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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테리어, 아는 사람에게 맡기면 후회할까요?

조회수 : 3,879
작성일 : 2013-11-13 12:14:00

내집마련해서 올수리 인테리어. 리모델링 알아보다보니 가격이 정말 후덜덜 이더군요.

솔직히 견적을 내주는데, 똑같은 조명이 어디서는 140 어디서는 80이고..

페인트칠이 어디서는 50인데 어디서는 100만원.

견적을 내면 낼수록 어디를 믿고 맡겨야 할지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러던 중, 아는 분 동생이 인테리어를 한다는 말을 듣고 싸게한다기 보다 그냥 정직하게 하는데 맡기자란

마음으로 견적을 받았어요.

가격은 제가 너무 하고싶은 업체와 몇백 차이가 납니다.

허나 취향이 .. 취향이 저랑 넘 다른 분이세요.

 

깔끔하고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저에게

자꾸 아트월과 돌벽지 등을 권유하시는 ;;

그래서 선택에 기로에 섰습니다.

 

1. 가격정직하고 믿을만한 곳에 몇백만원 싸게 맡기고, 디자인 등은 그냥 기본으로 맞추며 제가 끊임없이

   감수하고 관여한다.

 

2. 디자인이 쏙 맘에 드는 몇백만원 비싼데 맡기고, 알아서 하게 놔두고..

   대신 예산초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빚으로 충당하거나 시공 하나를 포기한다 ( 폴딩 도어. 부엌 확장 등 )

 

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IP : 125.186.xxx.16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13 12:15 PM (114.204.xxx.42)

    그냥 동네 유명한 곳에서..
    그래야 에이에스도 수월...

  • 2. 만약
    '13.11.13 12:15 PM (211.36.xxx.143)

    사이가 틀어진다면 에이에스는 어쩔....

  • 3. 당연 2번
    '13.11.13 12:16 PM (122.153.xxx.67)

    지인이 필요한 순간도 있지만
    인테리어야 말로 지인에게 맡기면
    후회해요.
    완전 타인에게 맡기고 돈은 지불할 만큼 준다 생각하고
    내 원하는 바를 분명히 전하고
    뒤처리까지 책임지도록 하세요.

  • 4.
    '13.11.13 12:19 PM (125.186.xxx.167)

    지인이라기 보다는, 저는 생판 모르는 분이고, 그냥 소개받아 정직한 가격에 해주는 업자라고 해두죠.

  • 5. 인테리어
    '13.11.13 12:24 PM (173.164.xxx.237)

    취향이 다르면 남편이라도 맡기지마세요.
    인테리어는 눈썰미와 경험과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취향이 다르면 정말 힘들어요.

  • 6. 전 아는사람한테
    '13.11.13 12:26 PM (1.215.xxx.162)

    맡겨는데 as필요할때마다 바쁘다고 웃으면서 안오는데 미치겟음.

    차라리 확실히 능력잇고 잘하고 제일 중요한거! "" as"""재깍재깍 봐주는데에다 맡기실길 정말정말 바랍니다.

  • 7. 전 아는사람한테
    '13.11.13 12:27 PM (1.215.xxx.162)

    그리고 정직한 가격이라고 생각햇는데
    아는 사람도 아니고 아는사람의 소개면,
    가격도 더 받습디다.

  • 8. ...
    '13.11.13 12:28 PM (119.197.xxx.71)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일이면 지인을 찾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거래를 할때는 절대 안해요.
    받을거 확실하게 받고 요구할거 확실하게 하려면 지인은 어렵죠.
    거기다 건넛다리라면 더더욱 안합니다.

  • 9. 취향
    '13.11.13 12:30 PM (61.43.xxx.154)

    다르면 내내 후회해요
    맘에 드시는곳에서 하시고
    본인이 꼭 원하는것 정확히 짚어주시고
    나머진 의견 절충하세요
    정말 인테리어 힘들어요
    벽지 하나까지도..
    이뿌게 하세요

  • 10. 직접 아는 사람이면
    '13.11.13 12:40 PM (1.215.xxx.162)

    몰라도 아는분의 아는분이라니...

  • 11. NO, NO
    '13.11.13 12:45 PM (144.59.xxx.226)

    아는 사람이면 더욱 더 힘들어지는 경우를 왕왕 봅니다.

    A/S가 발생이 되면 더욱 더 힘들어지는 경우 왕왕 봅니다.

    오히려 법정싸움까지 가서 대법원 판정까지 기다리고 있는 경우도 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친구잃고 돈잃고 마음 고생하고^^

  • 12. 비가오다
    '13.11.13 1:03 PM (39.7.xxx.229)

    인테리어는 주인이 중심을 잡고 가셔야해요 저도 지금 공사중인데 믿고 맡기는거 보단 매일가서 보고 쓰는 자재들도 색감이나 재질들도 같이 보면서 간섭하셔야 제대로 됩니다 그래서 아는분한테는 요구사항이 어려워지니 모르는분께 하시길 권해드려요

  • 13. 반대 반대
    '13.11.13 1:09 PM (210.94.xxx.89)

    내 집에 왜 남의 취향으로 덮어야 합니까? 내 집은 내 스타일로... 추천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부모님이 집 공사를 친척에게 맡겼는데,
    그 쪽에서 부탁부탁하셔서 맡겼는데
    공사 부실하고, A/S도 안되고,
    결국 다시 재공사 해서 경비 두배로 들었습니다.
    그 동안 스트레스 받은 것, 두고두고 생각나서 화병나는 것도 부록 입니다.

    제대로 일하고, 쓴소리하실 수 있는 곳에다
    일 맡기심이...

  • 14. ...
    '13.11.13 1:09 PM (218.236.xxx.183)

    서울사시면 그냥 을지로 나가보시고 벽지집에서 페인트 목공까지는 연결해줍니다.
    물론 a/s 도 칼같이 해주구요.
    목욕탕 같은경우 타일집에서 재료 사면서 인부 잘하는 사람 소개 받고
    하시면 30프로는 싸게 할거예요..

  • 15. ***
    '13.11.13 1:14 PM (115.161.xxx.176)

    비싼데는 나름 이유가 있더라구요.
    저희도 공사중인데 가격이 젤 비싼곳으로 결정 했거든요.
    뭔가 체계적이고 일의 경험도가 중요한 것 같다는 판단에..
    아이템과 공간 활용면에서 다른 분들과 생각이 다른 사장님께로....
    지금 열심히 공사중입니다.
    고쳐놓고 후회하지말자!!
    이러면서요^^

  • 16. 당연히 2번이죠
    '13.11.13 1:21 PM (112.72.xxx.72)

    인테리어는 매일 보는거잖아요.
    마음에 안들면 볼때마다 매일매일이 스트레스,구경온 사람도 왜 이렇게 했냐 염장질,
    돈쓰고 스트레스 받아요.

    그리고 아는 사람이 더 무서워서,우리가 생각하기에 아는 사람이 잘해줄거 같죠?
    오히려 더 덤탱이 씌우고 비싼거 권하고 비싸게 받아요.
    한마디로 호구 잡힘.

    소개라면 그 소개하는 사람과 소개받은 인테리어 사장간에 이해관계가 있는거죠.
    소개하는 사람이 인테리어 사장에게 신세를 진게 있거나,
    앞으로 잘 보일려고 하는거.
    아니면 서로 공생관계 같은거요.
    소개라는게 다 그래요.

  • 17. 경험자
    '13.11.13 1:31 PM (117.111.xxx.12)

    집 인테리어는 비싼곳이 뭔가있겠지 싶겠지만 반드시 그렇진 않습니다. 반대로 다들 뭔가 속여먹겠지 무조건 싸게하자 이것도 잘못된 생각입니다.

    알음알음 애매한 아는 관계나 누구 가족 처럼 이상한 친분은 피하세요 내가 정말 싫은소리를 해야하거나 최악의 경우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공사중간에 뒤집을 수도 있을때 그런 말을 꺼낼수 있는 상대여야합니다.

    기본적으로 나랑 취향이 비슷하거나 맞춰줄수 있는 곳에서 하세요 하나부터 열까지 안맞다면 무슨 고생입니까

    그리고 공사는 아무리 잘하는 곳이라도 믿고 맡겨 놓을수 있는.. 말하자면 신경하나도 안써도 되는곳은 없습니다
    본인의 의향과 바라는점 타일하나 선택 배치까지 정확히 말하고 선택해줄수 있어야 서로 편하고 결과물도 좋아요
    진행과정도 꼼꼼히 보셔야하구요

    이제 막 시작이라 신경쓸일 많겠지만 이것만큼 재밌는게 또 있나라는 맘으로 해보세요

  • 18.
    '13.11.13 1:31 PM (121.130.xxx.202)

    그업자가 본인이 취급하는 재료들을 사용해야 남은 재료도 재활용 가능하고 이익이죠.
    그리고 어느정도 내가 원하는 취향을 파악해주면 열마디 하면 열두마디를 알아듣지만,
    그렇지 않는 업자는 열마디 한거 이외엔 다 맘에 안들게 할 수도 있어요

  • 19. 꼬깔콘
    '13.11.13 1:43 PM (175.195.xxx.200)

    내 돈 내고 하는 모든 것은 아는 사람보다 그냥 모르는 사람과 거래하는게 제일 좋아요.

  • 20. 휴,,,,,
    '13.11.13 1:49 PM (183.101.xxx.9)

    절대 아는 사람한테 맡기지 마세요
    작은 돈에도 사람관계 잘 틀어지는데
    큰돈드는일에는 더해요
    전 소송까지 갔었어요
    돈이 오고가는 일은 절대로 아는사람과 하지 않기로 했어요

  • 21. ....
    '13.11.13 1:52 PM (180.228.xxx.117)

    끊암 없이 관여하고 감수? 불가능할텐데요..
    공사하는 사람들 보통이 아닙니다.
    인테리어라는 것 직접 내가 하지 않는 한 무조건 봉쓰고 들어 간다 생각하시는 것이 맘 편해요.
    그런 인테리어 업자들이 들이는 원가 비용과 공사가격 비교하면 정말 돈 아까워서 못해요.

  • 22. ..
    '13.11.13 2:06 PM (175.127.xxx.237) - 삭제된댓글

    전2번요

    뭐하러 돈주고 맘에 안들게 고치나요?
    맘에 드는 업체로 선정하세요

  • 23. 아는 분이건 아니건
    '13.11.13 2:52 PM (220.76.xxx.244)

    돈이 문제지요
    내 맘에 들게 할건지 말건지를 먼저 고민하세요
    제가 올수리맡길때 세군데 견적봤습니다.
    1.이천만원에 업자가 알아서 다한다, 욕실어떻게 할건지 설명없음(타일을 깨고 안깨고 비용차이 엄청나나 알려주지 않음)
    싱크대도 상의하지 않는다
    2. 대략의 견적을 내서 오신 업자, 욕실용품, 싱크대 어찌하냐에 따라 가격차이난다 미리 말함
    저는 2번 업체에 했어요.
    1번 업체는 동네에서 세련되게 수리하는 집으로 소문 났지만 보기에만 좋았지 욕실도 타일만 덧대고 싱크대도 제일 저렴한 걸로 한 일이 많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2번 업자는 본인이 보일러시공을 하시고 나머지는 외주를 주는데 아주 꼼꼼하시고 집 평수에 맞게 적정선에서 조율할줄을 아시더라구요. 욕심부릴 곳과 아닌곳을 잘 일러주셨구요, 센스는 없지만 인테리어에 멋부릴만큼 넓은 평수가 아니기때문에 후회없어요. 그리고 as중요합니다, 수리 2-3년 안에는 부를 일 없어요, 그게 맞지요 , 잘 했다면...
    나중을 생각해서 집 근처가 좋다는 거지요

  • 24. ..
    '13.11.13 3:37 PM (211.234.xxx.206)

    인테리어는 아는사람 절대 반대!
    이유1. 인테리어란게 견적이 딱 떨어지는게 아님 즉 목공 불러서 몇가지 작업을 한꺼번에 시킬수도 있으나 하루하루 따로 일당 매겨도 모름
    자재도 천차만별..일반인은 절대 구분못함 즉 일반인이 단속한다고 되는게 아님
    아는사람이 더 사기쳐먹기 딱좋음 구분못하니까

    이유2 인테리어는 하자발생이 100% 왜냐면 사람맘에 100%들기 어려우므로 따라서 공사후에도 계속 서로 실강이 하게됨 뭐 해달라 뭐 봐달라..모르는 사람이면 공과사를 구분해서 일이니까 요구 들어주고 하지만 아는사람이면(소개로 아는사람이어도 ㅅ그사람 얼굴봐서) 싫은소리 하기 어려움 절대 후회함
    그리고 공사후에도 마무리 완전히 끝날때까지 잔금 완불하지 마세요

    이유3 인테리어는 건축공사랑 달라서 매일 보는건데 맘에 안글면 공사 다시할수있는 몇년동안 계속 짜증남 하다못해 맘에 안드는 옷이나 신발 하나도 볼때마다 돈아까운데 분위기를 위해서 하는 인테리어를 내맘에 안들게 하면서 돈들일 필요가없음
    그 인테리어 사장님이 살집도 아니고 내가 살집임

    이상 전직 인테리어쟁이 의견임

  • 25. 절대 안돼요
    '13.11.13 5:12 PM (39.7.xxx.249)

    저 새댁일 때
    인테리어 업자가 무려 시어머니가 지인에게 추천받은 교회 인맥이었음...

    취향 참 올드하시고...
    벽지 흰색한다 했더니 왜 꽃무늬 안하냐고 뭐라하고
    자재도 다 싼거
    조명도 어디 이상한 거 달아 놓고 바꿔 달라 했더니
    이게 더 예쁘다고...
    그 와중에 천장 부서졌다고 보수한다며 삼백을 더 요구
    인테리어비는 친정에서 혼수였지만 우리 시어머니 천장 무너지면 어떡하냔 협박에 시어머니 돈으로 삼백을 내주심 ㅜㅜ (어무이~~~~ ㅜㅜ)
    나중에 보니 걍 아파트가 다 그런거...
    거실 천장 낮아지고 폭도 좁아짐
    삼백 받아 철근 둘러 공사하며 의기양양...
    욕실 배수구도 플라스틱 수전도 스텐칠만 된 플라스틱이었음...
    그래도 할말은 했던 고집센 저땜에
    벽지 붙박이 이런건 내취향대로 해서 집은 예쁘게 나옴...
    근데 새댁이라 잘 몰라 대처할 수 없었던 건 다 저따위로 함...
    인테리어 관심 많아 이후 책보고 잡지 보며 익힌 결과 그 인테리어 업자가 얼마나 자기 고집이 셌고 날 못마땅해했는지 깨달음...
    그 업자는 나름 자기가 잘해줬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는듯...

    절대 하지 마세요 맘대로 하기 힘들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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