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피곤할만 하지 않나요...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13-11-11 22:15:02
전 미혼 직장녀입니다.

지난 한달간 일어난 일들.
2번의 상. 친척어르신이 돌아가셔서 밤 새고 발인 참석.
3번의 제사. 아버지 제사 포함 친할머니, 외할머니 제사.
엄마 고희연.
제가 한번 아픔. 감기 걸려서 삼일을 심하게 앓음.
일이 너무 바빠 주 1회만 쉼(상가집,고희연, 제사 모두 안 쉬는 날 참석. 발인만 쉬는 날 참석)

저 지금 너무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
일은 많고 스트레스가 쌓여 피곤한데
엄마는 자주 연락 안하는 저한테 서운해하세요.
저 사정(당연히 같이 다녔으니) 아시구요.
서운해하는 이유는
엄마 고희연때 참석하신 친척들에게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화를 돌렸어야 하는데
제가 새벽 7시 반에 출근해서 8시에 퇴근하거든요.
출근하면 당연히 바빠서 전화할 시간이 없어
틈틈히 친척들에게 전화해서 감사하다하긴 했는데
바로 전화 안 받는 친척이 있음 계속해서 걸 시간은 없거든요.

그래서 건너뛰고 전화하고 그랬는데 친척 누가 엄마께 뭐라했나봐요.
그 분이 전화 안받았다. 내가 수십명한테 일일히 전화하기도 힘들고
그러면 엄마가 전화해라. 하는데도
자식이 하는거라 다르다고... 뭐라하시는데
이해는 되어도 넘 힘드네요.
8시 퇴근 후 (너무 늦게 전화하면 안되니... 저희 집은 9시 이후엔 남의 집에 전화 못하도록)
밥도 못 먹고 전화해댔는데 이런 소리만 들으니 넘 화나네요...
IP : 175.223.xxx.2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3.11.11 10:18 PM (175.204.xxx.135)

    친엄마맞나요.. 딸고생한다고 마음 안좋을것 같은데 오히려..

  • 2. 어휴
    '13.11.11 10:18 PM (121.135.xxx.142)

    서운하실만하세요. 토닥토닥.
    어머님께선 따님 마음좀 살펴주시지... 친지들 사이에서 체면을 앞세우셨나봅니다.
    다른 형제라도 있음 좋으련만, 없으신가봐요.
    어째요...어머님께 너무 힘들다고 말씀드리세요.

  • 3. ㅇㅅ
    '13.11.11 10:29 PM (203.152.xxx.219)

    이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남의 돈 버는 일이예요.
    저위에 쓰신것 하나도 안하고 그냥 돈만 벌러 직장 다니는것만 해도 힘들다는겁니다.
    게다가 중간에 며칠이나 크게 아프셨다니...... 참... 나도 다 큰 딸자식 하나 있지만
    원글님 어머니 정말정말 대책 없으시네요. 어찌 자식 귀한줄을 모르시나..

  • 4. 힘내요
    '13.11.11 10:30 PM (59.86.xxx.30)

    글을 읽기만 해도 피곤함이 전달되는데요~
    어멋님 나빠요!!!

  • 5. ㅣㅣㅣㅣ
    '13.11.11 10:30 PM (221.150.xxx.212)

    이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남의 돈 버는 일이예요.
    저위에 쓰신것 하나도 안하고 그냥 돈만 벌러 직장 다니는것만 해도 힘들다는겁니다.
    게다가 중간에 며칠이나 크게 아프셨다니...... 참... 나도 다 큰 딸자식 하나 있지만
    원글님 어머니 정말정말 대책 없으시네요. 어찌 자식 귀한줄을 모르시나.. 222222222222

  • 6. ...
    '13.11.12 6:56 AM (118.222.xxx.7)

    제사때 직접 음식장만하시나요?
    7시반은 아침이지 새벽 아니구요.
    고희연에 오신 손님께 일일이
    직딩딸이 전화드리길 바라시는건
    심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222 어메이징 컨실러 미쿡 2013/11/13 1,278
319221 부산 장전동쪽ᆢ 1 손님1 2013/11/13 986
319220 상속자들에서 김우빈 옷 너무 잘 입지 않나요? 19 우빈앓이 2013/11/13 7,523
319219 오늘 아울렛에서 본 점원.. 5 찝찝 2013/11/13 2,805
319218 비밀.막판에 넘 유치하네요 8 좀좀 2013/11/13 3,543
319217 영어유치원 1년 보낼까요 2년 보낼까요? 9 쩜쩜 2013/11/13 2,957
319216 치과의사선생님, 이에 대해 아시는 분들 봐주세요. 1 치아 2013/11/13 615
319215 상속자들 오늘 줄거리가 어떻게 되나요? 8 알려주세요 .. 2013/11/13 1,769
319214 비밀 보려고 만반의 준비해놓고선.... 9 정신줄 2013/11/13 2,323
319213 국회선진화법 나오면..꼭 봐야할 사진 3 박근혜와새누.. 2013/11/13 805
319212 차은상에게 김탄네 최영도네 어디가 나을까? 17 걱정 2013/11/13 3,493
319211 상속자들 20 주책바가지 2013/11/13 3,353
319210 박근혜 정부가 몰래 철도 민영화에 해외자본을 끌어들이기로 했어요.. 6 큰일났네요2.. 2013/11/13 1,029
319209 (비밀)역시 산이는 살아있었어 5 써니데이즈 2013/11/13 3,034
319208 비밀 본방 못보고 있는데 질문드려요..^^;; 3 jc61 2013/11/13 1,154
319207 경기도 집값싸고 안전한 동네 추천해주세요... 27 .... 2013/11/13 14,610
319206 이런경우 어떻게하는게 적절할까요? <다시올림> 산사랑 2013/11/13 631
319205 사람이 사랑없이 살수 있나요? 난 뭐 .. 2013/11/13 709
319204 불만제로 보신분 없으세요???일본산수산물 5 아이보리 2013/11/13 2,119
319203 홍대 월향이라는 곳 어떤가요? 1 .. 2013/11/13 1,253
319202 학교신문 원고 좀 골라주세요~ 3 초등맘 2013/11/13 559
319201 점프가 아니라 나는거네 우꼬살자 2013/11/13 449
319200 변호사 성공보수가 10%인가요? 3 ---- 2013/11/13 1,768
319199 일산 부동산 좀 아시는 분들 6 부동산 2013/11/13 1,861
319198 생강껍질 벗기기.. 16 ,,, 2013/11/13 4,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