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여행은 왜 가는걸까요..

음...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13-11-12 14:01:07

전주 한 중학교 수학여행에서 여학생이 성폭행이라고 주장한다는 사건이 일어났다는 기사가 있네요.

지목된 남학생들은 관계는 맺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 아이고 말셉니다... 아이고..

 

유치원생 졸업여행, 초등학교 수학여행, 중고등학교 수련회 내지 수학여행 등등..

요즘 세상에 이런게 무슨 필요가 있는가 싶어요. 여행지라고 해 봤자 뻔한 곳들이고

가서 뭘 '수학' 하는게 아니고 그저 차타고 가서 단체로 밥 먹고 단체로 자고 새벽에 일어나 또 움직이고..

지방에선 에버랜드로 수학여행 가는 학교도 많은데 전체 인원이 들어가니 거의 기다리다 시간 보내고

무슨 박물관 기념관을 간다한들 애들이 정신 차리고 집중해서 감명받으며 볼리도 없고.

밥도 값에 맞춰 예약된 식당이니 맛도 그저그렇고 숙소도 그저 그런데다가 선생님들 관리도 잘 안되니

저런 크고 작은 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선생님들은 술판이고..

 

수학여행을 왜 가는걸까요..?

 

IP : 121.147.xxx.2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떡을 만져야
    '13.11.12 2:05 PM (110.47.xxx.181)

    떡고물이 떨어지죠.
    뭐...모 여고 교장의 딸을 보니 백조로 지내면서도 부잣집 사모님 안 부럽게 쓸 돈 다 쓰고 즐길거 다 즐기면서 행복하게 삽디다.
    교장월급이 그렇게 많은가요?

  • 2. 저는 솔직히
    '13.11.12 2:06 PM (122.36.xxx.91)

    학교에서 단체로 어디 가서 자고 오는거 무조건 싫습니다 실제로 안보내고 있어요 어떤 구실을 만들어서라도... 근데 아이가 크니 이제 수학여행은 꼭 가고 싶다고 해서 고민중입니다. 저도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당일로 나눠서 갔다왔으면 좋겠어요

  • 3. 수학여행중
    '13.11.12 2:17 PM (98.217.xxx.116)

    가장 불쾌했던 것은 "극기" 시간이라느 것이었습니다.

    강인한 정신과 체력 만들어 준다고 군대에서 기합주듯 토끼뜀 같은 거 시키고 그랬습니다. 남학생 여학생 다. 그게 복종심 키우는 거지 무슨 강인한 정신 키우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토끼뜀 같은 거 시킨 사람들(저의 학교 교사들이 아니고, 그런 거 전문으로 해 주는 회사 사람들인 것 같았습니다.)이 하는 유치한 정신 교육도 싫었습니다.

  • 4. KoRn
    '13.11.12 2:25 PM (122.203.xxx.250)

    참 신기하죠. 학교에서도 제일 싫어하는게 수학여행인데 어디에서 합의점을 찾아야 할지......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처음 설문조사할때 어디로 갈지부터 조사하지 말고 갈건지 안갈건지부터 조사했으면 합니다. 몇 % 이하로 나오면 아예 수학여행을 안가는거죠.

    요즘은 수학여행도 제주도, 해외다 뭐다 해서 비싸서 학교도 교사들도 수납하는 사람들도 다 싫어하는데 참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5. 요즘은
    '13.11.12 2:25 PM (125.248.xxx.26)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는 단체로 가니까 좀 싸게 해외로 가거나 제주도 가고
    아님 아예 대학 탐방,
    도시 애들은 아예 시골로. 이렇게 가든데요.....

    글쎄요. 모든 아이들이 가족여행을 많이 하고 그렇진 않아요.
    부모가 바쁘거나 형편 어려운 애들은 수학여행이 학창시절의 여행 다 일 수도 있구요.
    (여행비도 지원받아 가는 경우 많으니까요)

  • 6. ....
    '13.11.12 2:55 PM (110.8.xxx.129)

    경주 갔다가 수학여행 온 초등학생들 다루는거 보고 기가 막혔어요
    줄 세워놓고 거의 얼차레 수준으로 진흙바닥에 일어나라 앉아라 윽박지르고 이동할때 앞사람 뒷통수 보며 가라고....
    앞사람 뒷통수 보러 경주까지 온 줄아나...

  • 7. ...
    '13.11.12 3:04 PM (118.42.xxx.32)

    단체로 가면 편히 뭘 여유있게 보거나 자유롭게 행동을 못해서 갔다오면 뭐 별로 즐기고 남는것도 없이 피곤만 해요..
    낙이라면 친구들끼리 학교수업에서 해방되서 바깥바람 잠깐 쐬고 수다떠는거?^^
    저도 수학여행 일제시대 잔재같아서 싫어요.
    밖에 나가서까지 줄맞춰서 얼차려하고...
    능력되면 홈스쿨링 하면서 여기저기 자유롭게 다니면서 배우고 공부하는게 제일인거 같아요
    학교나 군대나 어쩔수 없이 보내는게 우리나라 현실같지만.. 별로 기대안해요..

  • 8. ...
    '13.11.12 3:26 PM (118.221.xxx.32)

    그러게요
    예전엔 여행 잘 못가니 그랬다 치고
    요즘은 왜 가는지 ...
    가서 모여서 야동보고. 술먹고 거기다 그런사건까지 일어나면 참 무섭네요

  • 9. ...
    '13.11.12 9:00 PM (223.62.xxx.72)

    수학여행은 미국 유럽 등 서구권도 다 있지 않나요? 일제잔재라 하기엔 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813 올케 10 qq 2014/03/04 3,472
357812 어떤 책 나오면 사실 것 같으세요? 14 기획... 2014/03/04 961
357811 만두에 당면 꼭 익혀서 넣어야 할까요? 5 초초간단만두.. 2014/03/04 5,039
357810 여자들 담배 피는 건 언제부터 터부시 되기 시작한 건가요? 14 궁금햐 2014/03/04 2,514
357809 봄여름용 장갑 어디 파나요?? 2 .. 2014/03/04 751
357808 중학교2학년 수학익힘책 있나요? 3 .. 2014/03/04 777
357807 이런 머리염색은 어디서 하나요? 두부파이 2014/03/04 829
357806 의사 상담사 성직자 교사는 성품 보고 입학시켜야 할 듯 7 2014/03/04 1,385
357805 드라마 신의선물에서 아이를 혼내는 이보영...모두 이정도 분위기.. 4 신의선물 2014/03/04 2,552
357804 갑자기 턱이길어질 수 있나요 ㅓㅓ 2014/03/04 861
357803 미세먼지 수치 뭘 믿어야 하나요.. 1 알쏭달쏭 2014/03/04 748
357802 히트레시피에 오이김치 질문 드려요~ 8 오이 2014/03/04 1,526
357801 밖에서 파는 음식에 들어가는 채소 정말 안씻나봐요..ㅠㅠ 51 읔.. 2014/03/04 14,574
357800 포장이사 할때 이런것도 해주나요?? 3 2424 2014/03/04 1,664
357799 요즘 국 어떤걸로 끓이시나요? 4 .. 2014/03/04 1,374
357798 전화를 잘 못 받으시는 친정엄마. 7 파란우산 2014/03/04 1,772
357797 나와 다른 성격의 아이를 훈육시켜야 할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2 훈육 2014/03/04 698
357796 여름휴가를 시댁과 보내야 하나요? 9 휴가 2014/03/04 1,926
357795 일본여자들이 원래 담배를 많이 피우나요? 17 일본 2014/03/04 7,968
357794 떡국면 맛있네요. 10 점심 2014/03/04 1,973
357793 이 4가지중 70대아버지께는 어떤게 어울릴까요 8 좀 골라주세.. 2014/03/04 678
357792 사유리 트위터의 명언들. 4 ㅇㅇㅇㅇ 2014/03/04 3,334
357791 4~5개월 아기 제주도여행 7 초보엄마 2014/03/04 3,548
357790 삼겹살넣은 김치찌개가 느끼해요..ㅠㅠ 살릴방법좀... 8 김치찌개 2014/03/04 3,736
357789 혹시 악관절 통증 침 맞으면 좀 나을까요?(답변 기다려요) 2 괴로워요 ㅠ.. 2014/03/04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