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식할때 거의 설탕을 써요.
물엿이나 꿀을 써봤는데 텁텁하고 맛이 안나더라구요.(그렇다고 제가 설탕회사 직원은 아닙니다;;)
비빔냉면은 마트에서 면만 사지요. 면부터 뜯고 물끓여 면 넣고 잠깐 삶은 후 찬물에 박박씻어요.
큰 그릇에 담고 오이 채썬거, 고춧가루, 설탕, 간장, 참기름, 식초 끝입니다.
이런저런 과일갈고 양념장 미리 만든거 보다 그게 더 맛나요.
돼지불고기는 후라이팬에 고기 넣고 고춧가루, 설탕, 간장, 찐마늘, 생강갈은거 약간, 막판 참기름, 후춧가루(전 이게 생명명이라 봐요.) 약간 끝입니다.
미리 안재놔도 고기안에 다 골고루 베더군요. 과일갈고 꿀넣고 한거보다 더 개운하면서 맛나요.
떡볶이도 마찬가지예요. 멸치우려낸국물에 떡넣고 고추장 약간 고춧가루 많이, 간장, 설탕, 파 양파 당근채썰어 듬뿍(이게 중요), 어묵 넣고 끝입니다. 요리당이나 물엿 안넣는게 더 맛나요.
소불고기도 설탕, 간장, 후춧가루, 찐마늘로, 참나물 무칠때도 설탕, 간장, 참기름, 고춧가루로, 골뱅이도 설탕, 간장, 식초, 고춧가루로, 비빔국수도 설탕, 김치채썬거, 김치국물, 간장, 참기름으로.
이런식으로 어지간한 음식은 10분내외로 후다닥 해먹는답니다. 전 왜 요리당이나 꿀 또는 과일 갈은거 같은류 넣는거 보다 설탕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