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카톡이나 연락 끊는 친구들 있으셨나요?

율맘 조회수 : 16,606
작성일 : 2013-11-12 13:27:47
말 그대로 어느 날 갑자기 부터 카톡에 대답을 안해요.. 전화를 해도 안 받고... 카톡 할땐 하루에 두세번씩 연락 자주 하고 농담도 주고 받고 그리 연락 했었는데 아무런 전조 행동? 도 없이 연락을 끊네요...일방적으로 혼자 카톡 보냈다가 수차례 대답 없어서 제풀에 지쳐 저도 연락을 끊게 됐어요..근데 이런 친구가 카톡 친구론 둘이고.. 한사람은 직장 동료였고 결혼도 비슷하게 애도 비슷하게 낳고 사는 것도 비슷해서 사는 곳은 멀어도 중간에서 만나기도 하면서 잘지낸 친군데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안되는 거예요..전활 안받고..그래서 무슨일인가 싶어 한참 망설이다 그 친구 친정으로 전화했더니 친정 어머니 왈 그냥 연락하지 말고 살라구 하셔서 황당하고 의문 가득한채 연락 끊은적 있거든요...
이런 경험들 있으신가요? 제가 성격에 문제가 있나?? 막 이런 생각까지 들게 하더라구요... 뭐가 문제 였을까요? 혹 이런 경험 있는 분들 중에 이유?를 아시게 된 분 계실까요? 우문 이지만 현답 주시면 감사히 들을께요..
IP : 60.240.xxx.1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12 1:30 PM (180.70.xxx.42)

    원글님께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고 그분들이 문제가 있어보이니 그냥 신경끄시고 카톡차단하고 연락마세요

  • 2. 제가 연락끊은
    '13.11.12 1:33 PM (223.62.xxx.87)

    친구인데요
    저같은 경우는 갓 결혼한 후
    사이가 안좋아서 남편과 별거중이라
    친구들과 만나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기분이 아니였어요 그리고 사람 입이
    무서운지라 제 얘기 하다보면 친구들끼리
    제 얘기가 돌까봐 만나기 싫어서
    연락 끊었어요

  • 3. 혹시
    '13.11.12 1:43 PM (223.62.xxx.87)

    말을 좀 심하게 직설적으로 하세요?

    보통 말로 자존심 상처받고 연락끊게 되던데

  • 4. 님이
    '13.11.12 1:47 PM (218.148.xxx.1)

    님이 반드시 그렇다는 건 아니구
    제 경우에는 참다참다 정말 그 친구하고 지내면 내 정신마저 피폐해지겠다 싶어서 끊은적은 있어요
    말을 너무 함부로 직설적으로 하는 애였거든요
    뭐 욕을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 입장을 전혀 생각안하고 자기 말하고싶은대로...
    도저히 고쳐지지 않겠다 싶어서 연락 안받았어요...
    윗분말대로 원글님 입장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니 그냥 잊으셔요....

  • 5. 243
    '13.11.12 2:17 PM (211.36.xxx.84)

    네 있어요.
    대학동기언니가 항상 부탁만하고 도움받으려고만 하고
    남 좋은일 같이 기뻐해주지 못하는 인품이라는거 몇번 경험하고 끊어버렸네요.
    사람은 안변하니까요. 본인은 자신이 거지근성있단걸 알려나몰라요

  • 6. 율맘
    '13.11.12 2:19 PM (60.240.xxx.112)

    답글들 고맙습니다... 말을 그리 직선적으로 하는 편은 아닌데...이건 제 입장에서 말하는거라 공정하지 않을 수 있지요... 어떠한 이유로든 대화가 불편해 진거라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제가 힘든 시기가 있어 친구들한테 하소연을 한것도 맘에 걸리네요... 듣는 상대방까지 힘들게 한건지도 모르죠... 제딴엔 들어주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맘이 좀 편해지길래 그랬는데...인정하고 잊어야겠어요. 이유를 모르겠어서 인정하기도 어려웠는데 답을 찾은거 같아요.

  • 7. 시크릿
    '13.11.12 5:39 PM (219.250.xxx.171)

    일단은 본인을위해서 잊으세요
    원망도 미련도 남길필요가없습니다
    여기까지가인연이구나 인연이되려면
    또연락오겠지 하고 마세요
    저도 친구가 일방적으로 언제쯤만나자는약속까지해놓고 연락끊어버려서 상처많이받았는데
    딱 거기까지가 우리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왜그러는건지는저도몰라요
    그친구인생이고 그친구사정이니 그냥 존중할뿐입니다
    물론 섭섭하고 미친ᆞ소리도 나왔죠
    그래서 저는 일방적으로 연락끊는사람
    최악이라고 생각해요
    상대에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귀찮다는거거든요
    뭔가 불만이있었다면 미리 한번은 말해야한다고봐요
    그게예의아닌가요

  • 8. ..
    '13.11.12 8:44 PM (117.111.xxx.52)

    상대방 잘못은 없고 그저 본인 사정 때문에 끊는/ 잠수하는 경우도 있죠.. 어떤 상황인지 알 수가 없으니 섣불리 단정짓거나 하지는 마세요. 저는 순전히 제 사정 때문에 맘 아파하면서 끊은 적 있는데 정말 우울하고 슬펐어요. 너무나 미안해서 그 친구들 생각하는 것이 고통입니다..

  • 9. 성인전에 만나면
    '13.11.12 8:55 PM (222.105.xxx.230)

    말을 비아냥 상처주는게 습관이 사람 어릴때 만나서 얼레벌레 친하게 지내다가
    수십년을 정신적인 호구로 살았나 철들면서 알게될때
    여지를 줘도 잘난척 고칠생각 안하고
    수십년 친구도 버리게 되더군요~ 2222222222222222

    말을 밉게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일삼으면 연락끊김 당하기 쉬워요.
    이유없이 끊김 당하지는 않았을거에요.
    그렇게 끊김 당할 정도면 친구 입장에서는 쌓인 부분이 엄청 많을걸요.
    하나씩 말하기도 벅찰 정도로 많은거에요. 대충 그런 행동이 40~50개 정도는 있으셨을거에요.
    한번 말해주기가 피곤할 정도로 많은거거든요. 친구가 엄마도 아니고 하나하나 그런일 있을때마다 지적하고 알려줘야하면 피곤해서 누가 만나려 할까요? 소리 듣기 전에 미리 예의 챙겨서 조심해야죠.
    행동 하나만으로 끊김 당하는 일은 없거든요
    앞으로의 인간관계에서는 말조심하고. 상대방에게 배려 많이 하시면 그런일은 없으실거에요.

    약속 시간에 늦거나, 약속 장소를 내게만 가까운 곳으로 잡거나, 친구에게 지적을 많이했다거나, 친구를 비하하는 말을 했다거나, 고맙다는 말을 안하거나, 이중약속을 잡거나, 친구 생일을 제대로 안챙겼거나, 지나친 생색을 냈다거나, 자랑이나 잘난척을 많이 했다거나, 사과해야할 일에 사과 안하고 어물쩡 넘어가거나, 필요한 일에만 연락하거나, 따뜻하게 감싸줄줄 모르거나, 만났는데 핸드폰을 보거나 전화를 받는다거나, 공감해줄줄 모른다거나,
    인연 끊은 사람 특징을 얼추 적어봤는데 해당사항이 있으실까요.
    특히 말실수 부분은 스스로는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상대방을 무시하는듯한 말투인데...
    '그것도 몰라? 이거잖아.' 이런 느낌의 말투거든요.

  • 10. 지나가다
    '13.11.15 10:00 PM (137.56.xxx.22)

    222 105 님 말이 너무 공감이 되네요. 저도 참다참다 그런 친구 하나 끊었네요. 20년 넘는 지기라 고민 많았지만,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고 앞으로 저의 정신건강을 위해 안녕. 본인은 자기가 굉장히 경우바르고 뒤끝없다면서 지적질 일삼지만, 정작 본인은 너무 자기 중심이라 남들에게 피해 많이 주죠. 본인이 맛있다는 데만 맛이있고, 앉으면 본인 가족, 본인 아는 사람 이야기만 주구장창. 성격 강한 것도 주변에서 받아주면 자랑인줄 알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569 '일당 5억' 허재호 노역은 쇼핑백 만들기? 9 세우실 2014/03/24 1,139
364568 미국옷들은 왜 죄다 넝마처럼 이 모양인지... 6 직구 2014/03/24 2,648
364567 총명탕.... 3 한약 2014/03/24 1,072
364566 ㄹ홈쇼핑 대저 토마토 진짜에요? 7 진짜대저? 2014/03/24 1,791
364565 제가 상차려야 할까요..? 8 고민 2014/03/24 1,393
364564 챙넓은 썬캡이나 모자 파는곳 자외선으로부.. 2014/03/24 765
364563 슬립온이나 패션 운동화 좀 추천해주셔요^^ .. 2014/03/24 618
364562 김황식, 미국서 출마 선언때 현직판사 수행 논란 1 /// 2014/03/24 501
364561 세입자인데요 전세 5억 중계수수료는 어느정도에 협의하시나요? 11 세입자 2014/03/24 4,883
364560 한 줄 번역 부탁드립니다. 2 영어 2014/03/24 545
364559 급) 영재교육원 개강식 정보 좀 주세요. 5 2014/03/24 962
364558 내신 5-6등급인 아이들은 어느 대학가나요? 4 궁금.. 2014/03/24 3,580
364557 여자 34살에 교대 가는 거 어떨까요? 10 꿈인걸까 2014/03/24 5,557
364556 마이크로붸이브 오븐인데 grill이나 bake가 되는 것 1 귀염아짐 2014/03/24 692
364555 어머님 적금 계약건 조언 구합니다 3 적금 2014/03/24 869
364554 누스킨/꼬달리 얼굴에 뿌리는 미스트 어떤가요? 6 ^^ 2014/03/24 2,969
364553 카드복제 통보받고도 두 달 뭉갠 금감원 세우실 2014/03/24 532
364552 살롱, 대한민국은 자살 공화국 light7.. 2014/03/24 969
364551 늦게 결혼하신 분들.. 13 2014/03/24 3,938
364550 보통 보온 도시락은 얼마나 효력이 있는지요 10 f 2014/03/24 2,866
364549 영어는 학원을 꼭 다녀야 늘까요? 8 ........ 2014/03/24 2,573
364548 분당. 용인수지지역에 고딩엄마들께~ 논술~ 2014/03/24 1,089
364547 행복이 별건가요? 6 행복 2014/03/24 1,471
364546 싱크대 구조 및 내부 8 아이디어가 .. 2014/03/24 5,040
364545 경기도 교육청 이런 일도 있네요..... 2 초여사 2014/03/24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