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었지만 응7질문이요.
기다리다 지쳐서 이제 1997까지 드문 드문 보고 있는데요
서인국 형이 정은지의 담임 선생님 아닌가요?
그런데 왜 정은지가 오빠라고 부르고,
정은지보고 사귀자고 하고...
아 궁금해요 궁금해.
담임을 할 때부터 정은지를 좋아했다가 졸업하고 고백하는 건가요?
근데 서인국도 정은지를 좋아하는데....
형제가 서로 아나요?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을? 형제 사이도 좋은 것 같더만.
여긴 외국이라서 1997를 다 볼 수가 없어서 유투브에 올라온 것만 보고 있으려니 이해가 안 되요...
그런데 너무 궁금해요..
궁금해서 밥을 하다가도 막 생각나고...
중독 증상인듯...
누가 설명 좀 해주세요.
1. ..
'13.11.13 11:37 AM (218.52.xxx.130)정은지네 가족하고 서인국네 가족은 아버지가 베플로 아주 막역한 사이였어요.
둘은 시쳇말로 ㅂㅇ 친구지요.
태어나서부터 그 선생님이 은지를 알만큼 아주 역사가 깊은 관계고 지금은 죽고없는 정은지 언니와 그 선생님이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고요.
학교에서야 사제간이지만 밖에서는 거의 남매 한가지입니다.2. 원글이
'13.11.13 11:43 AM (124.198.xxx.127)오 그렇군요. 그럼 응사와 배경이 살짝 비슷하네요.
감사합니다!3. 아벤트
'13.11.13 11:53 AM (211.202.xxx.45)부모님끼리 절친이었어요. 남편끼리 원래 절친, 아내끼리 절친. 원래 서인국 엄마가 서인국 아빠를 좋아해서 정은지 엄마가 둘을 연결시켜주려다가 엉뚱하게 꼬여서 정은지 아빠랑 사귀게 되었고, 서인국 부모님은 또 그대로 인연이 되었죠. 사고로 서인국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정은지 부모님이 친아들처럼 서인국 형제를 돌봐주었고, 그래서 남매나 다름없는 사이에요.
원래 서인국 형은 정은지의 언니 과외를 해주었고 둘이 사귀게 되었어요. 그런데 정은지의 언니가 신입생땐가 사고로 죽어요. 아마 고3 때 정은지의 담임이던 서인국의 형이 쉽게 고백하지 못한게 그 때문이었을 거고요.
서인국은 수능 날 시험 끝나고 정은지에게 고백하려고 했는데 고백하기 바로 직전에 형으로부터 정은지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억지로 마음을 접어요. 형은 자신에게는 부모와 같고, 자신 때문에 전국 수석을 하고도 서울로 진학을 하지 못하고 부산에 눌러앉았거든요. 모든 걸 자신 때문에 포기한 형이 정은지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는 차마 자기도 정은지를 좋아한다고 말 할 수 없었던 거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9459 | 닭도리탕이 구수하게 되었어요 칼칼하게 바꾸고 싶은데.. 5 | 칼칼함 | 2013/12/11 | 857 |
329458 | 책 소개 - <잃어버린 육아의 원형을 찾아서> 7 | 육아 | 2013/12/11 | 1,004 |
329457 | 당근이 싸네요 4 | 당근 | 2013/12/11 | 1,031 |
329456 | 금리 올라갈까요? 3 | 장기예금 | 2013/12/11 | 1,120 |
329455 | 집에 믹서기종류 몇개정도씩 두고 쓰시나요? 7 | 너무많아 | 2013/12/11 | 2,982 |
329454 | 양승조의원 발언으로 유디치과가 고통받은 것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11 | 메롱이다 | 2013/12/11 | 2,411 |
329453 | 엄마와의 스킨십... 2 | 갱스브르 | 2013/12/11 | 1,254 |
329452 | 너무 너무 시어진 김치.. 어케 구제할 방법 없나요..? 6 | 신김치.. .. | 2013/12/11 | 3,479 |
329451 | 가죽쇼파가 찢어졌을때... 2 | 유유 | 2013/12/11 | 10,303 |
329450 | 압력밥솥으로 밥하기 6 | 여유~ | 2013/12/11 | 5,111 |
329449 | 공기청정기 이거 어떤가요? | ㅇㅇㅇ | 2013/12/11 | 579 |
329448 | 남편이랑 일주일동안 붙어있으니 6 | ㅜ | 2013/12/11 | 2,304 |
329447 | 한국사 책? 2 | .. | 2013/12/11 | 448 |
329446 |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보내신분들.. 4 | 또 다른 걱.. | 2013/12/11 | 1,656 |
329445 | 최수종 하희라 부부 자녀 25 | ououpo.. | 2013/12/11 | 15,317 |
329444 | 개떡에 커피 그리고 땅콩. 3 | 그냥 행복... | 2013/12/11 | 912 |
329443 | 허핑턴 포스트, 한국 냉전 종식위해 국가보안법 철폐해야 1 | light7.. | 2013/12/11 | 578 |
329442 | 만원 지하철에서는 제발 예의 좀 지켜주세요!!! 3 | 지하철 | 2013/12/11 | 892 |
329441 | 갑자기 애기 맡길 곳 있을까요? 15 | 라만챠 | 2013/12/11 | 1,859 |
329440 | 제 얘기좀 들어주실래요?(좀 길어요) 3 | 내가사는 이.. | 2013/12/11 | 1,142 |
329439 | 혹시 샐러드미인 단호박 샐러드 이런거 사보셨어요? 3 | ,, | 2013/12/11 | 1,710 |
329438 | 김치 담글때 냉동해두었던 파 넣어도 될까요? 3 | 멋쟁이호빵 | 2013/12/11 | 644 |
329437 | 푸틴 이 녀석 알고보니 진짜 열라게 독재자네 1 | 호박덩쿨 | 2013/12/11 | 1,107 |
329436 | 청소 일주일에 몇번하세요? 26 | 구차나 | 2013/12/11 | 10,601 |
329435 | 일요일에 한가람미술관가면 주차할 수 있을까요? 2 | ... | 2013/12/11 | 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