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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노는 것도 잘 쉬는 것도 능력이다.

농꾼 조회수 : 1,752
작성일 : 2013-11-12 00:27:46

재밌는 얘기라도 하고 쉰 얘기라도 하면 정신나갔거나 나사 빠진 사람으로 취급받던 시대에 

유년기를 보내고 대학4학년때, 한 철학교수가 이런 말을 합디다. 


   결혼해서 섹스하려고 하면 되게 어색하고 민망해.  이렇게 민망할 때 농담을 하면 사람들이 긴장이 탁 풀리면서 민망한 게 완화되거든.  내가 그럴 때 농담을 잘해.  우리 와이프는 그게 좋대.  너희들도 농담하는 거 연습해서 사랑받아라. 알았지?


멀쩡한 대낮에 휴양지라고 가서 드러누워 시간아 가라, 난 쉴랜다, 하고 쉴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쉴려고 시간냈는데 못 쉬고 본거지로 돌아갔다, 남들은 쉬고 온 줄 알고, 당사자는 여전히 피곤해 하고, 서로 생각하는 기대치와 현실이 맞춰지지 못하면서 문제는 계속 생긴다.  결국 쉴려고 휴가 내었으면 늘어져서 쉬어야한다. 휴가와서 바쁘게 왔다갔다? 20대 펄펄 날아다닐 때야 별 문제 아니지만 청춘은 누구에게나 한순간이지 않나? 


놀려면 놀아야한다.  잘 노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일을 잘 하는 것보다, 공부 잘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잘 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적으로 이건 스트레스 해소와 연결된다.  어릴 때부터 스스로 잘 놀 줄 아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잘 놀면 공부도 못할 거라 생각하고 인생도 망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은 착각이다.  그런 문제는 잘 놀아서 생기는 게 아니라 자제력을 미처 습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다.  



놀이는 놀이, 일은 일, 각각 잘 해야한다.  일 할 때 놀 생각하고, 놀아야 할 때 못다한 일 생각하면 다 망친다.


일할 때외에는 잘 쉬고 잘 놀자.  

IP : 175.197.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otassiumK
    '13.11.12 1:34 AM (112.168.xxx.137)

    문제는 야근 때문에 놀시간이 없다는것.

  • 2. .....
    '13.11.12 2:15 AM (221.150.xxx.212)

    사실 필수적인 능력인데 우리나라는 새마을 운동정신 뭐 그딴거 때문에

    기득권들 더 잘살게 하도록 국민이 뼈빠지게 일해야 되기 때문에..

    쉬면 안된다고 교육받고 자랐어요.

    무의식과 문화 자체가 쉬는것 노는것은 죄악이라 생각하죠.

    불쌍하고 어리석은 민족.

  • 3. ...
    '13.11.12 2:19 AM (123.224.xxx.165)

    맞아요. 제대로 노는 법을 모르니까 한번 놀 때 미친듯이 화끈하게 뽕을 빼려고 한탕주의 정신이 팽배하는 것 같아요. 불쌍한 민족이죠. 뭔가 하지 않으면 불안증이라도 있는 거 같아요.
    그래도 지칠 줄 모르고 일하는 좋은 점도 있는 거 같아요. 외국인 친구들이 그러잖아요. 한국사람들 밤새 술마시고 새벽에 벌떡 일어나 해장하고 영어학원 가고 헬스 가고 그 스테미너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라고요.ㅋ

  • 4. 123.224님
    '13.11.12 2:38 AM (175.197.xxx.75)

    그건 스태미나가 아니구요, 스스로를 소진시켜버리는 일이예요.
    그리곤 자식 키울 때 자식과 놀 힘이 없는거죠.

  • 5. 175.197님
    '13.11.12 3:03 AM (123.224.xxx.165)

    ^^??무슨 말쌈 하고 싶으신 건지 알 것 같은데요...
    제가 말한 건 그냥 '스테미너' 얘기예요.

    외국인 친구들한테서 한국사람들 진짜 힘좋고 부지런하다는 얘길 많이 듣는데요.
    제가 들은 건 대학생들이나 미혼 회사원들 보며 외국인들이 하는 말이었어요.

    소진시키는 것도 맞고 한편으론 에너제틱한 것도 맞는 거 같아용^^

  • 6. 123.224님
    '13.11.12 5:45 AM (175.197.xxx.75)

    그건 외국인들이 그 짧은 시간에만 한국 사람들을 봐서 그래요.
    그 사람들이 그렇게 해서 인생(일상생활)을 어떻게 꾸리며 사는지, 일상생활에서 어떤 모습으로 사는지
    가늠이 안되고 몰라서 그런 식으로 좋게 돌려 말을 하는 거예요.

    좋은 의미로 받아 들인 거 같은데 전 그 외국인들 사이에 있는 입장이어서
    그들이 돌아서서 그들이 한 그 말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속내도 들었어요.


    그리고 전 꼭 모든 한국사람들이 이렇다,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사회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그렇게 쪼이고 볶이며 커와도
    나중에 자신의 인생을 살 때는 자기 길 알아서 걷는 사람들도 알기 때문에
    한국인들에 대해 말했다라기보다 일반적으로....삶을 대할 때의 자세같은 거예요.

    제가 잊지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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