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예민한건가요..

가나 조회수 : 2,162
작성일 : 2013-11-13 14:25:17

시누이.. 저 .. 남편 모두 삼십대 중후반이예요~

남편에겐 4살차 누나이고 미취학 딸이 하나 있어요~

저흰 아직 아기가 없구요~ 남편이 조카를 이뻐라하고 또 누나집에 가면 잘봐주기도 했었어요..

 

첨에 결혼식에서 가족사진찍는 자리에서 신랑,신부 옆에 본인 딸을 세우더니 "OO야~ 우리 딸 손좀 잡아줘라~"

하길래 드레스 도우미 여사님이 "애기는 엄마손 잡고 사진찍어야죠~"이러면서 자연스럽게 신랑손에서 떼서 누나에게

 보냈어요. 기분은 좀 나쁘더라구요~ 굳이 결혼한 신랑손에 애기손잡고 사진찍혀야 하나 싶고...

 

결혼 후 일주일에 한번씩은 우리 딸이 삼촌이랑 영상통화하고 싶다면서;; 말도 잘안통하는 애랑 10분넘게 영상통화

시켜요.. 주말에 편하게 쉬고 싶은데 영화 보다가도.. 외출해서도 그놈의 영상통화때메 짜증날때가 있어요;;

 

시누이 남편이랑도 사이 좋은걸로 알고있고~ 아빠가 딸사랑이 모자란것도 아닌데..

좀 집착한다 싶을정도로 남동생에게 본인딸 사진 계속 보내고 본인딸 얘기를 해데네요.

 

가끔씩은 뜬금없는 꽃밭밟는 소녀 처럼 꿈에대해 긴 장문의카톡을 남편에게 보내기도 하구요~ 희망과 꿈과 그런얘기들

전 남동생과 돈독하지 않아서 그런지.. 좀 이해 안갈 상황이 발생하는데 문화 차이려니 해야하는건지..

 

근데 시누이가 저한테는 전혀 그러지 않거든요~ 오히려 무관심하달 정도로~

본인가족끼리 조카사랑을 논하는건데 제가 예민한건가 싶기도 하고..  쿨하지 못한 제가 싫네요;;;

IP : 210.223.xxx.1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3 2:29 PM (218.52.xxx.130)

    결혼해도 형제간에 돈독한거야 탓할거 없지만
    누나 딸이면 어차피 내피 섞인 내조카니 그리 안해도 이뻐할것을
    주책도 참 만발인 시누에요.

  • 2. ..
    '13.11.13 2:30 PM (27.117.xxx.127)

    그냥 보면 다 보통인데
    새신랑 결혼사진에 아기손잡으라는거가 진짜 이상해서
    다 이상해보여요
    결론 이상 님 많이 안예민

  • 3. 별거아님
    '13.11.13 2:31 PM (14.32.xxx.97)

    내 아이 생기면 조카고 ㄴㅂ이고 개뿔됩니다.
    제 남편도 누나네 아이들 그리도 물고 빨더니
    울 아이 딱 낳자마자 니가 누꼬? 하던데.

  • 4.
    '13.11.13 2:34 PM (121.186.xxx.147)

    전 이해됩니다
    친정조카 너무 이뻐서
    다자란 지금까지도 대화도 잘하고
    여행가면 선물도 꼭챙겨주고 그러네요
    남편도 그런선상 아닐까요??
    사진이야 생각이 짧았던것 같지만
    이해안될일도 아니구요
    그날의 주인공들인데 자신의 딸도 주인공 시키고 싶은 유치한마음???
    그런관계 남편이 조카 안이뻐하고 관심없어하면
    금방 끝날것 같은데요???

  • 5. 가지가지
    '13.11.13 2:43 PM (183.97.xxx.192)

    갓 결혼한 신랑손에 자기딸 손잡고 사진찍으라고 했다구요?
    머리 어떻게 된거 아니에요?
    그럼 모르는 사람들이 볼때 애 있는 부부가 결혼하는구나 생각할꺼 아니에요?
    모지리 모지리 그 시누이 참 ㅋㅋㅋㅋㅋ

  • 6. 이거
    '13.11.13 2:59 PM (218.155.xxx.190)

    지난번에도 봤어요
    좀 심하긴 한데 이해못하실정도는 아니예요
    생활에 지장있는거 아니면 이해하세요

  • 7. ᆢᆞ
    '13.11.13 3:13 PM (14.46.xxx.209)

    신경끄세요ᆢ

  • 8. 별걸
    '13.11.13 3:39 PM (116.39.xxx.141)

    별걸다가지고 질투하세요.
    그런가보다할정도인데.
    자기자식이뻐죽겠는데 어디 내색할데는 없고 핏줄인 동생에게 그러는거죠.
    저는 친정조카랑 영상통화해요.
    내새끼 이쁠때 동생에게만 자랑하기도 하구요.

  • 9. abc
    '13.11.13 4:34 PM (175.253.xxx.59)

    저 행동들이 이해가 가려면 한가지 가설만 가능하네요.

    원글님 신랑분이 사고쳐서 낳은 아이인데
    누나가 자기 딸로 호적에 올려서 키우는 아이다 뭐 이런 가설이요.
    그런거 아니라면 매우매우 이상한 케이스.

  • 10. 카톡은 징그럽고
    '13.11.13 6:22 PM (59.6.xxx.151)

    조카 이뻐하는거야 뭐,,,,
    근데 카톡으로 그런 것들 좀 안보내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909 밴드스키니 바지 많이들 입으시나요? 1 호호 2013/11/13 1,464
319908 구가의서 마지막에 어떻게 끝났어요? 2 재미 2013/11/13 727
319907 집 보고 왔어요... 조언 부탁 2 maybe 2013/11/13 1,879
319906 에일리, 당당한 행보 멋지다.. 14일 멜론뮤직어워드 참석 9 참맛 2013/11/13 2,785
319905 사회성 관련해서 도와주세요.. 7 절박한마음 2013/11/13 1,294
319904 입원실 빈침대 9 명란젓 2013/11/13 2,795
319903 씨스타 실물 보신 분 계세요..??? 3 sjc 2013/11/13 4,851
319902 아래 카드사절만두집 보고 11 세차 2013/11/13 2,087
319901 지마켓 결제에 12개월은 무이자 되는데 3 웃긴경우 2013/11/13 744
319900 루비반지 여주인공들 4 ee 2013/11/13 1,914
319899 상속자들에서 찬영이는 사배자가 아닌가요? 12 티비쇼 2013/11/13 8,975
319898 겨울패딩 춥네요 2013/11/13 871
319897 페이스북 공유하는거 좀 가르쳐주세요.. 1 .. 2013/11/13 614
319896 5살 남아 천식진단받고 호흡기치료기 사야할까봐요 4 Drim 2013/11/13 1,820
319895 오로라 어저께 행동에 속시원하다고 대리만족하시는 주부님들 많으.. 5 오로라공주 2013/11/13 2,217
319894 정청래의원이 박근혜씨라는 말은 극존칭 써 준거라고... 9 부메랑 2013/11/13 1,245
319893 김주하 무혐의, 시어머니 협박 '혐의없음'…부부 폭행 혐의 조사.. 아이구야 2013/11/13 1,579
319892 알려주세요 남자조연배우 이름요 7 오잉꼬잉 2013/11/13 969
319891 교복위 패딩 1 .. 2013/11/13 1,160
319890 샐러드할때 위에 뿌리는 꽃처럼 생긴 풀? 이름이? 5 기억이 안남.. 2013/11/13 1,249
319889 오늘 뭐 입으셨어요? 이제 겨울옷 입나요? 5 오늘 2013/11/13 1,840
319888 지금 농협인터넷뱅킹 안되나요? ,, 2013/11/13 931
319887 어제 올라온 두부찌개 해봤는데... 50 ㅠㅠ 2013/11/13 14,479
319886 가수 테이스티 아세요?? 쌍둥이가수요 4 qodkvm.. 2013/11/13 978
319885 아이가 스스로 빈혈이라며 어지럽다고 그러네요 11 아이패스 2013/11/13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