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실도피로 대학원, 유학가는 애들보면 너무 한심해요

...... 조회수 : 9,238
작성일 : 2013-11-13 12:15:38

특히 20대 중후반 여자애들.

이때까지 세상의 중심은 나였고, 어디가서 내가 을이 되본적은 없었는데 (딸이라고 대부분 공주처럼 자라왔고, 또 대학생활내에선 여학생이 甲이니, 두렵고 아쉬울게 하등 없었죠)

이제 세상에 나와보니 그게 아닌거죠.

나와보니 막상 내 노력으로 이룬게 없으니, 이제 세상에 치이고 을이 될 일만 남아있는 상황.

현실의 인지부조화에 심각하게 맞닥들인 이들에겐 선택권은 크게 세가지에요.

1. 돈많은 남자 만나 취집을 간다.

2. 대학원에 간다.

3. 유학을 간다.

근데 1은 사실, 내 스펙, 내 집안이 별 볼일 없으니 현실적으로 힘들기도 하거니와, 또 막상 나이가 아직 어리니

시집갈 나이는 아닌것 같아, 그러니 결국 2,3선택지로 좁혀지는데,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안에서도 별로 치열하게 살지도 않던애가 대학원 가고 유학가면 뭐 달라지겠어요? 차라리 치열하게 노력만 안하면 다행인데, 치열하겐 살기 싫으나 취향은 또 고급이라 비싼거 좋아하고, 맛집, 마카롱, 명품 이런거 좋아하고.

그러다가 이제 최악의 수는 카드빚으로 신용 불량자 가는거구요.

하여간 요새 대학원 다니는 20후반 여학생들 보면 정말 답답하다 싶어요. (그래도 이공계쪽 대학원은 상대적으로 덜 한데 인문계쪽 대학원이 심해요) 치열하게 살긴 싫으나 나이는 먹어서 남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는 얻고싶고. 그야말로 허영심 강한 애들의 집단이랄까. 그렇다고 집안이 빵빵한 애는 그렇게 많지도 않아요. 다들 그냥 그럭저럭 중산층의 -자식대가 벌지 않으면 절대로 그 중산층이 유지될 수가 없는 - 집안 애들이 대부분인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한량놀음을 하는건지.

IP : 58.234.xxx.14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편이
    '13.11.13 12:19 PM (210.222.xxx.111)

    어느정도 되야 가능한 얘기죠... 요새 대학원 등록금이 얼만데. 학벌세탁하고 취업이든 취집이든 해결되면 다행인거고 아님 뭐..

  • 2. 20대녀에 대한 분노가
    '13.11.13 12:27 PM (14.37.xxx.29)

    가득한것 같은 원글님은
    정신과 감정을 좀 받아보길 권합니다.

  • 3. 현명한 여자
    '13.11.13 12:29 PM (24.246.xxx.215)

    정말 현명한 여자는 능력있고 괜찮은 남자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평범하게 살겠죠...
    그게 정답인데 왜 그 간단한 정답을 어렵게 풀려는지 모르겠네요.

  • 4. 안쓰러움
    '13.11.13 12:34 PM (218.238.xxx.159)

    이런애들이 고자가 많다더라구..심리학상에서 보면..본인의 성적 열등감을 다수의 불특정한 여성에게 분노로표출하지..

  • 5. ......
    '13.11.13 12:38 PM (180.229.xxx.142)

    님 주위에 대학원생이나 유학생들이 그런 친구들밖에 없나요?
    열심히 공부하고 또 공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집안에 돈이 많은 부자집 출신이라도요.

  • 6. 에혀
    '13.11.13 12:39 PM (221.140.xxx.68)

    대학원 안다녀보셨구나

  • 7. 너나
    '13.11.13 12:43 PM (223.62.xxx.115)

    대학원 안가봤구나 2222

  • 8. 그게
    '13.11.13 12:44 PM (58.236.xxx.81)

    한심해 보이면 나나 잘하면 되는겁니다.
    글타고 님이 학비를 내줄 것도 아니고 남의 인생을 뭔 걱정이랍니까?

  • 9. 어휴
    '13.11.13 12:50 PM (118.219.xxx.51)

    대학원 안가봤구나 3333333333

  • 10. ..
    '13.11.13 1:15 PM (101.109.xxx.144)

    현실도피로 인터넷에 여자혐오글이나 쓰는 사람들 보면 너무 한심해요..

  • 11. ㅋㅋㅋ
    '13.11.13 1:20 PM (222.100.xxx.6)

    현실에서 어떤 처자를 보고 이런글 쓰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대학원가는 여자들이 다 그렇게보이죠?
    주위에 그런사람들밖에 없나보네ㅉㅉ
    진심 님 인생이 불쌍해요...대학원이 뭐 대수라고 이런글까지...
    하긴 그쪽한테는 대단해 보이겠죠

  • 12. ----
    '13.11.13 1:23 PM (14.39.xxx.228)

    남의 인생인데 한심하네 뭐네 왈가왈부할 이유가 있음?

  • 13. 82쿡에도 한심한 여자들 많죠
    '13.11.13 1:39 PM (211.201.xxx.209)

    82쿡에도 글들 보세요 명품아니면 찬양질 없고 추천 없는 한심한 여자들 많아요.
    요즘애들 정말 저런애들 많죠.
    부모경제력 등에엎고...
    대학원가보고 유학가보면 한심한 애들 많습니다.

    위의 댓글 단사람들아 진짜 대학원 가본분들 있는거 맞나요? 아님 82쿡 여기 댓글단사람들은 너무들 세상구경없이 살아서 요즘 현실을 모르는건가??

  • 14. 공부도 방향과 목적성이 있어야지
    '13.11.13 1:43 PM (211.201.xxx.209)

    무턱대고 공부하나라도 하면 무조건 ok라는 82쿡의 무식한 댓글들에 한숨이 나오네요.

    진짜 능력되면 이미 대학4년동안 웬만한거 다 갖추고 외국계기업이든 뭐든 대부분 취직되요.
    이공계분야나 전문 분야 박사과정 필요한 직업 빼고 말이죠.
    그런과정도 대부분 애들이 빨리 끝내려고 하는 애들 많아요. 그런애들은 치열하게 살고 빠르게 이루긴하지만 소수죠.
    그외의 대부분 유학파나 대학원생들 한심한 경우 굉장히 많아요.

    요즘에 정말 부모 경제력 등에엎고 대학원 유학으로 겉치례만 하려는 애들 많아요.
    취직안하고 고급만 찾고 돈벌 생각 안하는 애들도 많구요.

    한심한 애들만 많은줄 알았더니 여기 댓글들보니 한심한 아지매들 많네

  • 15. mi
    '13.11.13 2:05 PM (110.70.xxx.87)

    위에 아줌마

    등에 엎고 ㅎ맞춤법이나 제대로 쓰시게

  • 16. h네
    '13.11.13 2:10 PM (115.137.xxx.236)

    네. 그렇게 살다 대학원 갔고
    박사 학위 받았고
    결국 돈많은 남자 만나 결혼해 집에서 애 키웁니다.
    한심한가요 ?
    님이 제 인생을 비판하실 이유는 없는것같아요

    sky중 나왔고
    대학원 시절 수석만했고
    논문으로 국가장학금도 받았어요.

    넉넉한 환경에서 이루어진 사람이라고
    대충 살지는 않아요

  • 17. 으이구
    '13.11.13 2:40 PM (112.64.xxx.87)

    대학원 못 다녀보셨구나...

    국내 대학원은 모르겠지만, 3번으로 꼽으신 '한심한 대학원 유학' 이 얼마나 가기 힘든건지 알기나 하시는지. 학부 유학이라면야 그렇다 쳐도, 대학원 유학은 그냥 갈 수 있는게 아니에요. 웬만큼 좋은 학교에서 학점 최고로 좋아야 하고, toefl, GRE, 여타 공인 영어 성적도 정말 좋아야 하고, 지도교수와 전화로 면접도 봐야 하기때문에 영어 스피킹도 잘 해야 하고요(저는 영어를 너무 못하는 학생은 안 받거든요), 그리고 남의 나라 말로 공부해서 '학위를 딴다' 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건지 알면 이딴글 함부로 못 쓰죠...

    저도 원글님 말하는 한심한 유학 갔다가 석박사 끝내고 미국 대학에서 교수하고 있고요, 제 주위에는 똑똑하고 영리한 유학생들 밖에는 없어요. 도피 유학하는 애는 미국 생활 13년 동안 딱 한 명 봤네요.

    어떤 환경에서 사시는 줄은 모르겠지만, 현재 원글님 사는 환경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란 걸 알아두시길. 뭐. 그냥 좀 안 됐네요.

  • 18. 아마짱
    '13.11.13 3:15 PM (182.226.xxx.149)

    대학원을 안다녀봐서 잘 모르는듯 거기야 말 그대로 공부를 위해 공부가 하고 싶어서 오는 사람들이 모인곳이라 얼마나 치열하게 공부하는데.. 안쓰러워요

  • 19. 아마짱
    '13.11.13 4:05 PM (182.226.xxx.149)

    네 전 잘 써먹고 있고 제 전공 계속 공부안하면 안되는 연구직입니다. 유학갔다가 디스크 때문에 귀국해서 학위 마쳤구요 연구안식년에 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좋습니다.

  • 20. ..
    '13.11.13 4:38 PM (1.224.xxx.197)

    돈있어서 유학가고 대학원가는것도 능력이죠
    그거 아무나하는거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877 잘라진 삼겹살로 수육하면 맛없나요? 컴앞 대기 3 xdgasg.. 2014/03/13 1,372
360876 염색할 때 머리 감고 가야 하나요? 8 처음 2014/03/13 41,450
360875 행복한 고민 4 고민중 2014/03/13 1,067
360874 울집 강아지,이젠 냉장고를 향해서,, 14 강아지 2014/03/13 2,023
360873 중학교 올라가서 필요한 컴퓨터문서작업..어떤게 필요할까요? 6 중학생 2014/03/13 682
360872 유산균 공복에 먹는건줄 알았는데- tv 어떤 의사가 아니라네요 11 누구 말이 .. 2014/03/13 17,997
360871 전집 50권을 받았는데.. 이 정도 사례는 어떨까요? 8 00 2014/03/13 1,475
360870 아이가 한쪽 발만 아프다고 걷지를 못해요. 도와주세요~ 3 웃자맘 2014/03/13 879
360869 중2 수학 성공적인 코스가 있을까요? 2 ㅇㅇ 2014/03/13 1,468
360868 냄새 안 나는 사람도 있나요 14 과연 2014/03/13 7,308
360867 영어3회ᆞ수학3회하니 벅차서 ᆢ 7 초5 2014/03/13 1,478
360866 절친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요.. 3 부조금 2014/03/13 1,320
360865 그렇다면 안 쓰는 좋은 바이올린은 어떻게 하나요? 5 나도 궁금 2014/03/13 1,643
360864 사무실에 승진 떡 돌리려고 하는데 어디서? 11 ... 2014/03/13 2,348
360863 부동산 사야해? 말아야 해? 호박덩쿨 2014/03/13 635
360862 레고 프렌지 올리비아 집 있으신분 2 ,,, 2014/03/13 629
360861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이 어울리는 사람 14 스타일 2014/03/13 3,716
360860 김밥에 넣을 김치요(급 재료손질중이예요) 3 김밥 2014/03/13 969
360859 90초반 학번 이대 동양화과 8 학교 2014/03/13 2,558
360858 10년만에 들춰본 제 가계부좀 봐주세요 7 한숨나요. 2014/03/13 1,165
360857 입냄새의 원인들 정리해드릴께요. 12 ㅇㅇㅇ 2014/03/13 9,315
360856 3월 모의고사 과목선택은 어찌하나요? 3 궁금 2014/03/13 821
360855 자동차 보험 자차 가입금액 적당한가요? 3 궁금 2014/03/13 1,101
360854 방광염 무슨과 가는 게 좋나요? 11 iobs 2014/03/13 13,079
360853 코스트코 소불고기 대체할만한 양념소불고기 뭐가 있을까요? 3 소불고기 2014/03/13 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