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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랑 저랑 결혼하면 3년안에 이혼한데요. ㅠㅠ

멀치볽음 조회수 : 5,506
작성일 : 2013-11-12 00:46:03

1년째 연애중인 28 처자에요

얼마전에 엄마가 신점을 보러 가셨는데 거기서

제가 지금 남친이랑 결혼하면 3년안에 이혼 한다는 거에요...

그것도 남친이 바람펴서요.... 그리고 남친집이 매우 부유한데,,,, 빈껍데기만 있다네요

 

걱정되서 철학관에 가봤는데 비슷한 소리를 하네요

남친 사주에 여자가 많고 바람필 거라구요.

실제로도 남친이 연애를 많이 해봤어요...

저도 사주에 남자가 끊이지 않다고 항상 나오는데 그래서 그런지 연애를 쉬지 않고 하게 되구요

둘이 서로 과거에 대해서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오픈하고 얘기하는 편이에요...

오히려 남친은 짧게 여러번 사귄반면에 저는 2,3년씩 진지한 연애를 여러번했네요..

 

저도 남자가 많지만 성격상 한번 만나면 그사람만 바라보는 타입이구요...

 

남친은 저랑 사귄게 가장 진지하게 오래 사귄거래요...(결혼얘기꺼내고

 

부모님보여드린 여자가 제가 처음 ㅠㅠ)

얼마전에 남친 부모님을 처음으로 뵜는데요...남친 부모님들은 너무 사이가 좋으신거에요

아직까지도 손잡고 다니시고 알콩달콩 두분다 애교도 많으시고 너무 사랑하시는게 눈에 보였어요

남친은 그렇게 부모님처럼 사는 게 꿈이라고 말하는 친구입니다..

신점..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IP : 121.135.xxx.1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2 12:47 AM (221.150.xxx.212)

    헤어지세요. 그 남자 입장에선 별 무당같은거나 믿으면서 헛소리 하는 처갓댁 및 와이프 두느니

    다른 현명한 여자 찾아서 결혼하는게 낫겠네요.

    남친을 사랑한다면 놔주세요. 사위 장모 트러블 만들지 말구요.

  • 2. oops
    '13.11.12 12:49 AM (121.175.xxx.80)

    그런 헛된 소리들은 원글님 마음에 따라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고 대단한 것일 수도 있는 거죠.

  • 3. 사주
    '13.11.12 12:51 AM (39.7.xxx.8)

    사주도 다 통계지요 통계에도 오차확률 있듯이
    아닌사람은 아닌거고 맞는사람은 맞는거고.

    아무래도 부유하고 여자좋아하고 그러면 다른여자눈돌아갈 가능성은 높겠지만 '가능성'단지
    확률게임일뿐...
    그렇다고 신점이 그렇게 나왔다고 해서 헤어지실거아니잔아요 ^^

    화목한 가정을 꿈꾼다니. 괜찮은 남자 같은데 사주는 알아서 듣고싶은것만 들으세요~~

  • 4. ..
    '13.11.12 12:51 AM (37.201.xxx.172)

    진짜 사랑하면 결혼하세요..
    찜찜한거 다 얘기나누고
    서로 다짐받고 맹세하고..
    살다가 그런 위기 온다면
    그 맹세 기억하며 이겨내야죠..
    그런 점 따위를 왜 믿으시는지..
    저도 임신해서 시어머니 따라 점보러 갔다가
    이 아이 낳으면 남편과 헤어진다고..
    십몇년째 금슬 엄청 좋아요^^

  • 5. 중매
    '13.11.12 12:59 AM (1.229.xxx.168)

    중매결혼할때 이도저도 믿을게 없을때
    점쟁이 말이라도 믿어보는거지요.
    연애결혼은 사랑과 믿음으로 성립하는건데 점을 왜 보나요?
    우린 그런거 쳐다도 안봤어요.
    나쁘게 나온다고 헤어질것도 아니고 기분버리고 돈버리니까요.
    님이 이런저런 말을 듣고 흔들리는걸보니
    남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약한가 보네요.

  • 6. 님이
    '13.11.12 1:01 AM (72.213.xxx.130)

    얼마나 감당할 것인지 우선 마음을 정하세요.
    여기 바람피는 남편 얘기 올라옵니다.

    겨우 애가 돌때, 아기일때 말이에요.
    아내의 경우가 님보다 두 세살 나이 많은 분들이에요.
    생각보다 님과 엄청나게 나이차 나는 분들이 아니라는 얘기

    만일 남친이 남편이 바람을 핀다면 어떻게 대처하실 생각이신가요?
    만일의 경우지만 그게 내 일이 될 수도 있다고 가정해보고
    어떻게 하실 것인지 심사숙고 해 보세요.

    믿고 안 믿고가 아니라 세상엔 바람피는 사람이 그 만큼 많고
    그 만큼 쉽게 술자리가 많고 유흥가가 흔한 이 나라에서 결혼 전 한번 생각해 볼 문제에요.

  • 7. 제가요...
    '13.11.12 1:31 AM (61.255.xxx.26)

    연애결혼에는 점 보는 게 아니라고,
    점이나 굿 좋아하는 시어머님도 아들 셋 결혼 중에 저희만 점이며 사주 안보셨는데요.

    제가 태어나서부터 몸이 별로 안좋아서 할머니가 점을 보러 다니셨어요.
    신점 보는 사람 대여섯명이 죄다 제가 세살이나 다섯살을 못넘기고 죽을테니 정 주지 말라고 했대요.
    저는 지금 서른여섯입니다 -_-;

  • 8. ...
    '13.11.12 1:32 AM (125.152.xxx.140)

    그런걸 믿어요?

    아우... 유명 무속인 자식들도 이혼하고 사기치고 그러고 살아요... ㅋㅋㅋ

  • 9. 한국영화에
    '13.11.12 5:10 AM (98.217.xxx.116)

    연애 고수들이 만나서 사귀다가 이제 새 인연을 위해 헤어져야 할때가 되니 점집에 가더군요.

    점집에서 이러더라 하면 상처 덜 주고 자연스럽게 헤어질 수 있으니까.

    그래서 자기가 알아둔 점집이 있다며 상대방을 데리고 가는데, 두 명이 상대를 데려가기로한 점집이 같은 점집입니다. 둘이 같이 나나타니 점장이가 당혹스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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