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 수술은 서울에서 받아야 하는지...

아내...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13-11-11 10:44:48

얼마 전 남편이 설암 1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 소견으로는 아직 환부가 깊은 상태가 아니고, 다른쪽 전이도 안된 상태라서 다행이라고 하네요...

혀의 3분의 1정도를 절제하고, 전이 가능성이 있는 턱밑, 목부분 림프절 부분도 제거해야 한답니다.

수술은 처음 진료받았던 부산에 있는 동남권원자력병원에서 다음주로 예정되어 있는데

수술 앞두고 다른 병원에서 진료받지 않고 이대로 진행하는 것이 옳은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혀밑부분에 생겨서 식사 조절하는 것 말고는 일상생활 똑같이 하고 있는데

혀를 많이 절제하는 수술이라서 예후가 너무 신경쓰입니다.  

담당의가 젊은 편이라서 경험이 많지 않아보여 그것도 맘에 걸리구요..

지금이라도 서울쪽 병원에서 진료해봐야할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2.254.xxx.1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1 11:12 AM (118.221.xxx.32)

    가능하면 암센터나 서울대 삼성 아산등 유명한곳이 좋고요
    그쪽 권위자 의사분 알아보고 가세요
    수술 많이한 친정엄마의 지론입니다 무조건 경험 많은데로 가라고요

  • 2. ...
    '13.11.11 11:14 AM (61.102.xxx.228)

    걱정되면 일단 수술 연기해놓고 서울에와서 다시 진단받아보세요
    수술방법과치료방법을 설명듣고 같은방법이면 가까운병원에서 수술및치료하면되잖아요
    유방암은 동남권원자력병원도 잘한다고 들었어요
    설암은 환자들 사이트가 없는지요
    같은병을 공유하는사이트있으면 들어가서 문의해보세요
    아무래도 같은병환자들이라 많이 배우고 의지할수있어요

  • 3. ....
    '13.11.11 11:16 AM (180.228.xxx.117)

    어디까지나 확율의 문제입니다.
    서울과 지방 중에 어디가 더 잘 치료할 확율이 높을까요?
    어떤 사람들은 흰 까운 입은 의사,즉 의사 자격증 지닌 사람이면 모두 다 똑 같은 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 4. .....
    '13.11.11 12:06 PM (125.133.xxx.209)

    흔하고 예후가 좋은 암같은 경우, 예를 들어 대장암이라든가..
    그러면 집 가까운 3차병원이 좋아요..
    추후 자주 병원 다니면서 검사하기도 좋구요..
    항암치료과정 같은 것이 거의 전세계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집 가까운 편이 환자가 다니기 편하고, 이게 정말 중요하거든요..
    갑자기 항암치료 부작용 등이 나왔을 때 바로 응급실 가려면 접근성이 매우 중요하죠.

    그런데, 드물거나, 예후가 안 좋을 우려가 있거나 그런 암이라면
    좋은 병원 찾아가시는 게 좋아요.
    아무래도 그런 암의 경우를 지방에 비해 많이 보고, 경험도 많고 하니까요..
    설암은 서울이 나을 수도 있겠어요...

  • 5. 감사합니다.
    '13.11.11 1:00 PM (122.254.xxx.121)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걱정하실까봐 아직 가족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있어 마땅히 조언 구할 곳이 없었어요.
    아무래도 서울쪽 병원 예약해야겠어요...

  • 6. ****
    '13.11.11 1:13 PM (211.192.xxx.228)

    언니가 설암 이었어요..
    위암 발병한지 10년이 넘은 상황에 혀 아래쪽에 궤양이 생겨서...이게 한달이상 가서 서울대병원에 진료 받고 궤양수술날짜를 잡았어요... 8월에 예약을 했었고 직장 사정상 12월에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시 떼어낸 조직으로 조직검사를 하니 설암으로 판정이 됐었어요..
    궤양 떼어낼때도 엉덩이살을 이식해야될지 모른다고도 했었는데 ... 이식하지 않고 궤양부문만 떼냈어요..
    언니도 첨부터 설암이라고 했으면 혀절제술을 해야했을거예요... 얼마나 다행이었는지요...
    설암 판명뒤에 병원측에서도 생각도 못했던거였는지 전체 건강검진을 했었어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언니는 집이 목포에 있는데 3개월에 한번씩 계속 내원 하고 있어요... 방사선은 안하구요..

    지방도 물론 접근성에서 좋지만.... 일단 큰병은 모두 서울로 몰리니까 경험측면에서도 서울로 오시는게 훨씬 좋아요... 설암은 흔치가 않아서 ... 치과병원에서 수술을 하드라구요...
    서울로 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586 너무 구형이 아닌 중고폰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3 휴대폰 2014/01/28 890
345585 이용대 도핑파문, 행정실수가 부른 국제망신 세우실 2014/01/28 1,328
345584 급질)) 뉴질랜드 환전 얼마짜리로 해가는게 좋나요. 1 ... 2014/01/28 1,157
345583 소득공제시에 따로사시는 부모님을 부양가족으로 올릴려면.. 3 .. 2014/01/28 1,169
345582 남양유업 김웅....집행유예라는데.....참! 손전등 2014/01/28 332
345581 정보의 바다속에서 버릴건 버리고 취할건 취하는거 아웅. 2014/01/28 459
345580 세탁기 반품해보신분들 계세요??? 10 세탁기 2014/01/28 2,024
345579 작년 연말에 철도파업을 한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네요-_- 2 대화중 2014/01/28 471
345578 철분제 복용후 생리를 안하게 될수도 있나요? 1 철분제 2014/01/28 3,361
345577 무식한질문하나 2 와이파이 2014/01/28 487
345576 교육비 공제항목 증명서,영수증 알려주세요 2 연말정산 2014/01/28 501
345575 앗싸~저 아직 살아있나봐요 ㅎㅎ 6 루비 2014/01/28 2,409
345574 [문체부]뜨거운 열정, 새로운 도전, 참신한 생각을 가진 제 7.. 1 이벤트쟁이 2014/01/28 431
345573 백내장 수술을 여러 번 받나요? 6 안과 2014/01/28 1,999
345572 꿈해몽 부탁드려요. 3 .. 2014/01/28 643
345571 항상 보통체중...저도 살면서 한번쯤 늘씬해보고 싶어요 성공하신.. 13 토실토실 2014/01/28 2,681
345570 남편과 의견이 엇갈리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58 만두 2014/01/28 5,752
345569 패딩 도착했는데 따뜻해서 좋네요 2 신한맘 2014/01/28 1,763
345568 휘성 팬이신 분들 9 무지개 2014/01/28 1,909
345567 간덩이가 배밖으로 나온 갈대 정미홍 손전등 2014/01/28 782
345566 이휘재 부인이 입었던 코트 어디 꺼 인가요? 4 이코트 2014/01/28 6,517
345565 이 금액을 은행 어디에 두면 이자율이 높은가요?? 9 2014/01/28 2,121
345564 첫 명절 시댁에 몇시에 가시나요? 16 점점.. 2014/01/28 2,051
345563 초등교사는 정년까지 평교사로 일하시는 분 없나요? 14 .. 2014/01/28 10,452
345562 제사- 종친어른들,시제에관한질문입니다 3 이어질문드려.. 2014/01/28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