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산 1박2일 코스 도움 좀 부탁드려요^^

여행 조회수 : 3,326
작성일 : 2013-11-12 15:50:01

여행코스 도움 좀 받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이번 주말에 부부, 아이들, 어머님까지 다섯명이서 군산 여행 1박2일로 다녀오려고 해요.

아이들은 초등 유치원생 자매구요. 차 가지고 움직일 거에요.

 

인터넷으로만 들여다보며 루트를 좀 짜보는 중인데, 아이들이랑만 가는 거면 좀 더 수월할텐데 어머님이 계시니 좀 더 고민이 되네요.

 

숙소는 애플트리호텔이구요. 고우당 잡고 싶었는데, 이미 한참 전에 예약 마감..T.T

 

10시쯤 군산 도착하게 출발하려 하구요.

 

첫째날

진포해양공원 - 복성루나 빈해원짬뽕 점심식사 - 선유도 - 애플트리호텔 - 한일옥 저녁식사 - 은파호수공원야경 - 취침

둘째날

숙소에서 조식해결 - 이성당 - 군산세관 - 근대역사박물관 - 점심(뭘 먹을지는 아직 모르겠구요) - 동국사 -고우당 - 히로쓰가옥 - 서울출발

 

이 정도로 짜봤는데, 괜찮을까요?

너무 빡빡할지 어떨지, 아이들은 좋아할지, 어머님이 돌아다니시기엔 괜찮을지...

 

중간에 중동호떡같은데도 가보고는 싶은데, 워낙 군산에선 줄 많이 서는 거 같아서 시간 많이 뺏길까봐 엄두를 못내겠구요.

둘째는 역사박물관 근처나 월명공원 근처에서 점심 해결할때 먹을만한데가 있는지도 궁금해요.

 

이미 다녀오신 분들이나, 군산 사시는 분들 계시면 여행코스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위치도 정확히 모르다보니, 저 루트가 이동거리가 괜찮은지도 모르겠네요..

IP : 112.172.xxx.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2 3:54 PM (121.157.xxx.2)

    군산이 일박이일로 다니며 볼 정도로 볼거리가 많지 않아요.
    시내쪽에 밀집되어 있구요.
    저희는 하루는 군산에서 보내고 변산으로 이동해서 내소사랑 채석강 다녀 왔어요.
    이성당 들렸고 등대로라고 퓨젼 횟집도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 2. ...
    '13.11.12 4:04 PM (220.72.xxx.168)

    선유도 빼고 이틀에 걸쳐 적어 놓으신 코스가 모두 하루에 '걸어서' 가능해요.
    군산 시청 홈페이지에 걷는 코스 잘 나와 있어요. 거의 다닥다닥 다 붙어있는 셈...
    어머님 때문에 차로 움직이시면 아마 반나절이면 뚝딱될 코스예요.
    하루는 선유도, 하루는 군산시내, 주무시는 날 밤에 은파공원 야경 이런 정도면 대충...

    빈해원 가시려거든 짬뽕말고 요리 드세요. 짬뽕은 너무 특색없고 그냥그런데 요리는 아주 괜찮더라는...

  • 3. ...
    '13.11.12 4:09 PM (121.138.xxx.247)

    복성루 비추...
    어른이랑 아이데리고 가기엔 좀 지저분해요..
    그 근처에 지린성이라고 중국집 잇어요..그곳이 나아요..
    탕수육도 맛잇구요..짬뽕도 매운맛 여러단계로 있어요.

    중동호떡은 일요일에 영업안해요.
    전화로 예약하고 찾으러 가셔도 되요..

    군산은 큰 도시가 아니어서 이동시간 많이 걸리지 않아요.
    하루만 보시면 될듯해요..
    군산여행 하시고 다음날은 새만금방조제 타고 부안으로 넘어가시는게 좋을듯해요.

    선유도는 휴가철이 아니라서 배편 잘 알아보시구요..
    사실 선유도도 여름 해수욕장 아니면 별로 볼건 없어요^^;;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4. 원글
    '13.11.12 4:23 PM (112.172.xxx.48)

    아..군산이 생각보다 작은 도시인가보네요.
    저도 선유도를 들어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생각중이었는데, 그럼 차라리 첫째날 새만금방조제쪽이랑 철새박물관인지 그쪽으로 가보거나,
    아예 첫째날 시내를 다 돌고 둘째날에 변산쪽으로 넘아가서 내소사 가볼까 싶군요.
    댓글님들 주신 의견 종합해서 다시 한번 짜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더 댓글.많이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5.
    '13.11.12 4:28 PM (14.45.xxx.51)

    선유도 다녀올려면 저 스케줄 괜찮아요
    사실 남들은 안좋다고하지만 유명한 관광지 맛집안다녀오면
    고무줄없는팬티같잖아요
    저라면 선유도도 복성루도 다녀올것같네요
    저도 실망한곳이지만 가봤으니 이런소리하는거죠

  • 6. 얼마전에
    '13.11.12 4:42 PM (39.118.xxx.144)

    다녀왔어요.
    이성당, 히로쓰가옥, 동국사, 고우당이 다 한동네구요, 진포해양공원이랑 근현대사박물관도 가까이 있어요.
    선유도나 새만금 가실거면 하루는 시내를 쭈욱 돌고 그 다음날에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성당은 아침 오픈때랑 오후2-4시 사이에 야채빵 단팥빵이 나오니 그거 드실생각이면 시간 맞춰가셔야해요.
    아침메뉴도 있어요. 토스트랑 토마토채소스프랑 커랑 샐러드 정도 나오고 5-6천원였는데 아침에 빵식 좋아하시고 양이 많지않은 분이면 괜찮아보였어요.

    고우당에 식당이있는데 저흰 여기서 맛있게 먹었어요. 메뉴는 돈까스(주먹밥포함), 우동 두가진데 돈까스가 맛있었어요.
    고우당서 식사하고 히로쓰가옥이나 이성당이나 걸어서 둘러볼만 해요.

  • 7.
    '13.11.12 4:44 PM (110.70.xxx.67)

    볼거없더라구요 너무 작고 시골이라 하루면 충분해요
    전주가 낫죠
    전주에 호텔잡고 차 가져가면 잠깐 군산들리는 코스가 나아요 가깝더라구요

  • 8. ..
    '13.11.12 4:45 PM (1.241.xxx.70)

    진포해양공원 말이 공원이지 그냥 탱크, 비행기 몇 대에 배안에 만들어놓은 작은 전시관이 다예요
    전체 둘러보는데 넉넉잡아 30분이면 충분하구요
    빈해원은 그냥 그랬어요. 오래된 집답게 아주 끈적한 탁자에 음식은 그냥저냥...
    탕수육이랑 짜장 짬뽕 먹었는데 자게 어느분 말씀처럼 서울이 제일 맛있더군요
    아이들이 어리니 군산에만 계시지말고 새만금방조제 지나 변산까지 다녀오세요
    군산의 오래된 가옥 구경보단 방조제와 바다 구경, 내소사 다녀오는 것이 좋을 듯해요
    아이들을 위해 부안 누에박물관도 괜찮구요

  • 9. ..
    '13.11.12 4:53 PM (210.104.xxx.130)

    군산은 삐까뻔쩍한 볼거리가 아니라 근대문화의 흔적을 느끼는 거에요. 저는 군산 시내를 찬찬히 걸으면서 그 맛을 음미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히로쓰가옥 근처에 8월의 크리스마스를 촬영한 초원사진관도 들러 보시구요. 월명공원도 꼭 올라가 보세요. 탁류 도입부라도 읽고 가시면 군산이 실감나게 느껴질 거에요. 즐건 여행 하시길.. 빈해원 가시면 고구마맛탕 꼭 드세요. 군산이 꽃게장이 유명한 곳인데, 군산에 사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궁전꽃게장이나 계곡가든이 좋다고 하네요. 한정식은 압강옥이 괜찮다고 해요. 횟집은 좀 비싸도 유락이 맛있었어요. 저는 군산의 쇠락한 그 분위기가 좋답니다.^^

  • 10. 가을여행
    '13.11.12 7:13 PM (220.93.xxx.174)

    최근 군산다녀왔는데요, 초등생 자녀있으면 역사공부에 도움이 돼요,군산이 알고보니 지리적으로 중요한위치이고 근대사 유물도 많더라구요. 구경거리가 다닥다닥 가까이 있어 시간은 너무충분하구요 오히려 맛집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소요돼요..이성당 복성루, 전 먹거리엑스파일에 나온 착한 삼계탕집도 갔어요, 맛이 담백하더군요,어른모시고가면 좋을듯 좀비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818 MB "넬슨 만델라, 자유의 소중함 깨닫게 해".. 15 ..... 2013/12/06 1,183
327817 연아양 언제 나와요? 3 2013/12/06 1,316
327816 외로우니...돈이 모이네요. 혹은 안 쓰게 되네요.ㅠㅠ 6 인생은 그런.. 2013/12/06 2,898
327815 10년안에 일어날일 읽다보니 4 2013/12/06 1,361
327814 김장김치가 달아요 ㅠㅠ 4 김치 2013/12/06 4,731
327813 피겨 경기보세요? 5 지금 2013/12/06 1,174
327812 나정남편이 쓰레기네요ᆢ 35 햇살 2013/12/06 13,302
327811 일 못하는 부하 1 고민 2013/12/06 936
327810 고대 물리학과 vs 한양대 융합전자과 둘중 어데가 나을까요? 24 판단 2013/12/06 5,038
327809 대추즙이 원래 한약냄새가 나나요? 3 불면증 2013/12/06 859
327808 상속자들보다가.. fairy .. 2013/12/06 791
327807 대전은 중학교를 둔산동으로 가야 하나요?? 4 ^^ 2013/12/06 1,936
327806 수능 3,4,4,4,5등급..표준점수 445점이면 4 공부할래 2013/12/06 3,010
327805 칠봉이 혹시 8 sweet .. 2013/12/06 2,856
327804 자판 글씨가 안 보일 정도로 작아졌어요. 4 ... 2013/12/06 561
327803 인간관계 처세도와주세요!!! 5 ㅎㅎ 2013/12/06 1,963
327802 칠봉이.. 12 ... 2013/12/06 3,231
327801 얼굴에 점 빼보신분들 봐주세용~ 2 삐용삐용 2013/12/06 1,513
327800 순천만 근처에서 꼬막 음식으로 유명한 음식점은 어디인가요 3 싼타 2013/12/06 1,137
327799 전자책 도서관 덕분에... 1 2013/12/06 841
327798 임플란트 수술과정이 어케되나요? 14 임임 2013/12/06 2,594
327797 내란음모 15차 공판…국정원 '황당한' 수사 도마 위 6 헤르릉 2013/12/06 713
327796 임산부인데 방부제가 든 인공눈물 괜찮나요? 4 임산부예요 2013/12/06 4,469
327795 심장에 좋은 음식 뭐가 있나요..? 5 마음 2013/12/06 2,178
327794 오늘 만난 어떤 사람이 한 말 - 맞는 말이더군요 4 ..... 2013/12/06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