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은 왕은 개뿔,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아오]

요즘 유니클로 히트텍 세일기간중이라 부모님꺼랑 제꺼를 사러 갔는데

사람이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다리다 겨우 계산하고 나오는데

지나가던 직원이 (어느매장인지 목에 파란색 줄 명찰을 달고 있었음) 옆에 직원에게

"와! 저 벌레들 좀 봐라. 유니클로 뭐 살게 있다고"

이러는거에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허 참"하고 혀를 찼는데 안들렸는지 그냥 <직원외출입금지>하는곳으로

슥 들어가더라구요.

화장실에 들러 손을 씻는데 갑자기 열 확 받는거에요.!

집에 돌아와서 언니한테 얘기했더니 그런건 그자리에서 얘기하고

확 잘리게 만들었어야한다고;;; 제가 바보같다고 얼마나 뭐라고 하는지... 암튼

결국 방금 백화점 홈페이지에다 직원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글 남기고 왔네요.

생각할수록 기분 나빠요.

[근데]

틀린 말은 아닌 듯 하네요.
저도 유니클로가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세일 몇 푼에 바글대는지 모르겠던데요.

[원글]

110.47님 두 번 열받게 하시네요

[원글]

110.47님의 생각이 설령 그렇더라도 이 글에 그런 댓글 남기고 싶으세요??
진짜 그 직원이랑 똑같은 분이네요.

[...]

그 벌레들 덕분에 밥벌어 먹고 사는게 꺄불고있어! 콱!!

[ㅋ]

첫댓글은 원래 벌레꺼죠.

[님한테]

직접 한 말도 아닌데.....
괜한 시비 거는 듯.


팍퀸해라고 내가 친구한테 말했다고 검찰에 절 고소하는 거랑 비슷한.

넌 욕해라, 난 산다, 그러면 되지 꼭 남이 님의 쇼핑까지 호응하고 칭찬해야하는 건 아니잖아요.

[...]

요새 진짜 무개념 댓글들 많네.
내뱉으면 다 말인 줄 아나 봐.
게시판에서 배설 욕구 채우시는 분들이 많네요.
원글님 저 같아도 욕해요. 그런 조심성없는 직원은 서비스업에 종사할 자격이 없습니다.
자기는 뭐 명품 쇼핑만 다니나 보죠? 그럼 짤려도 되는 능력자겠네요.
루이비통 앞에 줄서서 바글거리는 것도 전 벌레들로 보입니다.

[cindy999]

뭐 눈에 뭐만 보인다고 하죠..?
아마 그 알바생은 평생 벌레처럼 일만하다 일평생을 마칠껍니다..
속상해 마세요.

[앗]

근데 유니클로 완전 우익 일본기업 아닌가욤

[....]

유니클로는 독도가 일본 거라고 주장하는 우익 교과서
에 후원하는 기업입니다.
저도 유니클로 좋아했지만 불매한지 몇년 되네요.

[.....]

없는데서는 나랏님도 욕한다는데 혼잣말에 발끈할 필요가 있을까요?
설마 장사하는 사람들이 진심으로 손님이 왕이라고 생각하고
삼성이 진심으로 고객을 가족으로 생각한다고 믿지는 않으시죠?

[원글]

자기가 당한일 아니라고 몇몇 댓글다신분들 참 못돼ㅊ드셨네요.
일단 어제 백화점에서 직원교육 담당자가 전화와서 몇번이나 사과하고
메일로도 왔더라고요. 뭐 그래도 썩 풀리진 않지만
82 몇몇 위로의 댓글로 충분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