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댁 제사에요.
남편이랑 저 퇴근하고, 큰 애 학원까지 마치면 저녁 6시...
시댁까지는 1시간 30분거리...
남편은 제사라 음식도 많은데 가서 먹자...이러고...
저는 간단하게 집 앞 분식점에서 사먹고 가자... 이러고 있어요...
제사 날이라 음식 많으니 가서 챙겨먹는게 당연하겠지만...
첫째, 애들이 집에 오면 굉장히 배고파해요. 둘 다... 어차피 간식이라도 먹여야 해요.
둘째, 제가 배고픈채로 일하는게 싫어요ㅠㅠ 저도 퇴근할때쯤엔 배고파요.
셋째, 가장 큰 이유인데 제사상 차리기 전에 저녁밥 부터 챙겨서 먹고, 설거지 해야한다는게 싫어요ㅠㅠ
객관적으로 저 쫌 이기적인가요?
애들만 간단히 간식 주고, 저랑 남편은 시댁가서 저녁밥 차려 먹는게 맞을까요?
아마 저희가 가서 먹는다고 하면 부모님도 안드시고 기다리실거에요...
남편한테 톡 날리기전에 82에 한 번 여쭤봅니다...
내용은 나중에 펑 할지도 몰라요. 미래 양해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