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보] 범야권 연석회의 “대선 개입·수사 방해 특검 도입하라”

// 조회수 : 821
작성일 : 2013-11-12 12:20:02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10807.html?_fr=mt3

민주·정의·안철수·시민사회·종교계 등 ‘국민에게 드리는 글’ 발표
특검 도입 시국선언 운동과 김기춘·남재준·황교안 퇴진 운동 전개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연계가 느슨해졌던 야권이 다시 뭉쳐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과 수사 방해 의혹을 밝히는 특검을 즉각 실시하라고 정부와 여권에 촉구했다. 이들은 향후 특검법 도입을 위한 서명운동을 비롯해 시국선언 운동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의당,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12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시민사회·종교계 등과 모여 ‘국정원과 군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민주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연석회의’(연석회의)를 연 뒤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IP : 211.220.xxx.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2 12:22 PM (211.220.xxx.11)

    참가자들은 이어 “향후 각계각층, 각 지역으로 시국선언 운동을 확산해 나가도록 할 것이며,
    온라인 민주주의광장을 개설하여 ‘1인 시국선언 운동’ ‘특검법 도입을 위한 서명운동’
    ‘김기춘, 남재준, 황교안 퇴진을 위한 서명운동’ 등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2. ///
    '13.11.12 12:25 PM (211.220.xxx.11)

    □ 연석회의 ‘국민에게 드리는 글’ 전문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문제로 온 나라가 1년 가까이 갈등과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나라의 안위를 지켜야할 정보기관이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정치와 선거에 개입한 것도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심지어 군사이버사령부와 보훈처 등 국가기관이 총동원되어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은 민주적 선거경쟁의 본질을 위협하는 행위이며,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뤄낸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행위입니다.
    지난 대선은 국가기관이 대거 동원된 관권선거이며,
    이러한 선거개입은 민주주의 기본질서를 무너뜨린 헌정질서 훼손 사태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과 서울 경찰청의 수사 축소 은폐시도가 불법대선개입의 1단계라면
    국정원이 공공연히 수사를 방해하고 정권 차원에서 검찰총장을 찍어내고 특별수사팀장을 경질하는 등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고 있는 지금은 불법대선개입의 2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국가기관의 불법행위가 발견되었다면, 국정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은 비록 전 정권의 일이라도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어떠한 책임 있는 조치도
    거부하고 있으며, 정부는 사건의 축소와 은폐에 골몰하고 있어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심각히 도전받고 있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오늘 를
    개최했습니다.

    소속, 정견, 종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모인 이유는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사태라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 앞에서 보수와 진보를, 시민사회와 정치권을 가를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에 모인 우리는 앞으로 민주주의를 희망하는 우리 사회 모든 이들의 의지를 모아,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고 갈등과 대결을 종식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사건 해결에 책임이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함께
    다음과 같은 조치들이 즉각 이루어지기를 촉구합니다.

    첫째, 국가기관 선거개입의 전모와 은폐축소, 증거인멸, 수사방해 등 일체의 외압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해 특검을 즉각 실시할 것을 촉구합니다.

    둘째, 정부는 검찰수사에 대한 방해와 외압 등을 즉각 중단하고 진상규명에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정부가 진상규명에 책임을 다하겠다면 증거인멸, 수사방해, 검찰수사 외압 등에 관련된
    김기춘 비서실장, 남재준 국정원장,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여·야 정당은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등 관권선거의 재발방지를 위해 국정원법 전면개혁 및
    국가기관의 정치개입을 막기 위한 개혁입법을 단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향후 각계각층, 각 지역으로 시국선언 운동을 확산해나가도록 할 것이며,
    온라인 민주주의광장을 개설하여 ‘1인 시국선언운동’ ‘특검법도입을 위한 서명운동
    ’ ‘김기춘, 남재준, 황교안 퇴진을 위한 서명운동’ 등을 벌여나가겠습니다.

    수많은 시민의 피와 땀으로 성취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우리 후대에게도 온전히 이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 오늘 연석회의로 모아낸 우리의 의지가 앞으로 뜻 있는 모든 개인과 세력의 민주수호의 열망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며 국가기관의 대선개입과 은폐시도를 엄단하고 민주헌정질서를 지켜나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2013년 11월 12일

    국정원과 군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민주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각계 연석회의 참가자 일동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065 응사 부작용 5 된장 2013/11/13 1,372
319064 역시 박지원! - 김진태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11 유채꽃 2013/11/13 2,506
319063 겨울 패딩이니 코트 어떤 색상 사시나요?(네이비, 검정, 차콜).. 10 검정색이손에.. 2013/11/13 3,070
319062 수능최저등급 맞추면 3 혜지동 2013/11/13 2,032
319061 도와주세요 화이트보드 유성펜이 안지워져요 흑 13 리기 2013/11/13 6,631
319060 월세 지연이자 얼마란 얘긴가요? 3 ㅇㅇ 2013/11/13 1,842
319059 아이디어 조금만 나누어 주세요~ 홍홍홍 4 홍홍홍 2013/11/13 947
319058 건강에 좋은 어싱(접지) 3 미지의 세계.. 2013/11/13 1,331
319057 아파트 2층사시는분 어떠세요? 10 고민 2013/11/13 10,159
319056 디스 민즈 워 란 영화 보신분들께 질문 3 ... 2013/11/13 686
319055 요즘 뭐해들 드세요? 7 d 2013/11/13 1,524
319054 4계절 무난하게 신을수있는 구두는 어떤색상일까요?? 2 구두 2013/11/13 996
319053 털이 빨리 나도 성장하는데 지장없나요? 3 2013/11/13 1,200
319052 서울 성모병원 평생 건강증진센터 오픈기념 이벤트 경품 받아요!!.. 2 퐁당퐁당 2013/11/13 856
319051 한살림 만두비싸요?맛있는 만두집 알려주세요 14 서울 2013/11/13 2,692
319050 성별논란 일어난 박은선선수 다들 아시죠...? 6 스스유 2013/11/13 2,732
319049 선배님들우리아가좀있으면두돌인데 아직말을못해요ㅜㅜ 19 루피 2013/11/13 4,837
319048 좀전에 생협매장에 다녀왔는데요 7 ... 2013/11/13 1,886
319047 5년반 된 lcd 티비 고쳐야할까요? 4 아이둘 2013/11/13 689
319046 기특한 여직원 1 이뻐라 2013/11/13 1,213
319045 결혼 후 양가 부모님과의 식사자리... 15 매일매일고민.. 2013/11/13 4,039
319044 코코아색상의 구두 코디를 어찌해야할까요??(링크있음) 7 바이네르 2013/11/13 1,012
319043 돌잔치 사회자들 이러는게 요즘 추세인가요? 34 .. 2013/11/13 14,751
319042 응사에서 출신고향이 가장 의외인 배우 18 ........ 2013/11/13 4,757
319041 국가기록연구원장 ”남재준 기소해야” 1 세우실 2013/11/13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