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열받는 일이 있어서.. ㅠㅠ

배고팠다 조회수 : 791
작성일 : 2013-11-11 22:08:12

제가 안쓰는 물건들이 좀 있어서..

이것저것 손질해서 이번에 원룸 얻어서 독립한다는 친구(A)의 친구(B)에게 좀 줬습니다~

(주방용품, 행거 등)

쓸만하지만, 제가 안쓰는 물건들이니 유용하게 쓸 사람에게 주게 되서 나름 뿌듯했는데요..

친구가 그 물건을 전해받은 친구가 고맙다고 일욜저녁에 고기부페에서 밥산다고 해서.. (저는 채식주의자입니다.. --;)

밥얻어먹을 정도는 아닌 거 같다고 거절하다가.. 고기 말고도 거기 먹을 거 많다고..해서...

결국 어제 만나기로 하고~

4시쯤 되어서 종로에서 만났는데...

영화를 보자고 그러네요~ 토르 봤습니다... 전 그런 종류의 영화 안좋아하는데..

함께 나온 그 친구(A)의 친구(B)의 여친이 그 영화 재밌다고 1편 봤는데, 너무 재밌었다고 하면서..

전 생각지도 않은 영화를 보게 되고... 두어 시간을 그렇게 지루하게 앉아있다가..

나와서는... B와 그 여친이 중고서점에 가자고...해서..

제가 친구(A)에게 고기부페는 언제 가냐고 했더니.. 자기네들끼리 점심에 갔다 왔다네요...

이거 뭔가요? ㅠㅠ

저녁먹을 생각으로 나간 사람에게.. 고문같은 영화를 보게 하고..

저녁은 친구가 종로에 있는 식당에서 사줘서 먹긴 먹고 오긴 했는데...

영화 보면서도 보고 나서도 열받아 있는데, 그 B의 여친이라는 여자가...

"남자 주인공 멋있었어요, 영화 너무 재밌었어요!" 막 이랬던 것도.. 

생각할수록 짜증이 밀려와서... 미치겠어요..

 

이런일에 열받지 않고 동요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전 이런 일이 너무 화나고 불쾌해요..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않아 그렇겠죠...

제 심리상태의 불안정까지 확인하고 나니.. 더 짜증이.. ㅠㅠ

시간이 지나면 감정이 좀 희석되겠지만... 흑~

IP : 59.86.xxx.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써니데이즈
    '13.11.11 10:31 PM (110.70.xxx.83)

    아....정말 저라도 짜증 날것 같아요
    더시 보지 않을 계획이면 따지고 뒤돌아 섰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271 돌려까기의 달인.jpg 3 참맛 2013/11/12 1,244
319270 4주차 되었어요 4 재취업 2013/11/12 851
319269 옛날에 친구를 질투해서 친구가족몰살 ... 2013/11/12 2,047
319268 JTBC ‘국정원 특종’ 동안, 지상파 연일 ‘朴 패션쇼’ 보도.. 2 국민들 피로.. 2013/11/12 1,169
319267 아이에게 사자가 보인대요. 4 greent.. 2013/11/12 2,564
319266 한섬 기흥점 ..... 옷값 2013/11/12 1,041
319265 우리나라 노인들 너무 추합니다 71 // 2013/11/12 16,088
319264 새누리, '국회 선진화법' 헌법소원 낸다 6 세우실 2013/11/12 682
319263 단열 안해서 곰팡이 천국인집.. 겨우 만기됐는데 돈을 9일이나 .. ... 2013/11/12 1,096
319262 방송관계자들은 시청자게시판 확인을 하긴하나요?? 2 시청자 2013/11/12 686
319261 구스 침구 말고 마이크로 화이바도 괜찮아요. 9 소쿠리 2013/11/12 3,821
319260 광택있는 파카 드라이요..은색 제품 ,,, 2013/11/12 429
319259 창신담요 어디서 사요? 16 춥네 2013/11/12 2,102
319258 창문 앞에 가구를 놓으면 겨울에 가구 썩을까요? .... 2013/11/12 561
319257 대명홍천스키타러가려는데요 질문이.. 2 2013/11/12 632
319256 난방안되는 안방화장실..어쩌면 좋을까요? 8 ... 2013/11/12 3,244
319255 차남이나 딸들은 부모에 대한 부담안느끼나요 30 대저 2013/11/12 3,571
319254 어제 절임배추 20키로 20,000원대 문의하셨던 분들!!! 1 ... 2013/11/12 1,176
319253 의료보험료에 관해 잘 아시는 분 계세요? 2 의료보험료 2013/11/12 1,041
319252 일드 좋아하시고 많이 보신 분들~ 20 일드 2013/11/12 3,326
319251 한달 만에 얼굴 반쪽 될 방법 없을까요?^^ 9 밀크티 2013/11/12 1,966
319250 아이허브에 로그인이 안되요. 빼빼로 2013/11/12 797
319249 우매한 질문 하나요 중딩맘 2013/11/12 589
319248 표창원 “‘朴 마음속’ 김학의 살리려 성범죄 수사 기본 다 뒤집.. 3 영상 있어도.. 2013/11/12 1,603
319247 박그네 부정선거 방죽이 터지기 일보직전인듯 23 온다그날 2013/11/12 2,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