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피곤할만 하지 않나요...

조회수 : 1,432
작성일 : 2013-11-11 22:15:02
전 미혼 직장녀입니다.

지난 한달간 일어난 일들.
2번의 상. 친척어르신이 돌아가셔서 밤 새고 발인 참석.
3번의 제사. 아버지 제사 포함 친할머니, 외할머니 제사.
엄마 고희연.
제가 한번 아픔. 감기 걸려서 삼일을 심하게 앓음.
일이 너무 바빠 주 1회만 쉼(상가집,고희연, 제사 모두 안 쉬는 날 참석. 발인만 쉬는 날 참석)

저 지금 너무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
일은 많고 스트레스가 쌓여 피곤한데
엄마는 자주 연락 안하는 저한테 서운해하세요.
저 사정(당연히 같이 다녔으니) 아시구요.
서운해하는 이유는
엄마 고희연때 참석하신 친척들에게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화를 돌렸어야 하는데
제가 새벽 7시 반에 출근해서 8시에 퇴근하거든요.
출근하면 당연히 바빠서 전화할 시간이 없어
틈틈히 친척들에게 전화해서 감사하다하긴 했는데
바로 전화 안 받는 친척이 있음 계속해서 걸 시간은 없거든요.

그래서 건너뛰고 전화하고 그랬는데 친척 누가 엄마께 뭐라했나봐요.
그 분이 전화 안받았다. 내가 수십명한테 일일히 전화하기도 힘들고
그러면 엄마가 전화해라. 하는데도
자식이 하는거라 다르다고... 뭐라하시는데
이해는 되어도 넘 힘드네요.
8시 퇴근 후 (너무 늦게 전화하면 안되니... 저희 집은 9시 이후엔 남의 집에 전화 못하도록)
밥도 못 먹고 전화해댔는데 이런 소리만 들으니 넘 화나네요...
IP : 175.223.xxx.2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3.11.11 10:18 PM (175.204.xxx.135)

    친엄마맞나요.. 딸고생한다고 마음 안좋을것 같은데 오히려..

  • 2. 어휴
    '13.11.11 10:18 PM (121.135.xxx.142)

    서운하실만하세요. 토닥토닥.
    어머님께선 따님 마음좀 살펴주시지... 친지들 사이에서 체면을 앞세우셨나봅니다.
    다른 형제라도 있음 좋으련만, 없으신가봐요.
    어째요...어머님께 너무 힘들다고 말씀드리세요.

  • 3. ㅇㅅ
    '13.11.11 10:29 PM (203.152.xxx.219)

    이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남의 돈 버는 일이예요.
    저위에 쓰신것 하나도 안하고 그냥 돈만 벌러 직장 다니는것만 해도 힘들다는겁니다.
    게다가 중간에 며칠이나 크게 아프셨다니...... 참... 나도 다 큰 딸자식 하나 있지만
    원글님 어머니 정말정말 대책 없으시네요. 어찌 자식 귀한줄을 모르시나..

  • 4. 힘내요
    '13.11.11 10:30 PM (59.86.xxx.30)

    글을 읽기만 해도 피곤함이 전달되는데요~
    어멋님 나빠요!!!

  • 5. ㅣㅣㅣㅣ
    '13.11.11 10:30 PM (221.150.xxx.212)

    이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남의 돈 버는 일이예요.
    저위에 쓰신것 하나도 안하고 그냥 돈만 벌러 직장 다니는것만 해도 힘들다는겁니다.
    게다가 중간에 며칠이나 크게 아프셨다니...... 참... 나도 다 큰 딸자식 하나 있지만
    원글님 어머니 정말정말 대책 없으시네요. 어찌 자식 귀한줄을 모르시나.. 222222222222

  • 6. ...
    '13.11.12 6:56 AM (118.222.xxx.7)

    제사때 직접 음식장만하시나요?
    7시반은 아침이지 새벽 아니구요.
    고희연에 오신 손님께 일일이
    직딩딸이 전화드리길 바라시는건
    심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775 아파트 담보대출 받아보신분~~~ 3 답답 2013/11/12 1,601
318774 롯데, 농심은 일본기업? 2 냉동실 2013/11/12 6,649
318773 여자들만있는직장, 어찌대처해야할까요 19 . 2013/11/12 3,923
318772 전기 레인지 추천해 주세요~ ^^ 1 ... 2013/11/12 1,564
318771 교장공모제 하신 학교 있으세요? 3 궁금하다 2013/11/12 5,403
318770 진짜 kbs 수신료 인상 임박 알콜소년 2013/11/12 424
318769 새누리당이 권력을 완전독점 하려고 하네요. 5 시국 2013/11/12 1,039
318768 홈쇼핑 일월 온수매트 방금 2013/11/12 1,811
318767 전 82좋은것 같아요...^^ 8 2013/11/12 992
318766 보리굴비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1 참새엄마 2013/11/12 1,759
318765 아는사람한테 살쪘다는 말 듣고 속상해요 5 속상해 2013/11/12 1,658
318764 [JTBC][단독] ”이참 관광공사 사장, 일본서 성인 퇴폐업소.. 15 세우실 2013/11/12 3,946
318763 이젠 정말 사랑니를 빼야 할까요 ㅠ.ㅠ 4 엉엉 2013/11/12 1,136
318762 기독교인이라고 속이면 금방 들통날까요? 15 wk 2013/11/12 2,110
318761 기황후 지창욱 연기 넘 잘하지 않나요? ㅋㅋ 19 웃겨ㅋㅋ 2013/11/12 6,900
318760 건축학 전공하셨던 분들 계세요?...대학원 여쭙니다. 13 춥다 2013/11/12 1,553
318759 비타민이나 영양제추천해주세요.. 3 피부칙칙 2013/11/12 983
318758 버려야겠죠? 2 .... 2013/11/12 742
318757 교통사고 좀 크게난 조카, 내일 직장동료 신생아 보러가기 4 궁금해요 2013/11/12 1,600
318756 급질)가래 떡 하려면 쌀을 몇 시간 불려야 하나요? 2 햇볕쬐자. 2013/11/12 5,388
318755 스테이크 접시 사이즈와 브랜드....추천좀 해주세요 4 접시 2013/11/12 2,161
318754 미국 사시는 분들 부모님께 뭐 사서.. 35 미쿡 2013/11/12 3,128
318753 국산 생강 어디서 사면 되나요? 5 ㅇㅇ 2013/11/12 1,287
318752 미혼남성 70% “맞벌이 원하지만 가사는 아내 몫 15 냉동실 2013/11/12 4,090
318751 부모사망시 보험든 여부 어찌알수 있나요? 3 갑자기 2013/11/12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