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수업 나가고 있어요.
근데..... 애들이 참 망아지 같네요..... 수업 자체에 열의가 없는듯.
그래도 한 반에 한 5명정도는 수업을 듣더라구요. 걔들을 위해서라도 목이 터져라 수업했죠.
차라리 떠들지 않고 잠자는 애들이 고마울 정도.....
근데 수업을 하다가 교실을 한바퀴 휘 둘러볼 때가 있었는데
어떤 두 남학생 자리에 가니까
유난히 담배 냄새가 심하더라구요.......
지나가자마자 확...풍기는데...하하.. 2학년짜리들이....ㅋㅋㅋㅋㅋㅋㅋ
며칠 동안 82쿡에 요즘 인문계고나 학교에 대해서 글 많이 올라오던데
공감되더라구요.
얘들이 인문계 그대로 올라간다고 생각하니....ㅋ
시간강사를 시작으로 경력을 쌓아 기간제 교사 하면서 살아가려고 했는데
심각하게 고민되네요^^
임용 시험은 더이상 치고 싶지 않네요. 이 일을 평생 할 자신이 없어요...
기존 회사 퇴사하고 나서 계획 중 한 가지였던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봐야 하나 싶기도 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