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답1994...매회 울고 웃고..아주 폭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게 하네요

.. 조회수 : 2,968
작성일 : 2013-11-11 01:19:41
응사에 대한 기대가 너무너무 커서 초반에 쓰레기의 스킨쉽이 너무 과하다고 거슬려했었는데
그런것과는 별도로 대학때 제모습이 떠올라서 울고 웃고 그립고 아주 혼을 빼놓고 몰입하게돼요
게다가 적절한 유머코드와 적절한 신파가 섞어서..
특히 8회에서 윤진이가 터미널에서 엄마 만나는 장면은 본방이랑 재방, 다운받아서보고 4번째 봐도 그장면에서는 볼때마다 눈물 범벅이되네요
엄마 생각에..화장실 한번 못가고 하루종일 기다리고도 별로 안기다렸다고 안심시키는 엄마마음...
그리고 그리 아끼던 아이스커피도 나눠드리고 자기와의 약속을 처음으로 깨고 자전거여행대신 터미널로 달려간 삼천포..제일 싫어한다던 입대고 보온병의 커피 마시는 모습도 너무너무 이쁘네요
고맙습니다 응사..이우정 작가 대단하네요
IP : 115.95.xxx.1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j66
    '13.11.11 1:38 AM (154.20.xxx.253)

    어제 세번 봤어요.
    마지막에 윤진이가 나정이 비밀 터뜨릴때 칠봉이 표정.. 으앙...
    넘 가슴 아파요.
    칠봉이랑 나정이랑 사랑하게 해주세요.
    쓰레기 오빠는 잘 견딜거 같아요.

  • 2. ..
    '13.11.11 1:47 AM (115.95.xxx.135)

    저도 그냥 칠봉이랑 엮어주고 싶어요 그 절절한 표정..아...

  • 3. shuna
    '13.11.11 3:21 AM (113.10.xxx.218)

    ㅇㅇ 저도 나정-칠봉커플 빨리 달달해지길 바라고 있어요.

  • 4. 저는
    '13.11.11 3:33 AM (98.221.xxx.3)

    터미널 씬하고 입막음 씬하고 한 20번은 본 거 같아요.
    삼천포도 정대만도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줘서 오래 기억할 장면으로 남을 것 같아요.
    둘 사이를 밝혀놨으니 앞으로 어떻게 결혼에 골인하는지 적나라하게 ^^ 보여줄 것 같아서 기대되요.
    아마도 화끈하고 걸진 대만이 누님의 손아귀에서 허우적대는 삼천포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전부 모여있는 자리에서 맘에 품은 각자의 누군가를 바라보는 모습은 가슴 아프기도 했지만 대학시절 과나 동아리에서 서로 어울리다가 애정의 화살이 여기저기로 날아꽂히던 그 젊은 시절이 떠올라 입가가 슬쩍 올라가더군요.
    좋아하는 마음 하나에 모든 것을 걸기도 했던, 그래서 더 아프기도 했던 기억들이 떠오르기도 했고요.
    응사가 특별한 건 드라마를 보다보면 어느새 저를 보고 있더라고요. 과거 속의 저를.
    이제 겨우 8회라서 행복합니다.

  • 5. ..
    '13.11.11 5:46 AM (37.201.xxx.172)

    윗님 글 공감합니다!!!
    대만이 누님 손아귀에서 허우적대는 삼천포..ㅋㅋ
    저도 90년대학번이라 노래며 그 추억들이 아련하구요..
    이렇게 시종일관 재밌는 드라마는 처음인것 같아요!!^^

  • 6. ooo
    '13.11.11 7:46 AM (203.226.xxx.95)

    남편이랑 저랑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예요 ㅋㅋㅋ 버스대합실 그 장면 보고 남편이 눈물을 줄줄..남편 운다고 무쟈게 놀렸는데 실은 저도 울었네요.

  • 7. 저도
    '13.11.11 9:56 AM (121.167.xxx.36)

    칠봉이랑 훨씬 보기 좋던데 쓰레기오빠가 남주라니 잉~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913 강아지 산책하기 추울까요 10 .. 2013/11/11 1,329
318912 사관학교..나이들어 군인될 수 있는 길 없나요? 1 to 2013/11/11 1,085
318911 이렇게먹어도건강에지장없겠죠? 8 다이어트야머.. 2013/11/11 1,244
318910 간병비는 끝날때 드리는건가요?? 2 .. 2013/11/11 1,472
318909 나정이 남편쓰레기는 아닌듯합니다 12 ... 2013/11/11 4,403
318908 경향신문 어쩌나 2013/11/11 638
318907 광파오븐 씽크대에 쏙 넣고 싶으면 꼭 빌트인 제품을 사용해야 하.. 1 광파 2013/11/11 1,365
318906 6세 아이 한글 공부 홈스쿨 어디가 좋은지 알려주세요.. ... 2013/11/11 1,017
318905 친정엄마... 1 평온 2013/11/11 796
318904 이번주 토요일날 소개팅하는데 장소가 롯데월드... 9 링컨돌 2013/11/11 2,650
318903 저만 응답하라 1997이 응사보다 잼있는건가요? 35 ㅇㅇ 2013/11/11 3,478
318902 이 부츠 좀 봐주세요 6 ... 2013/11/11 1,417
318901 석사 지도교수님 2 ........ 2013/11/11 1,093
318900 슬퍼요 2D 얼굴... 2 ,,, 2013/11/11 1,031
318899 영어 문장 해석 막히는데 좀 봐주세요. 3 ..... 2013/11/11 627
318898 최장신 걸그룹과 최단신 걸그룹의 만남 4 응답조윤진 2013/11/11 1,972
318897 수능을 전교1등 친것 처럼 밝은 모습으로 나온 아들 35 이제 곧 고.. 2013/11/11 14,268
318896 혹시 우면동 참누리에코리치 사시는분계신가요? ㅎㅈㅎ 2013/11/11 985
318895 수유부 반찬 좀 추천해주세요~ 2 수유부 2013/11/11 2,542
318894 학원가 컨설팅해보신분 효과있나요? 2 호수 2013/11/11 1,069
318893 대한노인회가 지하철 무임승차제도 폐지에 반대하는 이유 8 바람의이야기.. 2013/11/11 1,926
318892 솔직히 게임규제 하긴 해야합니다 26 인정 2013/11/11 1,716
318891 패딩조언 바람 2013/11/11 631
318890 40대인데 체력이 말이 아니네요 6 ... 2013/11/11 2,442
318889 당근 어디가 더 쌀까요? . 이마트 vs 시장 3 딸기체리망고.. 2013/11/11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