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피곤할만 하지 않나요...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13-11-11 22:15:02
전 미혼 직장녀입니다.

지난 한달간 일어난 일들.
2번의 상. 친척어르신이 돌아가셔서 밤 새고 발인 참석.
3번의 제사. 아버지 제사 포함 친할머니, 외할머니 제사.
엄마 고희연.
제가 한번 아픔. 감기 걸려서 삼일을 심하게 앓음.
일이 너무 바빠 주 1회만 쉼(상가집,고희연, 제사 모두 안 쉬는 날 참석. 발인만 쉬는 날 참석)

저 지금 너무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
일은 많고 스트레스가 쌓여 피곤한데
엄마는 자주 연락 안하는 저한테 서운해하세요.
저 사정(당연히 같이 다녔으니) 아시구요.
서운해하는 이유는
엄마 고희연때 참석하신 친척들에게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화를 돌렸어야 하는데
제가 새벽 7시 반에 출근해서 8시에 퇴근하거든요.
출근하면 당연히 바빠서 전화할 시간이 없어
틈틈히 친척들에게 전화해서 감사하다하긴 했는데
바로 전화 안 받는 친척이 있음 계속해서 걸 시간은 없거든요.

그래서 건너뛰고 전화하고 그랬는데 친척 누가 엄마께 뭐라했나봐요.
그 분이 전화 안받았다. 내가 수십명한테 일일히 전화하기도 힘들고
그러면 엄마가 전화해라. 하는데도
자식이 하는거라 다르다고... 뭐라하시는데
이해는 되어도 넘 힘드네요.
8시 퇴근 후 (너무 늦게 전화하면 안되니... 저희 집은 9시 이후엔 남의 집에 전화 못하도록)
밥도 못 먹고 전화해댔는데 이런 소리만 들으니 넘 화나네요...
IP : 175.223.xxx.2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3.11.11 10:18 PM (175.204.xxx.135)

    친엄마맞나요.. 딸고생한다고 마음 안좋을것 같은데 오히려..

  • 2. 어휴
    '13.11.11 10:18 PM (121.135.xxx.142)

    서운하실만하세요. 토닥토닥.
    어머님께선 따님 마음좀 살펴주시지... 친지들 사이에서 체면을 앞세우셨나봅니다.
    다른 형제라도 있음 좋으련만, 없으신가봐요.
    어째요...어머님께 너무 힘들다고 말씀드리세요.

  • 3. ㅇㅅ
    '13.11.11 10:29 PM (203.152.xxx.219)

    이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남의 돈 버는 일이예요.
    저위에 쓰신것 하나도 안하고 그냥 돈만 벌러 직장 다니는것만 해도 힘들다는겁니다.
    게다가 중간에 며칠이나 크게 아프셨다니...... 참... 나도 다 큰 딸자식 하나 있지만
    원글님 어머니 정말정말 대책 없으시네요. 어찌 자식 귀한줄을 모르시나..

  • 4. 힘내요
    '13.11.11 10:30 PM (59.86.xxx.30)

    글을 읽기만 해도 피곤함이 전달되는데요~
    어멋님 나빠요!!!

  • 5. ㅣㅣㅣㅣ
    '13.11.11 10:30 PM (221.150.xxx.212)

    이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남의 돈 버는 일이예요.
    저위에 쓰신것 하나도 안하고 그냥 돈만 벌러 직장 다니는것만 해도 힘들다는겁니다.
    게다가 중간에 며칠이나 크게 아프셨다니...... 참... 나도 다 큰 딸자식 하나 있지만
    원글님 어머니 정말정말 대책 없으시네요. 어찌 자식 귀한줄을 모르시나.. 222222222222

  • 6. ...
    '13.11.12 6:56 AM (118.222.xxx.7)

    제사때 직접 음식장만하시나요?
    7시반은 아침이지 새벽 아니구요.
    고희연에 오신 손님께 일일이
    직딩딸이 전화드리길 바라시는건
    심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140 커피믹스 돼지기름? 4 커피믹스 2014/01/30 3,848
346139 근데 뭔 세뱃돈을 몇 만원이나 줘요? 13 복송아 2014/01/30 3,817
346138 양재 코스트코에 남성실내복 있나요? 2 요리잘하고픈.. 2014/01/30 780
346137 초보..텃밭에 키우기쉬운 농작물 추천부탁드려요 5 2014/01/30 3,342
346136 신구 할배가 연기를 잘 하나요? 16 ... 2014/01/30 2,830
346135 (컴대기) 아이허브 첫구매 했는대요 사은품은 따로 신청하는건가요.. 5 땡글이 2014/01/30 1,733
346134 명절이너무싫어요 19 명절 2014/01/30 4,380
346133 박근혜 불통’ 닮기 선두주자 김한길 1 야권연대 2014/01/30 573
346132 두피마사지 열심히 하면 피부도 탱탱해질까요? 5 탱탱 2014/01/30 2,113
346131 오늘 저녁은 뭐드시나요? 4 궁금 2014/01/30 1,674
346130 애 많이 낳는 사람 왜 욕하냐면요... 81 .. 2014/01/30 14,485
346129 국민TV 실시간 라디오 어떻게 듣나요? 3 온에어 2014/01/30 723
346128 고기집에서 양파넣어먹는 간장이요 어떻게 만드나요 6 궁금 2014/01/30 3,372
346127 내일 서울 놀만한데 여는 곳 어디있나요? 1 서너시간보낼.. 2014/01/30 799
346126 갈비찜이 왕창탔어요 1 갈비찜 2014/01/30 1,887
346125 실크블라우스..가격 대비 활용도 괜찮은가요? 6 사까마까 2014/01/30 1,682
346124 무 말랭이를 만두속에 넣으려면 어떻게.... 1 만두여사 2014/01/30 1,515
346123 전세 재계약 통보요..2월초가 만기면.. 6 ,,, 2014/01/30 2,109
346122 설 지내는 총 비용.. 도대체 얼마 생각들 하시나요? 20 비용 2014/01/30 3,533
346121 차례지낼 때 향 세우는 법 좀 부탁드려요 4 우리동네마법.. 2014/01/30 931
346120 서울 맛있는 타르트 파는곳 13 타르트 2014/01/30 2,093
346119 굴전땜에 열받았다 쓴 사람인데요 13 아놔진짜 2014/01/30 4,826
346118 해외에 계신 님들은 명절 오면 어떤 11 기분인지 2014/01/30 1,788
346117 헬리코박터 치료받는 시아버지가 애들입에 먹던거 넣어주시면 13 ㅇㅇ 2014/01/30 3,802
346116 시장에서 배우 김형일씨 봤어요 14 ^^ 2014/01/30 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