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예민한건가요..

가나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13-11-13 14:25:17

시누이.. 저 .. 남편 모두 삼십대 중후반이예요~

남편에겐 4살차 누나이고 미취학 딸이 하나 있어요~

저흰 아직 아기가 없구요~ 남편이 조카를 이뻐라하고 또 누나집에 가면 잘봐주기도 했었어요..

 

첨에 결혼식에서 가족사진찍는 자리에서 신랑,신부 옆에 본인 딸을 세우더니 "OO야~ 우리 딸 손좀 잡아줘라~"

하길래 드레스 도우미 여사님이 "애기는 엄마손 잡고 사진찍어야죠~"이러면서 자연스럽게 신랑손에서 떼서 누나에게

 보냈어요. 기분은 좀 나쁘더라구요~ 굳이 결혼한 신랑손에 애기손잡고 사진찍혀야 하나 싶고...

 

결혼 후 일주일에 한번씩은 우리 딸이 삼촌이랑 영상통화하고 싶다면서;; 말도 잘안통하는 애랑 10분넘게 영상통화

시켜요.. 주말에 편하게 쉬고 싶은데 영화 보다가도.. 외출해서도 그놈의 영상통화때메 짜증날때가 있어요;;

 

시누이 남편이랑도 사이 좋은걸로 알고있고~ 아빠가 딸사랑이 모자란것도 아닌데..

좀 집착한다 싶을정도로 남동생에게 본인딸 사진 계속 보내고 본인딸 얘기를 해데네요.

 

가끔씩은 뜬금없는 꽃밭밟는 소녀 처럼 꿈에대해 긴 장문의카톡을 남편에게 보내기도 하구요~ 희망과 꿈과 그런얘기들

전 남동생과 돈독하지 않아서 그런지.. 좀 이해 안갈 상황이 발생하는데 문화 차이려니 해야하는건지..

 

근데 시누이가 저한테는 전혀 그러지 않거든요~ 오히려 무관심하달 정도로~

본인가족끼리 조카사랑을 논하는건데 제가 예민한건가 싶기도 하고..  쿨하지 못한 제가 싫네요;;;

IP : 210.223.xxx.1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3 2:29 PM (218.52.xxx.130)

    결혼해도 형제간에 돈독한거야 탓할거 없지만
    누나 딸이면 어차피 내피 섞인 내조카니 그리 안해도 이뻐할것을
    주책도 참 만발인 시누에요.

  • 2. ..
    '13.11.13 2:30 PM (27.117.xxx.127)

    그냥 보면 다 보통인데
    새신랑 결혼사진에 아기손잡으라는거가 진짜 이상해서
    다 이상해보여요
    결론 이상 님 많이 안예민

  • 3. 별거아님
    '13.11.13 2:31 PM (14.32.xxx.97)

    내 아이 생기면 조카고 ㄴㅂ이고 개뿔됩니다.
    제 남편도 누나네 아이들 그리도 물고 빨더니
    울 아이 딱 낳자마자 니가 누꼬? 하던데.

  • 4.
    '13.11.13 2:34 PM (121.186.xxx.147)

    전 이해됩니다
    친정조카 너무 이뻐서
    다자란 지금까지도 대화도 잘하고
    여행가면 선물도 꼭챙겨주고 그러네요
    남편도 그런선상 아닐까요??
    사진이야 생각이 짧았던것 같지만
    이해안될일도 아니구요
    그날의 주인공들인데 자신의 딸도 주인공 시키고 싶은 유치한마음???
    그런관계 남편이 조카 안이뻐하고 관심없어하면
    금방 끝날것 같은데요???

  • 5. 가지가지
    '13.11.13 2:43 PM (183.97.xxx.192)

    갓 결혼한 신랑손에 자기딸 손잡고 사진찍으라고 했다구요?
    머리 어떻게 된거 아니에요?
    그럼 모르는 사람들이 볼때 애 있는 부부가 결혼하는구나 생각할꺼 아니에요?
    모지리 모지리 그 시누이 참 ㅋㅋㅋㅋㅋ

  • 6. 이거
    '13.11.13 2:59 PM (218.155.xxx.190)

    지난번에도 봤어요
    좀 심하긴 한데 이해못하실정도는 아니예요
    생활에 지장있는거 아니면 이해하세요

  • 7. ᆢᆞ
    '13.11.13 3:13 PM (14.46.xxx.209)

    신경끄세요ᆢ

  • 8. 별걸
    '13.11.13 3:39 PM (116.39.xxx.141)

    별걸다가지고 질투하세요.
    그런가보다할정도인데.
    자기자식이뻐죽겠는데 어디 내색할데는 없고 핏줄인 동생에게 그러는거죠.
    저는 친정조카랑 영상통화해요.
    내새끼 이쁠때 동생에게만 자랑하기도 하구요.

  • 9. abc
    '13.11.13 4:34 PM (175.253.xxx.59)

    저 행동들이 이해가 가려면 한가지 가설만 가능하네요.

    원글님 신랑분이 사고쳐서 낳은 아이인데
    누나가 자기 딸로 호적에 올려서 키우는 아이다 뭐 이런 가설이요.
    그런거 아니라면 매우매우 이상한 케이스.

  • 10. 카톡은 징그럽고
    '13.11.13 6:22 PM (59.6.xxx.151)

    조카 이뻐하는거야 뭐,,,,
    근데 카톡으로 그런 것들 좀 안보내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584 오래 못 살거라 생각하니.... 7 2013/12/23 2,651
333583 의사협회, 총파업 결의…시기·절차 내달 논의 10 ㅂㄱㅎ ㄲ .. 2013/12/23 1,734
333582 마니또 선물 2 ^^* 2013/12/23 1,387
333581 이시국에 죄송하지만 피부 필러 질문입니다. 3 피부 2013/12/23 1,580
333580 급해요. 어제 김옥균에 대해 나온 프로가 있다고 하던데요~ 프로.. 3 fusion.. 2013/12/23 1,024
333579 백화점에서 지갑 소매치기 당했어요 9 ㅠㅠ 2013/12/23 4,114
333578 12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12/23 1,094
333577 고등학생 영어 문법책 추천 부탁합니다 7 참고서 2013/12/23 3,603
333576 1월1일에 오사카에 가요 뭘하고 뭘먹고 뭘살까요? 8 .. 2013/12/23 3,853
333575 페이스북엔.. 이쁜여자가 참 많네요^^ 2 2013/12/23 1,843
333574 왜 개표/집계 부정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침묵하지요? 1 궁금한데 2013/12/23 951
333573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육아. 요즘 저좀 성장한거같아서 일기써봤어요.. 2 엄마는위대하.. 2013/12/23 1,131
333572 "장성택 숙청"의 포르노화 3 미미 2013/12/23 2,463
333571 경찰 떠난 민주노총 사무실 가보니 14 너무하네! 2013/12/23 2,985
333570 "정치에 무관심하면서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능한가.. 21 oops 2013/12/23 1,584
333569 엄마탓은 아니라는 육아서 1 괜찮아 2013/12/23 1,145
333568 77개 중대 7000여 명을 동원.... 4 헐....... 2013/12/23 1,783
333567 변호인 예매표 대량 취소 발생;;;;;.jpg 25 현장구매강추.. 2013/12/23 10,841
333566 초5 여아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화장품을 원하는데요.. 2 dd 2013/12/23 1,609
333565 실존주의? 3 포기NO 2013/12/23 1,069
333564 크리스마스에는 케이크 6 폴고갱 2013/12/23 1,920
333563 이혼하신 부모님을 두고 결혼을 생각하려니..-수정 25 .. 2013/12/23 4,427
333562 의료민영화 되면 지병 있는 노인들이 가장 먼저 문제가 되는걸 그.. 10 .... 2013/12/23 2,051
333561 '이틀전 목격' 철도노조 지도부 증발 미스터리 9 천장까지뜯었.. 2013/12/23 2,839
333560 김장 뒤늦게 하려보니 3 게으름 부리.. 2013/12/23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