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피곤할만 하지 않나요...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13-11-11 22:15:02
전 미혼 직장녀입니다.

지난 한달간 일어난 일들.
2번의 상. 친척어르신이 돌아가셔서 밤 새고 발인 참석.
3번의 제사. 아버지 제사 포함 친할머니, 외할머니 제사.
엄마 고희연.
제가 한번 아픔. 감기 걸려서 삼일을 심하게 앓음.
일이 너무 바빠 주 1회만 쉼(상가집,고희연, 제사 모두 안 쉬는 날 참석. 발인만 쉬는 날 참석)

저 지금 너무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
일은 많고 스트레스가 쌓여 피곤한데
엄마는 자주 연락 안하는 저한테 서운해하세요.
저 사정(당연히 같이 다녔으니) 아시구요.
서운해하는 이유는
엄마 고희연때 참석하신 친척들에게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화를 돌렸어야 하는데
제가 새벽 7시 반에 출근해서 8시에 퇴근하거든요.
출근하면 당연히 바빠서 전화할 시간이 없어
틈틈히 친척들에게 전화해서 감사하다하긴 했는데
바로 전화 안 받는 친척이 있음 계속해서 걸 시간은 없거든요.

그래서 건너뛰고 전화하고 그랬는데 친척 누가 엄마께 뭐라했나봐요.
그 분이 전화 안받았다. 내가 수십명한테 일일히 전화하기도 힘들고
그러면 엄마가 전화해라. 하는데도
자식이 하는거라 다르다고... 뭐라하시는데
이해는 되어도 넘 힘드네요.
8시 퇴근 후 (너무 늦게 전화하면 안되니... 저희 집은 9시 이후엔 남의 집에 전화 못하도록)
밥도 못 먹고 전화해댔는데 이런 소리만 들으니 넘 화나네요...
IP : 175.223.xxx.2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3.11.11 10:18 PM (175.204.xxx.135)

    친엄마맞나요.. 딸고생한다고 마음 안좋을것 같은데 오히려..

  • 2. 어휴
    '13.11.11 10:18 PM (121.135.xxx.142)

    서운하실만하세요. 토닥토닥.
    어머님께선 따님 마음좀 살펴주시지... 친지들 사이에서 체면을 앞세우셨나봅니다.
    다른 형제라도 있음 좋으련만, 없으신가봐요.
    어째요...어머님께 너무 힘들다고 말씀드리세요.

  • 3. ㅇㅅ
    '13.11.11 10:29 PM (203.152.xxx.219)

    이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남의 돈 버는 일이예요.
    저위에 쓰신것 하나도 안하고 그냥 돈만 벌러 직장 다니는것만 해도 힘들다는겁니다.
    게다가 중간에 며칠이나 크게 아프셨다니...... 참... 나도 다 큰 딸자식 하나 있지만
    원글님 어머니 정말정말 대책 없으시네요. 어찌 자식 귀한줄을 모르시나..

  • 4. 힘내요
    '13.11.11 10:30 PM (59.86.xxx.30)

    글을 읽기만 해도 피곤함이 전달되는데요~
    어멋님 나빠요!!!

  • 5. ㅣㅣㅣㅣ
    '13.11.11 10:30 PM (221.150.xxx.212)

    이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남의 돈 버는 일이예요.
    저위에 쓰신것 하나도 안하고 그냥 돈만 벌러 직장 다니는것만 해도 힘들다는겁니다.
    게다가 중간에 며칠이나 크게 아프셨다니...... 참... 나도 다 큰 딸자식 하나 있지만
    원글님 어머니 정말정말 대책 없으시네요. 어찌 자식 귀한줄을 모르시나.. 222222222222

  • 6. ...
    '13.11.12 6:56 AM (118.222.xxx.7)

    제사때 직접 음식장만하시나요?
    7시반은 아침이지 새벽 아니구요.
    고희연에 오신 손님께 일일이
    직딩딸이 전화드리길 바라시는건
    심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073 왕가네식구에서 이태란집에 있는 가구가 어느 메이커인가요? 왕가네식구 2013/12/24 745
334072 미국 철도노조도 함께한 ‘박근혜 사퇴’ 5 light7.. 2013/12/24 1,211
334071 마우스 손목쿠션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2013/12/24 565
334070 배용준 여자친구가 재계15위의 대기업 자녀네요 11 2013/12/24 7,084
334069 송년회대신에 변호인을 보고온 남편이.. 14 .. 2013/12/24 3,298
334068 고1 모의고사 성적은 고3되면 막 바뀌나요? 17 고등맘 2013/12/24 4,540
334067 아이학교 자원봉사확인서제출은 언제까지 내면 되는거죠? 2 궁금 2013/12/24 914
334066 민주노총 침탈 사건도 몰랐던 장관 노조 만나지도 않았다.. 2 노둥부 장.. 2013/12/24 816
334065 곽도원 변호인 무대인사 보셨어요? 장난아님~ 5 곽도원짱~~.. 2013/12/24 3,300
334064 조기 경찰력 투입 불가피" 지금은 "왜 이리 .. 34 탱자 2013/12/24 1,709
334063 대법, '문재인 비방광고' 지만원씨 벌금형 확정 4 세우실 2013/12/24 808
334062 발목 둘레요.. 6 끌로에 2013/12/24 10,595
334061 여행 계획을 잡으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4 나비 2013/12/24 616
334060 회사 등록여부를 알아보려면 어디로 2 work 2013/12/24 482
334059 코레일이 이철 전 사장에게 입닥치라고 문자보냈대요 8 코미디 2013/12/24 1,667
334058 정의 실현을 위해 때를 기다린다?? 갈팡질팡 2013/12/24 506
334057 크리스마스이브 메뉴 뭐 준비하세요? 6 분신술필요 2013/12/24 1,461
334056 김지수가 바닥을 보여준다는게 어떤 행동이었나요? 5 따뜻한 말 .. 2013/12/24 3,337
334055 애완동물이 죽었어요... 2 .... 2013/12/24 1,188
334054 40중반님들 ... 오늘 무슨 계획있나요? 18 .. 2013/12/24 3,271
334053 남편 크리스마스 선물 뭐사줄까요? ㅠ 3 메리크리스마.. 2013/12/24 2,674
334052 라섹/라식 수술 많이 시켜줬나요? 10 남자 대학생.. 2013/12/24 1,727
334051 원룸빨리뺄 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2 원룸 2013/12/24 980
334050 우리 사무실도 경찰이 문부시고 들어올까요 13 무명씨 2013/12/24 1,644
334049 졸업?입학? 2 아빠침석 2013/12/24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