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 살던 동네에서 유일하게 맛있던 국수집이었는데..그때가 2006년~7년이거든요.
체인이고 거북이캐릭이 간판에 그려져있던 곳..아이 손잡고 낮에 가끔 가서 김치말이국수나
비빔국수 먹곤 했는데 갑자기 없어지더라구요.국수가 정말 생면이라 식감도 훌륭하고
담백한게 맛있었는데...검색 해봐도 잘 안나오는거 보면 이제 그 맛 내는 체인이 완전히
없어진건가요?
지금 사는 곳 신도시인데..어쩜 음식점 생겼다 하면 다 냉동요리에 소스범벅인 집 들만 생기는지..
개인적으로 쌀국수나 샤브, 파스타,팸레,,이런 곳 들은 입에 맞지도 않고 비싸다는 생각만 들어서
거의 안가게 되더라구요.근데 생기는게 순 저런 곳들;;브런치,치킨ㅠ 김밥집들 가보면 주방에서
식재료.양념 넣어 조리 해서 내오는게 아닌 본사에서 공급 받은 소스 대충 불에 데워내오는 수준이라
맛이 참..딱 한 번 먹음 다시는 안가게 되구요.육개장전문점이 생겨서 반갑다 했더니만..향신료맛이
얼마나 많이 나는지 이상해서 홈피 가보니..대리점모집 문구에..주방장도 필요 없고..음식도 간단하게
만든다고 강조 해놓은거 보고..아..이것 조차도 김밥집처럼 다 공급 받아 데워만 내놓나보다 싶더라구요.
딱 두어가지 메뉴만 하는 전문점이라면서 너무 심하더군요.
암튼 장터국수집..그전처럼 그 생면 그대로인 집 혹시 보신 분 들 없는지...국수나* 같은 곳 가봐도
아무리 금방 뽑았니 어쩌니 해도 면이 영~깔깔한게 이상하고..시간이 갈수록 그때 그 국수가 생각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