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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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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국수라는 국수집 없어졌나요?

국수 조회수 : 5,121
작성일 : 2013-11-10 17:42:06

그전 살던 동네에서 유일하게 맛있던 국수집이었는데..그때가 2006년~7년이거든요.

체인이고 거북이캐릭이 간판에 그려져있던 곳..아이 손잡고 낮에 가끔 가서 김치말이국수나

비빔국수 먹곤 했는데 갑자기 없어지더라구요.국수가 정말 생면이라 식감도 훌륭하고

담백한게 맛있었는데...검색 해봐도 잘 안나오는거 보면 이제 그 맛 내는 체인이 완전히

없어진건가요?

지금 사는 곳 신도시인데..어쩜 음식점 생겼다 하면 다 냉동요리에 소스범벅인 집 들만 생기는지..

개인적으로 쌀국수나 샤브, 파스타,팸레,,이런 곳 들은 입에 맞지도 않고 비싸다는 생각만 들어서

거의 안가게 되더라구요.근데 생기는게 순 저런 곳들;;브런치,치킨ㅠ 김밥집들 가보면 주방에서

식재료.양념 넣어 조리 해서 내오는게 아닌 본사에서 공급 받은 소스 대충 불에  데워내오는 수준이라

맛이 참..딱 한 번 먹음 다시는 안가게 되구요.육개장전문점이 생겨서 반갑다 했더니만..향신료맛이

얼마나 많이 나는지 이상해서 홈피 가보니..대리점모집 문구에..주방장도 필요 없고..음식도 간단하게

만든다고 강조 해놓은거 보고..아..이것 조차도 김밥집처럼 다 공급 받아 데워만 내놓나보다 싶더라구요.

딱 두어가지 메뉴만 하는 전문점이라면서 너무 심하더군요.

암튼 장터국수집..그전처럼 그 생면 그대로인 집 혹시 보신 분 들 없는지...국수나* 같은 곳 가봐도

아무리 금방 뽑았니 어쩌니 해도 면이 영~깔깔한게 이상하고..시간이 갈수록 그때 그 국수가 생각 나네요.

IP : 1.238.xxx.7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0 5:49 PM (58.120.xxx.232)

    전 장터국수집 장터국밥 좋아했어요.
    서울대 구내에도 있었고 경희대 앞에도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는지 저도 최근 몇년간 본 기억이 없네요.

  • 2. ..
    '13.11.10 5:56 PM (1.238.xxx.75)

    아 국밥도 있었나요?전 그당시 오로지 국수만 먹었는데..그 생면맛이 두고두고 생각 나더라구요.
    요즘 음식점들은 정말 맛도 없고 가격만 비싸요.어쩌다 한 끼 외식 하고 싶어 나가도 갈데가 별로
    없어서 돌고 돌기만 하게 되고..갈만한데가 없네요.하다못해 짜장면 맛있게 하는 집도 찾기 힘들고.
    음식점도 그전이 훨씬 낫던 시절인가봐요,아직도 입맛 좋은거 보면 제 입맛이 바뀐건 절대 아닌거 같고..
    명*칼국수도 좋아했는데 요즘 가보니 완전 다시다떡칠 한 국물맛ㅠ 입이 깔깔해서 도저히 못먹고
    나오게 되더라구요.부대찌개집도 확 바뀌고..이런 집 들 공통적으로 손님이 없더라구요.그전에는
    이런 체인들이 꽤 장사가 잘 되서 손님들이 많았잖아요.그리 맛이 확 바뀌니 손님이 확 떨어질 밖에요.

  • 3. ㅇㅇ
    '13.11.10 6:15 PM (175.124.xxx.246)

    인천공항에 있는 것 같은데 ...다른 곳에서는 거의 없는데 의외로 공항식당가에 있어서 놀랐던 기억...

  • 4.
    '13.11.10 6:25 PM (87.236.xxx.18)

    거기 열무냉면 참 좋아했었어요.
    유부 올린 국수도 좋아했구요.
    중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꾸준히 이용했었는데, 아쉽네요.

  • 5. 롬이
    '13.11.10 6:39 PM (114.206.xxx.193)

    강남 고속 터미널에 있어요..
    저도 장터 국수가 아직 있나해서 놀랐던 기억이 나요

  • 6. 용인
    '13.11.10 6:41 PM (180.69.xxx.32)

    수지 도서관앞에 있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많이 먹었었어요
    아직도있네 하고 들어 가보진
    않았지만 지나다니다 보면
    손님이 많더라구요

  • 7. 장터국수
    '13.11.10 6:45 PM (223.62.xxx.55)

    저희 친척분 회사엿는데 작은중소기업이었는데 재정이 안좋아서 많이 없어진걸로 알고있어요 이런글을 보니까 반갑네요 생면이 참 맛있었는데

  • 8. 와아
    '13.11.10 7:25 PM (182.211.xxx.105)

    찾아가봐야겠어요.
    저도 장터국수 면을 참 좋아했어요.

  • 9. ~~
    '13.11.10 8:13 PM (121.88.xxx.139)

    대학 때 냉모밀 주구장창 먹었었는데 아직 있나 모르겠네요.

  • 10. 원글
    '13.11.10 8:16 PM (1.238.xxx.75)

    고속터미널이랑 수지 찾아가봐야겠어요 저도^^인천공항은 거리가;;공항 갈 일 있음 반갑겠군요ㅋ
    요즘 널리고 널린 국수.우동집이라 해도 막상 제가 찾던 그 맛은 아닌걸 어쩌겠어요?기호가 다각각이니..
    장터국수 면발맛 못잊는 분 들 꽤 많은거로 알거든요.그 생면이 아마 그 단가로는 유지가 안되니 재정이
    안좋아졌겠다 싶기도 해요.지금 음식들이랑 겨뤄도 훨씬 나아여 전.제 입맛에는 요즘 국수집 면보다
    훨씬 맛이 좋았거든요.우동은 그래도 아주 비싼건 괜찮던데..암튼 그 집 생면이 참 맛있었어요.
    댓글 덕분에 몇 안되는 지점 알았네요.감사합니다~^^그 생면이면 멀어도 자주 찾아갈거 같아요.

  • 11. 와...
    '13.11.10 8:35 PM (203.226.xxx.15)

    이렇게 기억해 주는 손님이 있다니, 그 기업주는 비록 재정이 어려워졌어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으로 행복하겠네요.
    위의 친척님... 넌지시 언젠가 전해 주시길요. ^^

    저도 나중에 찾아가 볼게요.

  • 12. 원글
    '13.11.10 9:39 PM (1.238.xxx.75)

    저도 위에 와..님처럼 댓글에 장터국수 친척 되시는 분 께 전해달라고 하려 다시 들어왔는데ㅎㅎ
    제 마음같아선 장터국수 요즘 물가에 맞게 국수값6~7천원 받는다 해도 완전 단골 될거라고 꼭
    전해주세요~!^^확장이 안되더라도 찾아가서라도 먹겠지만...그런 좋은 생면맛만 유지 한다면
    경쟁력 있을거에요. 요즘 난무 하는 체인점들 인테리어만 번지르하고 맛은 정말 아닌 곳 널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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