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KBS 수신료 인상, 여당 인사 단독 처리 강행하나

절대 안 돼 조회수 : 804
작성일 : 2013-11-13 18:46:38

KBS 수신료 인상, 여당 인사 단독 처리 강행하나

시민단체 “공정성·독립성 담보 없이 수신료 인상 절대 안 돼”

김지혜 기자  |  kukmin2013@gmail.com
 
 

KBS이사회(이사장 이길영) 여당 추천 이사들이 단독으로 수신료 인상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여야 이사들이 특별 소위원회까지 구성해 논의를 진행했으나, 협상이 지난 11일 최종 결렬됨에 따라 여당 측 이사들이 단독으로 인상안을 처리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KBS이사회는 여당 측 이사 7명과 야당 측 4명으로 구성돼 있다.

KBS이사회는 수신료 인상과 관련해, 야당 추천 이사들이 제기한 보도 공정성 문제 등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 야당 이사들은 보도의 공정성과 제작 자율성이 제도적으로 확보되지 않고는 수신료 인상을 논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지켜왔다. 이 문제를 두고 여야 이사들은 ‘4인 특별 소위원회’까지 꾸려 논의를 진행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의가 무산됐다.

이에 야당 추천 이사 4명은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지난 7월 3일 KBS이사회에서 다수이사들이 수신료 인상안을 일방 상정한 이후, 우리는 일관되게 정관개정을 통한 보도공정성과 제작 자율성 제도화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우여곡절을 거치며 무려 4개월여 동안 적정 수준의 보도공정성과 제작 자율성 보장 제도화를 위해 나름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지난 11월 11일 다수이사 측과 최종협상은 결렬됐다”고 밝혔다.

여당 측 이사들이 단독 처리를 강행하는 것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수신료 인상안을 처리하기 위해서 이사회가 13일까지 심의·의결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수신료 인상은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방송통신위원회가 60일 동안 검토 기간을 가진 뒤 국회에서 최종 의결한다.

촉박한 일정과 함께 종편을 포함한 타 방송사 및 언론, 새노조를 제외한 KBS 내부에서 수신료 인상 필요성을 계속 제기하고 있어, 여당 인사들의 인상안 단독 처리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반면, 여당 이사들만으로 강행하기에는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KBS 관계자는 “여당 이사이 단독으로 통과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단독 통과 형태로 국회에 넘어가면 민주당에서 버틸만한 명분이 된다”고 말했다. 여당 이사 단독으로 수신료 인상이 처리되면, 국회 최종 과정에서 야당 측이 반발할 수 있는 명분이 된다는 것이다.

여당 이사들의 수신료 인상 단독 처리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언론 관련 시민단체들도 크게 반발하고 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수신료 인상 논의의 출발점은 사회적 합의와 국민 여론 수렴이고, 선행돼야 할 과제는 방송 공정성 확립”이라며, “KBS 사측과 여당 이사들은 시청자들이 준 마지막 기회를 저버리지 말고, 일방적인 수신료 인상 강행을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민언련 역시 같은날 성명을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263
IP : 115.126.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3 6:59 PM (58.233.xxx.47)

    티비 없애는 한이 있더라도

    이 정권에서

    수신료 더 내지 않을 겁니다

    지금 내는 것도 아까워요

  • 2. ..
    '13.11.13 7:08 PM (114.203.xxx.179)

    미투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938 어제 산 운동화가 너무 불편한데 환불이나 교환 가능한가요? 9 .. 2013/11/15 2,953
319937 아.. 세입자가 수도요금 20만원 체납했네요. 1 .. 2013/11/15 1,493
319936 노무현은 잉여금 16兆 넘겨줬는데, MB가 물려준 건.. 5 참맛 2013/11/15 1,443
319935 60대 여자분에게 어울릴 만한 패딩 뭐가 좋을까요? 2 패딩 2013/11/15 1,631
319934 이공계 발전을 위한 정부지원금으로 비교해본 대학순위 2 샤론수통 2013/11/15 854
319933 나이 마흔... 세무사 시험에 도전하는 건 무모한 거 겠죠? 8 세무사 2013/11/15 16,729
319932 이런 지인이 있는데 조심스럽게 여쭐께요 36 ........ 2013/11/15 15,596
319931 오늘 밝혀진 노무현의 문제의 지시 내용.. 대단하네요 15 // 2013/11/15 2,996
319930 한국에존재하는 13대 미스테리 7 러브엔젤링 2013/11/15 1,986
319929 49재에대해서 4 친구 2013/11/15 2,506
319928 제주공항 근처..횟집 추천 해주세요 4 555 2013/11/15 1,401
319927 이사떡은 언제 돌리는거죠? 2 .. 2013/11/15 1,621
319926 친구 아버님 빈소에 가는데 친구에게 뭘 챙겨주면 좋을까요 2 .. 2013/11/15 645
319925 경찰대학졸업후 진로와 여자아이 진로로 괜찮은지 조언부탁드려요. 6 아가둘맘 2013/11/15 3,844
319924 영국에서 냉장고 구입 2 영국초보 2013/11/15 1,040
319923 화장만 하면 눈이 아파요. 왜 그럴까요? 7 ... 2013/11/15 2,374
319922 관리자님께 쪽지 보내고 싶은데... 2 여유 2013/11/15 547
319921 라코*테패딩 어떤가요? 7 월동준비 2013/11/15 1,714
319920 의대 순위 바로 잡아드립니다. 9 샤론수통 2013/11/15 5,065
319919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3 유치하시겠지.. 2013/11/15 757
319918 카톡확인한지 안한지 아는 방법은?? 2 카톡확인 2013/11/15 3,889
319917 모낭충비누 뭐쓰세요 ㅠㅠ 3 쁘띠첼리 2013/11/15 3,211
319916 첫인상같은 느낌이 맞는다 생각하세요? 10 첫인상 2013/11/15 3,171
319915 와... 이거 정말 어렵네요 ;; 1 lovely.. 2013/11/15 950
319914 고민스런 이사 (전세, 부동산...)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2 어리버리 2013/11/15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