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들 영어공부할때 문의드려요..

영어공부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13-11-10 08:41:20

큰애는 6학년인데 과외하고 있어요..

선생님은 문법위주로 수업하시구요.숙제로 단어외우기와 받아쓰기,영어책읽기를 내주고 있어요.

아이가 독해부분이  부족한것 같아서 제가 교재를 사서 따로 풀리고 있는 정도구요.

쥬니어 리딩튜텨랑 쭉쭉읽어라, 1316팬클럽 했거나 하고있는중이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문제풀이할때 많이 틀리네요.

지문읽고 모르는 단어 찾아보고 해석을 하고 문제풀이하라고 항상 말을 하는데 그냥 눈으로만 쭉 읽어보고 

문제풀이하네요..맞을때도 있지만 틀릴때도 많구요,,문법문제가 나오면 많이 틀리는 편이에요.

해석도 시켜보면 잘 못하구요..

영어책읽을때도 모르는 단어가 아무리 많아도 그냥 무조건 읽어요..

단어는 찾을생각을 아예하지않구요..

 

문법도 배운지 꽤 됐는데 아직까지 개념이 안잡히는지 해석이 잘 안되는것 같아요.(쉬운부분도 많이 못하는 편이에요)

해석이 되야 어느정도 문제풀이도 할텐데,,좀 걱정이되서요.

 

문법을 기본부터 다시 정리해달라고 해야할까 걱정이 많네요.

 

작은애도 3학년인데 영어책을 읽을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묻지도 않고 그냥읽어요.

제가 가끔 물어보면 "몰라"하고 말하구요.

영어책 읽을때나 독해지문공부할때 단어찾아보고 해석해봐야되는게 맞는거겠지요?

 

 

 

IP : 113.10.xxx.2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3.11.10 8:48 AM (58.140.xxx.241)

    사실 책볼때 가장 귀찮고 가장 힘들고 가장 하기 싫지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 생각하는게 모르는 단어가나오면 문장에서 유추를 가능한한 해보고 정 모르면 찾는 겁니다.. 한국인이신 어머니분... 지금도 젊은 애들 말쓸때 모르는 단어 나오면 문장에서 유추하시죠? 그런 능력은 아주 좋은 능력입니다... 그걸 연습하기 힘든데 사실 보통 사전 찾고 말거든요 그게 좋다는거 알아도..

  • 2. 루나틱
    '13.11.10 8:49 AM (58.140.xxx.241)

    뭐... 젊은 애들 말 아니더라도 한국인도 가끔 한국어 단어 모르는거 나오면 문장에서 유추하죠.. 집에 국어사전있는 집은 적으니까;; 뭐 인터넷으로 찾을수야있겠지만요..

  • 3. 루나틱
    '13.11.10 8:50 AM (58.140.xxx.241)

    신기하네요... 보통 영어선생들이 모르는 단어 나오면 무조건 사전 찾지 말고 최대한 유추 해보라고 가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다들 무시당하는경우가 많지만요...

    애가 알고그러는거든 아니든 그런능력이 키워진다면 저는 좋은 능력이라고봅니다..

  • 4.
    '13.11.10 11:21 AM (59.5.xxx.13)

    아무리 유추의 힘이 중요하다지만 잘못된 유추가 쌓이고 쌓이면...
    책을 올바로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능력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환경이 외국이라서, 아니면 영어책을 무한대로 접하고 있어 그 구문들과 어휘들을
    여러번 다시 만나서 저절로 정정되는 것이 아니라면 방법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초등학교 저학년까진 틀리든 말든 그냥 나두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고학년쯤
    되었다면 본 책에 대한 적절한 리뷰를 할 수 있어야 하죠. 여건이 되신다면 틀린 문제들에 대해서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물어보면 좋을 것 같고, 어휘나 문법에 대해서도 조금씩 가미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어휘는 단순히 사전 찾아보고 하는 것 말고 다양한 예문에서 쓰이는 것을
    보여주면 좋겠지요.

  • 5. ....
    '13.11.10 11:39 AM (180.229.xxx.142)

    한문장에 모르는단어가 한두개 정도야지. 본인수준에 맞는 영어자료가 됩니다. 아이의 독해실력을 다시 체크해보시구요. 영어실력은 결국 어휘실력입니다. 단어습득 귀찮아하고 터부시하면 영어는 방법이 없습니다.
    영어단어 공부방법을 과외선생님과 다시한번 확인해보세요.

  • 6. 잘못된 수업
    '13.11.10 12:09 PM (180.224.xxx.28)

    잘못하는수업입니다. 초등아이를 중고생 내신하듯 공부시키네요. 그럼 망합니다. 초등6학년 문법 한다구요?

    그렇게해도 해석 잘 못한다구요? 그거 쓰레기문법이에요. 선생 옛날식으로 배운대로 가르치니까 그래요. 본인 스스로 영어문장 자체를 무지하게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그래요.

    아이 혼자 술술 해석할수있는 영어원서랑 cd주세요. 그거 외울수있을 정도로 따라읽기시키고 엄마한테 한국어로 설명하라 시키세요. 계속 하다보면 점점 은근히 영어문장수준이 올라갑니다.

    초등6학년... 가르치는 영어선생들 다 그래요. 영어를 많이 접하지않은 사람이에요.

    문법은 중학교 가서 방학때 인강만 들어도 되요. 영어책 줄줄 읽고 다 이해하는 애들은요.

  • 7. 바른사람
    '13.11.11 3:03 PM (14.52.xxx.183)

    모든 언어습득과정이 비슷하지만 먼저 듣고 말하는것이 먼저입니다. 그런다음읽고 이해하고 쓰는 과정이죠. 하지만 그것도 주위의 환경이 항상 영어를 쓸 수 있는 환경일 때 가능한 방법입니다.
    한국어권에서 다른나라의 말인 영어를 기초부터 배운다는 것은 참으로 쉬운일이 아닙니다. 이때는 아이에 따라 적합한 학습방법을 찾아서 적용해 주어야 하는데요. 무조건 단어와 문법을 외워서 되는 아이도 있고, 외우는 것을 싫어해서 재미있게 이해위주의 습득방법이 맞는 아이도 있습니다.

    지금의 과외선생님의 방법이 아이에게 맞다면 분명 효과가 나타나야 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가르치는 방법이 아이에게 맞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위의 학생이 지금까지 공부했던 문법위주와 단어암기, 무조건적인 독해양만 늘리는 학습법은 암기능력을 타고난 문과형머리 학생들에게 맞는 학습법입니다. 물론 영어가 문과성향이 짙은 과목이기 때문에 많은 영어선생님들이 위와 같은 방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위 아이의 경우는 과외수업까지 받고 있는데 쉬운 문법문제도 많이 틀리고.. 독해중,후에 모르는 단어도 찾지않고(모르는 단어에 밑줄이라도 쳐가며 읽어야겠죠..) 그냥 쭉 읽어나가는(물론 누가 시켜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우의 아이들은 억지로 공부하는 암기위주의 공부방법을 매우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경우엔 단순암기식의 공부방법보다는 아이가 좋아할만한 분야의 내용으로 되어있는 통문장이나 단락을 통째로 이해시켜서 자연스럽게 외워지게 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시켜야 합니다.

    실제로 암기를 잘하는 문과형머리의 학생에게 100개의 영어단어를 과제로 주면 다음날 거의 80%정도를 외우지만 암기를 싫어하는 이과형 머리의 경우엔 잘 나와야 40%정도의 암기력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과형머리의 아이들은 단어 하나하나 따로 외우는 것보다 의미를 이해시킨후 통째로 주어지면 하나의 스토리와 형태(그림)로 머리속에 기억시키기 때문에 이런방법으로 집중해서 수업을 한다면 오히려 단순암기력이 뛰어난 아이들보다 엄청난 성과를 단시간에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물론 가르치는 선생님께서 학생의 유형을 잘 파악하여 수업을 할때 가능한 일이겠죠.
    참고로.. 이과형머리의 아이에게는 이과형머리를 가지고 공부에 성공한 경우의 선생님이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이상 전문과외교사들의 모임 '한울스터디'에서 답변드렸습니다.

  • 8. 원글
    '13.11.18 11:29 AM (113.10.xxx.246)

    답변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참고가 많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345 여의도 cgv 부근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1 원생이 2013/12/19 714
332344 진학사 예측율 문의드립니다 5 사과나무를 2013/12/19 1,510
332343 40대 여성분들 크리스마스 선물로 무엇을 받고 싶으세요? 12 메리크리스마.. 2013/12/19 2,834
332342 돌잔치 안하는 집은 제 주위에 왜 저 하나뿐인가요? 20 돌잔치 2013/12/19 2,958
332341 어제 오라라공주보면서 아이가...... 10 ... 2013/12/19 2,778
332340 표창원 교수가 말하는 의료민영화. 1 ..... 2013/12/19 1,143
332339 작은돈 못아끼는 나 8 답답 2013/12/19 2,508
332338 이 나이에 얼라들이 만든 비데오에 울컥 내가왜이래 2013/12/19 868
332337 혹시 군산에 깨끗하고 가격도 착한 숙박할 곳 추천해주셔요. 7 .. 2013/12/19 3,135
332336 우리 아이 학교는 사인은 안되고.. 3 불편 2013/12/19 928
332335 레미제라블, 변호인... 1 갱스브르 2013/12/19 922
332334 의료의 영리화/ 대기업화에 대해 소아과의사가 쓴 글 4 봅시다 2013/12/19 1,150
332333 일본 미소된장..아기 먹이면 안되겠죠? 4 .. 2013/12/19 2,851
332332 인상이 나빠서 스트레스 받아요 9 dd 2013/12/19 2,038
332331 세상은 참 많이 변했는데 1 2013/12/19 763
332330 케이블채널 또 바뀜 3 티브로드 2013/12/19 1,129
332329 화이트그릇 추천해주세요 2 지젤 2013/12/19 914
332328 배에 가스차고 트림을 하는데요 ㅠㅠ 3 ,,, 2013/12/19 2,269
332327 오늘 인천에서 변호인 보실분.........(촛불장소 변경) 3 인천자수정 2013/12/19 949
332326 유화시작하는 아이 준비물 구입처~ 2 미술용품 2013/12/19 901
332325 헐..놀랄노자네요...친구가 방금 변호인봤다고 카톡을... 8 sss 2013/12/19 3,813
332324 초4아이와 신문 같이 봐 보려고요~ ^^ 2013/12/19 538
332323 성매매하는 여자들은 남자들 안무서운가봐요? 36 남편말고는다.. 2013/12/19 14,935
332322 오늘 시국대회 서울시청광장에서 있습니다. 7 시국 2013/12/19 854
332321 예술의전당..7시반공연 일찍서둘러야할까요? 5 ㅇㅇ 2013/12/19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