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수건

따끈해요 조회수 : 2,705
작성일 : 2013-11-12 00:38:41

 

유난히 깔끔한 우리 엄마의 눈으로 볼때 이해되지 않는 일이 우리집엔 있어요.

그건, 우리집수건.

왜 너희집수건들은 염색집에서 쓰는 수건처럼 얼룩덜룩하냐.

글쎄요........

검은색 빨래만 따로 손빨래를 하던지 아니면 따로 돌리고 수건이랑 다른 옷들은 같이 돌려서 그럴텐데.

그럼 수건만 따로 모아서 돌렸어야 했나 싶네요.

70이 다 된 엄마는, 암환자인데도 남들이 그런 모습을 알아채지못할만큼 옷가지도 가지런하고, 욕실의 그 모든 물건들이 반짝반짝 거려요.

지금까지 엄마의 세수비누가 들어있는 비누함이 비누때로 얼룩덜룩한걸 한번도 못봤으니까요.

엄마한테 그럼 깨끗한 수건의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자니 뭔가 저도 자존심 상하고..

몰래 82에 와서 물어볼수밖에요.

그리고 얼룩덜룩한 수건들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IP : 124.195.xxx.2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2 12:41 AM (72.213.xxx.130)

    수건만 따로 돌려요. 제 별명이 수건 공주라 ㅋㅋㅋ
    수건을 쌓아두고 쓰는데, 흰 수건만 쓰기때문에 표백제를 써도 물빠짐이 없는 게 장점이구요.
    님은 흰 수건 쓰시면서 과탄산을 함께 쓰시면 해결될 것 같네요.

  • 2. ...
    '13.11.12 12:42 AM (59.15.xxx.61)

    가끔 한 번씩 삶아서 써요.
    이전에는 빨래비누 잘라넣고 옥시크* 넣고.
    요즘은 옥시 대신 과탄산 넣어요.

  • 3. 00
    '13.11.12 12:47 AM (223.62.xxx.142)

    세탁분류의 대전제
    ○ 짙은 색깔 겉옷 + 진바지(하나씩 빨래망) + 색양말
    ○ 흰색, 엹은 색류 겉옷(하나씩 빨래망) + 속옷 + 수건
    ● 가끔 수건만 따로 삶는 코스, 속옷만 따로 삶는 코스

  • 4. 원글
    '13.11.12 12:52 AM (124.195.xxx.223)

    ..님은.. 그럼, 흰수건이 아니고 분홍수건이나 노란수건같은거 들어오면 어떻게 하시나요^^

  • 5. ..
    '13.11.12 12:54 AM (72.213.xxx.130)

    걸래로 써요. 방법이 없지요. ^^ 걸래는 물빠짐 상관없으니까요.

  • 6. 저는
    '13.11.12 1:12 AM (183.98.xxx.7)

    1. 겉옷+양말
    2. 옅은색 면티+속옷
    3. 수건
    이렇게 분류해서 빨아요.
    각 분류별로 세탁조 적당히 채울만큼 분량을 모아서 빨구요.
    수건 빨래 젖은채로 며칠 두면 냄새나니까 꼭 세탁망 등등에 걸쳐서 말려둬요.
    사실 면티는 그때그때 1, 2, 3 아무데나 오락가락 할때도 많아요.
    가령, 수건 빨건데 면티가 한두장 나와 있으면 같이 넣고 빨기도 해요.
    2 3 은 드럼세탁기 삶음 코스로 돌리구요.
    수건은 흰색에서 색깔진한거 디양하게 쓰지만 수건에서 물빠져서 얼룩진적 한번도 없어요.
    수건 색이 얼룩덜룩하다면 그건 진한색 옷에서 빠진걸거예요.
    전 진한색 옷은 새로 사면 첫 세탁은 가급적 따로 돌리는 편이예요. 물빠짐 때문에 낭패볼때가 있어서요.
    아, 그리고 드럼세탁기로 수건 빨래하면 뻣뻣한데요.
    건조코스로 30분 정도, 잠깐이라도 돌린 다음에 널어 말리면 적당히 부들부들해져요.

  • 7. 565
    '13.11.12 3:20 AM (222.103.xxx.166)

    수건 빨래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수건은 섬유유연제 쓰면 안 됩니다~ 수분 흡수 안 해서 닦으면서 짜증나요

  • 8. ...
    '13.11.12 5:43 AM (125.179.xxx.20)

    수건만 따로 삶는 코스로 빠세요..
    저는
    흰빨래
    색빨래
    수건
    양말
    이렇게 분류해서 빨래 합니다.

  • 9. 어머
    '13.11.12 10:01 AM (112.217.xxx.67)

    드럼이면 삶는 옷 삶을 때 꼭 수건 삶으세요. 전 정말 드럼의 삶는 기능 100% 사용하는 사람이라 무지무지 좋아요~~
    수건이랑 겉옷이나 색깔 옷 같이 빨면 절대 안 되어요!
    얼룩덜룩한 이유가 혼합빨래해서인 것 같아요.

  • 10. 저는
    '13.11.12 11:35 AM (121.159.xxx.240) - 삭제된댓글

    보여지는 건 상관 안하고
    얼룩지더라도 수건은 그냥 다 삶아요.
    내 집에서 사용하는 수건 누구한테 보여줄 것도 아니고.
    삶는 자체만으로 만족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610 크리스마스에는 케이크 6 폴고갱 2013/12/23 1,920
333609 이혼하신 부모님을 두고 결혼을 생각하려니..-수정 25 .. 2013/12/23 4,427
333608 의료민영화 되면 지병 있는 노인들이 가장 먼저 문제가 되는걸 그.. 10 .... 2013/12/23 2,050
333607 '이틀전 목격' 철도노조 지도부 증발 미스터리 9 천장까지뜯었.. 2013/12/23 2,838
333606 김장 뒤늦게 하려보니 3 게으름 부리.. 2013/12/23 1,834
333605 아기 젖병 젖꼭지를 아기가 못 빨때.. 2 위기의 애기.. 2013/12/23 2,345
333604 저보다 많이 보신님들 계신가요옹? 5 변호사님아~.. 2013/12/23 1,198
333603 세번 결혼하는 여자 우연히 봤는데요 25 ... 2013/12/23 9,818
333602 자고 있는 남편 이마에 두드러진 핏줄이 왜 그럴까요 3 ... 2013/12/23 6,652
333601 동동이 너무 늦게왔지요. 7 동동입니다 2013/12/23 1,415
333600 철도민영화 시위에 대한 광주 경찰 클래스 jpg. 23 와우~ 2013/12/23 3,046
333599 브라운 ㅋ 캐릭터 넘 귀여워요 저푸른초원위.. 2013/12/23 690
333598 경찰, 어디서 잘못됐는지도 모른다 검거 작전 왜 실패했나 7 아놔~ㅎ 2013/12/23 1,774
333597 최근에 쌍커풀수술 하신 분 도와주세요! 3 가을바람 2013/12/23 1,977
333596 힘은 통하네뜨- 지가 들어갈 구덩이를 스스로 판다. 1 인간사랑 2013/12/23 1,167
333595 나이 50되신 여자분에게 사드릴만한 기초화장품 1 여여 2013/12/23 1,261
333594 시국이 좋지 않은데 이런 질문 드려봐여. 2 걱정입니다... 2013/12/23 646
333593 [질문] 천주교 주보를 보니까 진보(상식?)적이란 느낌이 드네요.. 18 ^^ 2013/12/23 2,818
333592 볶음밥 만들때 쓰는 차퍼...유용한가요? 8 질문 2013/12/23 1,715
333591 미국 헌팅턴 비치하고 뉴포트 비치는,,, 7 2013/12/22 1,196
333590 내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납니다. 무얼하면 좋을까요?..^^ 6 행복하게!^.. 2013/12/22 1,864
333589 시민 3천여명 추위 녹인 '노조 지지' 촛불 4 안녕들하십니.. 2013/12/22 2,000
333588 많은인원 짜장밥을 하려는데 고기를 어떤부위,,, 2 ㅇㅇ 2013/12/22 991
333587 이 상황을 어찌 해석하시나요? 4 ... 2013/12/22 1,495
333586 엄마랑 딸이랑 모녀 삼대여행계획중..추천부탁드려요^^ 2 조언 2013/12/22 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