아이였는데, 이일을 계기로 딱 주위에 10세 아이로 돌아와서 준비물도 가끔 놓고 가는 일이 발생했지만, 자기 자신의 마음이 편하다면 뭐....
    아직 어려서 엄마가 조금만 신경쓰면 정말 빨리 회복되는게 아이들이더라구요.
    힘내세요....엄마는 아이의 마지막 보루같은거라 그냥 조건없는 사랑을 퍼부어대면 된다는걸 이제야 알았답니다.

  • 4. qqq
    '13.11.14 1:05 AM (112.151.xxx.20)

    참고로 제 아이도 엄마와의 관계가 편안하게 풀리면서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고 친구가 실수해도 이해해주고, 양보도 해주는 아이로 변하더군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개선되었어요. 글쓰면서 느낀건데 저도 실수를 잘 이해해주는 엄마는 아니었던것 같군요. 우유를 한통 쏟아도 아빠는 괜찮아....닦으면 돼...이렇게 가는데 엄마인 저는 니가 닦어라....귀찮다..했던것같아요. 딸 ..미안하다.

  • 5. 절박한마음
    '13.11.14 9:06 AM (122.35.xxx.250)

    qqq님..진심 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밤에 껴안고 자기...오늘 부터 실천해야겠네요.

    혹시 가족 상담은 효과가 있으셨나요? 그 부분도 생각하고 있어서요...

  • 6. 뒤늦게 저장해요
    '14.7.12 7:59 PM (223.62.xxx.40)

    ♥아이 사회성 치유 좋은댓글

  • 7. ..
    '16.1.13 5:59 AM (174.4.xxx.204)

    아이의 사회성 치유...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933 서울 집값 요즘 어떤가요.. 8 ... 2013/11/15 2,618
319932 진짜 내가 인기없다 느낄때가 언제세요? 10 ㅡㅡ 2013/11/15 3,264
319931 결혼은 안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27 dn 2013/11/15 5,080
319930 맥주없이 치킨 먹어도 살 찌는 거 매 한가지겠죠? 16 배볼록 2013/11/15 2,150
319929 누리꾼 “일 잘하셨네…검찰 독해력, 초딩보다 못해 1 고의 폐기냐.. 2013/11/15 1,141
319928 고양이가 가출했는데 돌아올까요? 7 ... 2013/11/15 1,889
319927 전월세 재계약) 도시가스 해지후에는 요금 안나오나요? .. 2013/11/15 1,036
319926 아이가 외고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12 떨려요 2013/11/15 2,059
319925 커피가 위에 정말 안좋은가봐요. 16 .. 2013/11/15 9,224
319924 17년간 전화연락 안한 올케입니다. 29 올케 2013/11/15 12,383
319923 영등포나 을지로 쪽 사주 철학관 추천 4 yeon0 2013/11/15 10,009
319922 수사 결과, NLL 포기 발언 자체는 김정일했다!! 1 참맛 2013/11/15 737
319921 아래에 물이 샜어요 냉동실 2013/11/15 779
319920 바로 아래가 주차장인 집 많이 춥나요? 13 andbey.. 2013/11/15 5,264
319919 논술보러 갑니다 가양역에서 길음역입니다 5 논술 2013/11/15 1,056
319918 제가 넘 까다로운 건가요? 7 겨울 2013/11/15 1,514
319917 마트캐셔 vs 출퇴근 가사 도우미 6 랭면육수 2013/11/15 2,988
319916 요즘 커피 넘 맛이없어요~~ 3 폴고갱 2013/11/15 1,451
319915 텔레비젼 없는 아이폰유저 응사 실시간보기 알려주세요. 4 보고싶다 2013/11/15 1,122
319914 마음에 드는 집, 무조건 계약하는 게 나을지? ^^ 2013/11/15 534
319913 아침 7시 차빼달라는 전화 괜찮은가요 18 오래된아파트.. 2013/11/15 6,574
319912 추위 타시는 분 토황토 추천해요 6 ㅣㅣㅣ 2013/11/15 1,648
319911 어제 산 운동화가 너무 불편한데 환불이나 교환 가능한가요? 9 .. 2013/11/15 2,942
319910 아.. 세입자가 수도요금 20만원 체납했네요. 1 .. 2013/11/15 1,490
319909 노무현은 잉여금 16兆 넘겨줬는데, MB가 물려준 건.. 5 참맛 2013/11/15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