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중학교에 시간강사 잠깐 나가고 있는데 참....ㅋㅋ

에공공 조회수 : 2,792
작성일 : 2013-11-09 16:43:24

중학교 2학년 수업 나가고 있어요.

근데..... 애들이 참 망아지 같네요..... 수업 자체에 열의가 없는듯.

그래도 한 반에 한 5명정도는 수업을 듣더라구요. 걔들을 위해서라도 목이 터져라 수업했죠.

차라리 떠들지 않고 잠자는 애들이 고마울 정도.....

근데 수업을 하다가 교실을 한바퀴 휘 둘러볼 때가 있었는데

어떤 두 남학생 자리에 가니까

유난히 담배 냄새가 심하더라구요.......

지나가자마자 확...풍기는데...하하.. 2학년짜리들이....ㅋㅋㅋㅋㅋㅋㅋ

 

며칠 동안 82쿡에 요즘 인문계고나 학교에 대해서 글 많이 올라오던데

공감되더라구요.

얘들이 인문계 그대로 올라간다고 생각하니....ㅋ

 

시간강사를 시작으로 경력을 쌓아 기간제 교사 하면서 살아가려고 했는데

심각하게 고민되네요^^

임용 시험은 더이상 치고 싶지 않네요. 이 일을 평생 할 자신이 없어요...

기존 회사 퇴사하고 나서 계획 중 한 가지였던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봐야 하나 싶기도 하네용.

IP : 211.197.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기
    '13.11.9 5:05 PM (1.229.xxx.168)

    중학교부터 수업을 포기하면 고등학교는...
    답답하네요.
    선행하는 애들은 다 아는거라 재미없고
    하위권 애들은 몰라서 재미없고
    교육이 답답하네요.

  • 2. 걱정
    '13.11.9 5:08 PM (184.169.xxx.25)

    아무도 제재를 안하니 그럴 수 밖에요
    잠깐 봐도 그 정돈데 학생들은 그런 분위기에서 쭉 성장하겠지요
    뭐라하겠어요 인권조례니 해서 반대를 위한 반대의 폐해를 언젠가는 실감하길 바랄뿐이예요

  • 3. 현실
    '13.11.9 7:51 PM (1.253.xxx.53)

    해도 소용없다고 하던데요?
    저도 올해 귀국해서 아이 입학시켰는데 시끄러워서 집중이 안된다는
    아이 말을 이해할수가 없었어요.
    듣는 아이들만 끌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30년전과 지금은 다를수밖에 없구나 했어요.

  • 4. 출동CSI
    '13.11.10 12:02 AM (211.116.xxx.168)

    저는 기간제할때 스승의 날 행사가 있었는데 다른 기간제 선생님들이랑 같이 행사 참여 했었는데(안나가려했는데
    교장선생님이 계속 나오라며 난리를 치기는 바람에) 애들이 저희들보고 제들은 뭐냐?이러더니 제네들 기간제잖아 근데 제네도 선생이냐! 알바아냐?
    정말이지..앞에서 얼굴이 화끈화끈...
    수업시간에 자는 아이들은 괜찮아요.분위기 흐리는 아이들은 정말 답이 없어요...
    수준편차도 심하고..
    중학교 교육 현장에서 보면 더 심각해요...

  • 5. 출동CSI
    '13.11.10 12:03 AM (211.116.xxx.168)

    저는-제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157 집에 첫 인사오는 남친이 어떤걸 사오는게 좋을까요? :) 4 찍찍 2013/12/18 2,117
332156 82 홈피 관리자님~ 언제 고쳐지나요? 6 .. 2013/12/18 1,059
332155 밤에도 잘나오는 사진기 추천해주세요 야경 2013/12/18 702
332154 길냥이들 밥을 주고 싶은데요.... 6 .. 2013/12/18 632
332153 서민교수 여성학과 기생충학의 만남 6 서민교수 2013/12/18 2,216
332152 클스마스날 하기 싫은 이벤트 싫다 했다가 절교 당했네요 4 ... 2013/12/18 1,791
332151 돌아가신 할머니가 너무 보고싶어요. 8 .. 2013/12/18 3,858
332150 ‘안녕’ 열풍…‘이대 다니는 남자’ 시조 대자보까지 등장 5 자하리 2013/12/18 1,435
332149 책 추천을 부탁드려요. 1 문의 2013/12/18 508
332148 방금 컬투 베란다쇼에서 인조모피 패션쇼 음악 제목 알려주세요 2 aa 2013/12/18 826
332147 에너지힐링 힐링 2013/12/18 733
332146 핸드폰 새로사면 앱 쓰던내용 날아가나요? 7 어쩜 2013/12/18 1,206
332145 저녁만 되면 어지러워요 2 aaa 2013/12/18 2,952
332144 지난 16일 대전핵융합연구소 관련 글 다신 분~~ ^^ 2013/12/18 775
332143 ih냐 일반압력밥솥이냐.. 스텐 통3중이냐..통5중이냐.. 5 ,,, 2013/12/18 6,914
332142 40대는 공공기관 기간제근로자로 잘 안 뽑나요? 2 .. 2013/12/18 3,220
332141 변호인 보면서 결국 눈물이 흘렀습니다 13 노변 2013/12/18 2,622
332140 통3중 스텐냄비 구입하려는데요.. 2 냄비 2013/12/18 1,801
332139 전업주부의 앞으로의 진로 고민 13 미래고민 2013/12/18 4,290
332138 남편의 외도 도움필요해요 6 ㅇㅈ 2013/12/18 5,055
332137 10년 안에 100억 이상을 벌수있는 주문. (선착순1004분).. 636 복받으세요 2013/12/18 13,742
332136 쿠론 헤더백 이뻐요..아시는 분 1 ㄱㄴ 2013/12/18 2,888
332135 카레여왕 카레중 어떤게 제일 맛있으셨어요? 7 .. 2013/12/18 7,461
332134 이 시국에 가방 하나만 봐주세요.. 2 코치 2013/12/18 895
332133 2주만에또.정치인꿈꿨어요 Drim 2013/12/18 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