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찰위의 '윤석열 경징계' 결론, 검찰이 틀었다

열정과냉정 조회수 : 800
작성일 : 2013-11-13 08:52:30

http://m.media.daum.net/m/media/issue/438/newsview/20131113060315626

윤석열 여주지청장(前 국정원 사건 수사팀장)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 감찰위원회에서 경징계로 결론이

나려던 순간 검찰이 개입해 논의를 중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또 이 자리에서 위원들 간에 징계 수위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자 "2주후에 다시 회의를 열겠다"고

 해놓고 3일만에 중징계로 감찰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외부인사 중심의 감찰위원회(총 7명)에서는 윤 지청장의

 징계 수위를 놓고 3대3으로 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다.

3명은 윤 지청장에 대한 중징계를 강하게 주장했고, 3명은 반대하면서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3시간 넘게 논의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손봉호 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이 중재에 나섰다.

손 위원장은 "한쪽만 일방적으로 중징계를 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윤 지청장에 대한 수위는 경징계가 적정하다"며 중재에 나섰다.

◈ "2주 후에 재논의"한다더니 서둘러 결과 발표

손 위원장이 내놓은 중재안이 본격 논의에 들어가기 전에 이준호 대검 감찰본부장이 나서

 "결론이 안났으니 2주후에 다시 논의하자"며 회의를 급하게 마무리했다.

통상 찬반이 팽팽한 경우 위원장이 중재안을 내놓으면 의견이 수렴됐기 때문에

 이 본부장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경징계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다.

상당수 위원들은 이 본부장의 말처럼 징계수위가 2차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았다고 한다.

하지만 검찰은 윤석열 지청장에 대해선 중징계로,

외압 의혹이 제기된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선 '무혐의'로 결론을 내고 11일 감찰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 감찰위원은 "검찰이 2주 후에 다시 논의한다고 해놓고 갑자기 중징계로 발표해

 깜짝 놀랐다"며 "다음 회의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강한 이의제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은 대검의 감찰 결과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특히, 3대3으로 의견이 팽팽한 상황에 대해 "윤 전 팀장의 경우 정직 의견이 다수였다"는

 검찰의 발표도 사실과 다른 것이어서 큰 파장이 일 전망이다.

또 대검이 사전에 짜여진 각본대로 윤 지청장에 대해 중징계를 내리기 위해 감찰위원들을

속인 것이기 때문에 절차적으로도 정당성을 잃을 수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감찰위원은 "검찰 발표를 보고 윤 지청장에 대한 징계가 사전 시나리오대로 결론

이 났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말했다.
steel@cbs.co.kr/gabobo@cbs.co.kr

IP : 211.220.xxx.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정선거
    '13.11.13 8:56 AM (125.178.xxx.140)

    감찰위원회도 식물화 시키는 -개찰.

  • 2. 검찰
    '13.11.13 8:58 AM (115.41.xxx.210)

    =개찰 견찰 섹검

  • 3. 열정과냉정
    '13.11.13 9:13 AM (211.220.xxx.11)

    이준호 검찰본부장,
    황교안 법무부장관,
    김기춘 비서실장,
    홍경식 민정수석,
    조영곤 중앙지검장,
    이진한 검사
    두고 두고 역사에 기록될 이름...

  • 4. 한마디로
    '13.11.13 9:15 AM (115.41.xxx.210)

    개 우라질 c bu 랄 놈들

  • 5. 세우실
    '13.11.13 9:28 AM (202.76.xxx.5)

    설계된 거라니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13.11.13 9:36 AM (59.86.xxx.94)

    슬픈 현실...

  • 7. 1234v
    '13.11.13 12:59 PM (182.221.xxx.149)

    권력이 이렇게나 무서울 줄이야!!!

  • 8. 수성좌파
    '13.11.13 1:58 PM (121.151.xxx.215)

    그럴거 같았어요
    손교수 말전하는 기자얘기 들어보니
    검찰놈들 짓 같았음요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296 준공허가비가 있나요? 답답 2013/12/10 478
329295 유료인가요? 인터넷등기소.. 2013/12/10 345
329294 국악중 출신아니면 국악고는 포기해야할까요? 4 커피중독 2013/12/10 2,312
329293 PD수첩 에서 전세 보증금 떼이는거 나오네요 어쩌나 2013/12/10 1,371
329292 봉와직염 질병아시는분....? 9 JP 2013/12/10 2,925
329291 일본어 해석 좀... 부탁드려요 4 카푸치노 2013/12/10 846
329290 장터-먹거리만 제외하고 그대로 유지해도 될듯.. 24 하하 2013/12/10 1,799
329289 현명한 아내, 좋은 친구, 든든한 동반자이고 싶은데.... 6 단팥빵 2013/12/10 2,323
329288 아이들 손발 맛사지로 재워봐요 4 카레라이스 2013/12/10 1,508
329287 다이어트중인데 구내식당 밥 9 조언구해요 2013/12/10 1,597
329286 카톡 크리스마스 버전화면~ 호호 2013/12/10 797
329285 좋았던 동화 뭐 있으세요? 35 2013/12/10 1,937
329284 82-익명-에서 자아를 찾으려는 분들... 20 루디 2013/12/10 2,449
329283 부정 선거 때문에 열받는 분들 이 강의 들어 보세요 3 ㅇㅇ 2013/12/10 841
329282 아기 언제쯤부터 주어진 종이 위에만 그림그리나요? 8 .... 2013/12/10 1,101
329281 딴지 이너뷰 - 김영훈 철도노조 지도위원 1 참맛 2013/12/10 735
329280 헤어진지 세달만에 결혼한다네요 29 헤어진지 3.. 2013/12/10 16,291
329279 폰을 바꾸려는데 어느 통신사가 득일까요? 4 아이폰 2013/12/10 972
329278 아이랑 아이 아빠 만나게 해 줄까요? 16 싱글맘 2013/12/10 2,734
329277 장터 폐쇄 반대합니다. 71 설라 2013/12/10 3,109
329276 저녁마다 전화가 와요 15 도와주세요 2013/12/10 3,750
329275 한국의 문화나 마인드 중에, 개인을 근본적으로 불행하게 하는 문.. 4 ........ 2013/12/10 1,023
329274 진정한 리더상 4 스윗길 2013/12/10 970
329273 볼빵빵 박정수 32 . 2013/12/10 12,974
329272 욕심이겠죠? ㅜㅜ 3 ........ 2013/12/10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