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프를 계속 해야 할지..말아야할지...

swim인 조회수 : 3,460
작성일 : 2013-11-13 12:11:22

제가 구기종목엔..영 소질이 없나봐요..

골프 레슨을 두달 배우고...이제 3달째 접어드는데...

공 맞추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뒤땅도 엄청 치고...

여긴 영종도거든요..그래서 실내골프장이 아니고...야외에요..

시설은 좋죠...그물막이 쳐져 잇는 것도 아니고..그냥 야외니깐요...

여기만큼 골프 배우기 환경좋은 곳도 없다고 하는데..실력이 안 늘어요. ㅠㅠ

레슨비가 싼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두번이고..한달에 레슨비가 20만원이에요.. 엄청 비싸죠..

이제 30대 중반인데....

꾹 참고 배워야할지....돈지랄이니...그만 두는것이 나을지....

정말 고민되요...

남들은 잼나게 배우고 잘만 치는것 같은데...저만 이리 스트레스 받는걸까요? ㅠㅠ

골프 하시는 분들...리플 좀 달아주세요

전 언제쯤..폼나게 칠지...ㅠㅠㅠㅠ

IP : 211.173.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도
    '13.11.13 12:14 PM (14.32.xxx.97)

    궁합이 있어요.
    전 정말 운동이라면 등산빼고 올킬인데(등산 너무 싫어해요. 특히 하산하는거 ㅡ.ㅡ)
    골프는 솔직히 끝내 재미를 못 느껴서 중도포기했더랬어요.
    코치가 폼도 좋고 거리도 잘 난다고 맨날 칭찬했는데, 잘하는것과 취미에 맞는건 별개인듯.
    제 주위 보면 남편 포함해서 좀 정적인 사람들이 골프를 꾸준히 하는듯해요.
    전 속터져서 못하겠더라구요.

  • 2. 제가..
    '13.11.13 12:28 PM (175.214.xxx.129)

    그래서 1년하다가 그만두었답니다.
    골프라는게 정말 특이한 운동이긴해요.
    정말 공잘맞고 잘되는날인데 그담날 바로 뒷땅치고..
    완전 스트레스 받고..
    잘만되면 한없이 잼있는 운동
    안되면 진짜 스트레스..
    저랑 안맞는것 같아서 그만두었네요.

  • 3. 굿샷
    '13.11.13 12:35 PM (116.39.xxx.4)

    일주일에 두번...연습장 두달...아직 골프의 재미를 느끼시기엔 한참 멀었어요...
    연습장 벽보고 연습하는거랑 인도어 가서 연습하는거는 필드가서 게임하는거랑 비교도 할수없는거에요...
    연습은 누구나 하기 싫어요...그시절 지나서 필드 자주나가시면 골프 완전 재미있습니다...
    열심히 연습장 몇달 매일 다녀도 머리올릴때 필드가시면 산으로 들로 공찾으러 다닌다고 정신없을거에요...
    그런 시절 다 지나고 어느정도 자리잡으면 끊을수없는 운동이에요...돈이 죽어나가지요...
    저도 자주는 나갈 형편 아닌 아줌마인데요...괜히 배웠단 생각도 어떨땐 듭니다...
    돈도 시간도 딸리니까요...
    필드가서 공치면 너무 기분좋고 시간 가는줄 몰라요...나 골프좀 치는 여자다...자랑하고싶은 그런 골빈 생각
    전혀 없구요...공잘맞아서 쭈욱~~날아갈때 짜릿짜릿합니다...지금도 손 근질근질거리네요...
    구력 4년 아줌마입니다...

  • 4. 와....
    '13.11.13 12:45 PM (1.230.xxx.23)

    두달에서 석달... 딱 힘들때이기는 하네요...
    골프도 연습만이 살길같던데, 하다보면 어느순간 감이 잡힐때가 오지 않을까요?
    이왕 시작한거 2달정도 더 해보시길 권해드려요...
    그나저나 야외에서 배우실수 있는 환경이 넘 부러워요ㅜ
    영종도 어디에서 배울수 있나요? 영종도 그쪽으로 요즘 관심이 많거든여^^

  • 5. 미투
    '13.11.13 12:45 PM (211.43.xxx.2)

    주변에 골프배우라고 채근하는 지인들이 꽤 있지만, 골프재미에 가족 내팽개치고 바람까지 났던 전남편때문에
    골프라면 욱하게 됩니다. 또 골프가 아무리 좋고 재미있다 한들, 온 국민이 다 배워야 할 필수스포츠는 아니잖아요^^

  • 6. 10년
    '13.11.13 12:46 PM (121.186.xxx.147)

    10년 쳤어요
    1000원 내기골프라서(끝나면 죄 돌려줍니다)
    룰대로 타수 정확한골프 칩니다
    90대타수인데
    그타수 칠때가 젤 잼나다고 말들 하는데
    산들바람 맞으며 초원보는 재미와
    교우관계가 골프 위주로 짜여지게 돼서
    어쩔수 없이 나가지
    정말 재미 없습니다

  • 7. 상황나름
    '13.11.13 12:53 PM (220.89.xxx.245)

    쳐야될 상황이면 싫어도 해야죠.
    부부간에 할 경우에 빠지면 곤란해요.
    그리고 아직은 재미날 시간은 아닙니다.

  • 8. ..
    '13.11.13 1:19 PM (101.109.xxx.144)

    저도 구기종목은 다 싫어요..
    테니스 탁구 골프 배구 농구..등등.. 특히 작은공 가지고 하는거..못하는 건 아닌데 재미가 재미가 너무 없어요..ㅠ.ㅠ
    골프나 테니스처럼 한방향으로만 하는 운동은 몸에 안좋을거라고 애써 위안을..ㅎㅎㅎ

    차라리 격렬한 운동은 잘 맞아서 댄스나 복싱 헬스 등등은 재미도 있고 열심히도 하구요..

  • 9. 원글
    '13.11.13 2:18 PM (211.173.xxx.129)

    영종도에 있는 스카이72에요.. 여기 유명하긴 하죠.. 사실 레슨비빼고..자동타석 이용하는거는 비용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아요.. 한달에 수영 배우는 가격 정도밖에 안하거든요. 여기 아니면..거의 그물막 쳐져있거나 실내연습장이라서...지금이 기회다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려고 하긴 해요..여긴 정말 야외라서..잘치면..재미도 있고..공이 멀리 날아가는게 보여서.. 잘만 맞는다면 기분 정말 좋거든요.. 근데 그 과정이 힘들긴하네요..ㅠㅠ 워낙 구기 종목을 못하다보니.. 허리는 아프고...허리회전도 안되고..무게중심 이동도 안되고..암튼..산넘어 산이네요..흑

  • 10. 그 정도는
    '13.11.13 2:31 PM (223.62.xxx.40)

    아직 더 많이 치셔야 할듯.
    초반에는 일주일에 두번이 아니라 거의 날마다 연습을 해야죠.허리가 아프고 손가락 마디가 아플정도로
    전 오전에 혼자 저녁엔 남편가는데 또 같이 가ㅡ서.
    그래ㅛ더니 손가락 마디가 다 아퍼서 약 먹었어요.
    그래야 실력이 좀 늘죠.누워서도 골프공이 아른거릴 정도로 연습을 해야만

  • 11. 원글
    '13.11.13 2:43 PM (211.173.xxx.129)

    레슨만 일주일에 두번받고..연습장은 매일 갑니다. 매일 가는데도...삽질을 해서 문제에요.ㅠㅠ

  • 12. sparks
    '13.11.13 3:51 PM (24.205.xxx.97)

    저도 올 6월에 시작 했는데 한 두달 연습공 치다가 바로 라운딩 나갔습니다.
    연습장과 라운딩은 다릅니다. 직접 치면서 스스로 생각을 해야합니다.
    아무리 레슨을 받아도 몸에 베이지 않습니다.
    저는 미국에 살고 은퇴를 해서 주 3회씩 18홀을 돌고있는데 지금은 100정도 칩니다
    골프가 은퇴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운동인것 같습니다.
    연습 위주로 하시되 라운딩을 가끔 나가보시면 골프의 참맛을 느끼실겁니다.

  • 13. 와...
    '13.11.13 4:26 PM (211.36.xxx.6)

    댓글다신거보니 조금만더 인내심을 가지고 힘든고비 넘기시면 괜찮아질거같애요~ 다른운동도 마찬가지지만 골프는 더더욱 배우는과정이 힘든거같애요.. 하지만 어느정도 내거가되면 보람도 많고 오래할수있는 운동이라 투자해볼만한거같애요~ 스카이72 가고싶어도 못가는 사람도 많은데..힘내시고 홧팅하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439 전라도는 식당도 남도식 김치 나오나요? 3 ㅇㅇ 2014/02/01 1,253
346438 유치원에서 파트로 근무중이에요. 5 요즘 2014/02/01 2,608
346437 갑상선암수술후 동위원소 치료하면 가족들한테 안 좋은가요?? 14 rrr 2014/02/01 10,789
346436 수학 선행 안하고 중학교 입학하는 아이없나요? 6 선행 2014/02/01 2,677
346435 웃기는 현실 3 ---- 2014/02/01 1,516
346434 약국화장품중에서 수분크림 추천좀 해주세요. 2 약국화장품 2014/02/01 2,113
346433 정보유출이후 이상한 문자가 많이 오지 않나요? 26 하늘하늘 2014/02/01 4,685
346432 척추 수술 추천 좀 해주세요.. 3 추천좀 2014/02/01 872
346431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이면 박근혜 대통령 왜 뽑았나 1 친일 미국인.. 2014/02/01 1,092
346430 회복탄력성과 그릿 (자녀교육특강 1시간25분) 8 카레라이스 2014/02/01 1,902
346429 재수가 없는 집안들이 있잖아요 4 qwer 2014/02/01 2,953
346428 20년만에 본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백야... 2 2014/02/01 2,394
346427 그남자과거 문란함..알고만날수있을까요? 18 레이니 2014/02/01 7,346
346426 서초1동 남자아이 중학교... 5 ㅠㅠ 2014/02/01 1,194
346425 82 미혼 & 노처자분들께 20 Apple 2014/02/01 5,243
346424 헛개열매 물끓일때요 3 열매 2014/02/01 1,353
346423 에어백이 안 터져서 죽었어요.ㅠㅠ 18 쓰레기 2014/02/01 17,207
346422 지지않는 꽃....국제적 큰 관심과 호응!! 4 손전등 2014/02/01 1,273
346421 지금 홈쇼핑파는 셀마도마 어떤가요? 홍홍 2014/02/01 1,606
346420 대구에 부페 추천해주세요~ 5 보리 2014/02/01 2,694
346419 엄마땜에 짜증나요 1 미추어버리겠.. 2014/02/01 1,226
346418 중학교 영어서술형 대비할려면 꼭 영어학원에 보내야 하나요? 2 ... 2014/02/01 1,560
346417 약속시간에 출발하는건 무슨 경우 1 에잇 2014/02/01 1,399
346416 때밀이가 피부에 안 좋다는 말 믿으세요? 18 정말? 2014/02/01 10,280
346415 설에 만난 중2조카의 공부조언 8 조카사랑 2014/02/01 2,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