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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다와 온다의 차이.. 남편이 물어요

야매선생 조회수 : 2,156
작성일 : 2013-11-10 22:14:34
외국인 신랑 한글 공부 봐주는데요..
이런 문장을 숙제하면서 만들었어요.

많은 한국 사람들은 하루방이 아이를 가져오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가져온다고 로 고쳐줬어요.
가져다준다로 고칠까 하다 그냥 본인이해수준에서 쓴거 살리려고..
사실 가져다준다 라고 해도 주다 라고 쓰겠죠 본인은?

여튼. 그래서 고쳐주니
왜 온다냬요. 오다 아니고.
사전 뒤적여봐도 설명이 안나오네요..

제가보면. 나 학교 간다. 쟤 지금 온다. 밥을 먹는다.
이렇게 ~ing 진행형인건가? 싶기도 한데.
선뜻 이렇다하게 꼬집어내지 못하겠어요.

맞나요?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
IP : 121.162.xxx.1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다고 해서
    '13.11.10 10:16 PM (121.162.xxx.105)

    하루방이 아이를 데려오는 중도 아니고.. 그 전설을 믿고있는게 진행형이라서 그런가? 암튼 설명이 어렵네요 ㅠㅠ

  • 2. 그게
    '13.11.10 10:17 PM (115.136.xxx.178)

    ~~ ㄴ다고 이렇게 되는거 같아요

    한다고 간다고 온다고

  • 3. 윗님
    '13.11.10 10:18 PM (121.162.xxx.105)

    네.. 왜 그 ㄴ를 붙여줘야만 하냐는 것이 궁금한것이지요 지금.

  • 4.
    '13.11.10 10:19 PM (121.162.xxx.105)

    코만지면 사내아이 입만지면 여자아이 가져다준다는 속설요. 신혼여행때 가이드가 말해준걸 기억해서 그러네요~ㅎㅎ;

  • 5. 한국어 동사
    '13.11.10 10:20 PM (123.224.xxx.165)

    한국어 동사는 사전에 나온 기본형으로만은
    회화에서 사용 못해요.
    오다 -- 오+ㄴ다
    먹다 ---먹+는다
    이렇게 받침 유무에 따라 반드시 현재형 어미를
    붙여서 사용해요.
    형용사는 괜찮아요. 야~ 예쁘다, 춥다 등등

    동사를 기본형으로 쓰는 건 극히 드문 특수한 경우가 있긴 해요. 책이나 영화 제목?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6. 잘모르지만..
    '13.11.10 10:21 PM (59.9.xxx.81) - 삭제된댓글

    동사원형이 '오다' 활용형이 '온다'
    가다-간다
    하다-한다
    자다-잔다
    주다-준다
    보다-본다
    이렇게 활용되는 것도 있지요.
    먹다-먹는다

  • 7. ....
    '13.11.10 10:35 PM (180.228.xxx.117)

    오다..는 정황을 나타내고,
    온다..는 동작을 나타내죠.
    그래서, 하루방이 아기를 가져다 주다는 아기를 가지고 온 동작이 이미 끝나 아기가 현재 여기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바람과 더불어 없어져서 현재 비비안리가 여기 없다는 뜻이죠.
    그러니까 가져 오는 동작을 나타내는 말은 가져 온다가 맞죠.

  • 8. ....
    '13.11.10 10:36 PM (180.228.xxx.117)

    오자 정정:
    정황을 나타내고===>정황이나 상태를 나타내고

  • 9. ...
    '13.11.10 10:44 PM (123.224.xxx.165)

    님. 그냥 한국어 동사는 실제 사용할 때는 사전에 있는 원형으로 안 쓴다고 하시면 돼요. 형용사는 된다고 하세요. 전공자예요^^;

  • 10.
    '13.11.10 10:48 PM (121.162.xxx.105)

    설명 대략 해줬어요. 질문이 많아 한도 끝도없이 힘들어요 ^^; 암튼 다들 감사합니다.

  • 11. 오늘도
    '13.11.10 11:34 PM (175.124.xxx.209)

    배워갑니다

  • 12. 또마띠또
    '13.11.11 1:58 AM (112.151.xxx.71)

    오다는 기본형이니깐여

  • 13. 같은 질문을 받았다면,
    '13.11.11 7:11 PM (173.172.xxx.134)

    저 역시 대답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덕분에 알게되어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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