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중학교에 시간강사 잠깐 나가고 있는데 참....ㅋㅋ

에공공 조회수 : 2,737
작성일 : 2013-11-09 16:43:24

중학교 2학년 수업 나가고 있어요.

근데..... 애들이 참 망아지 같네요..... 수업 자체에 열의가 없는듯.

그래도 한 반에 한 5명정도는 수업을 듣더라구요. 걔들을 위해서라도 목이 터져라 수업했죠.

차라리 떠들지 않고 잠자는 애들이 고마울 정도.....

근데 수업을 하다가 교실을 한바퀴 휘 둘러볼 때가 있었는데

어떤 두 남학생 자리에 가니까

유난히 담배 냄새가 심하더라구요.......

지나가자마자 확...풍기는데...하하.. 2학년짜리들이....ㅋㅋㅋㅋㅋㅋㅋ

 

며칠 동안 82쿡에 요즘 인문계고나 학교에 대해서 글 많이 올라오던데

공감되더라구요.

얘들이 인문계 그대로 올라간다고 생각하니....ㅋ

 

시간강사를 시작으로 경력을 쌓아 기간제 교사 하면서 살아가려고 했는데

심각하게 고민되네요^^

임용 시험은 더이상 치고 싶지 않네요. 이 일을 평생 할 자신이 없어요...

기존 회사 퇴사하고 나서 계획 중 한 가지였던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봐야 하나 싶기도 하네용.

IP : 211.197.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기
    '13.11.9 5:05 PM (1.229.xxx.168)

    중학교부터 수업을 포기하면 고등학교는...
    답답하네요.
    선행하는 애들은 다 아는거라 재미없고
    하위권 애들은 몰라서 재미없고
    교육이 답답하네요.

  • 2. 걱정
    '13.11.9 5:08 PM (184.169.xxx.25)

    아무도 제재를 안하니 그럴 수 밖에요
    잠깐 봐도 그 정돈데 학생들은 그런 분위기에서 쭉 성장하겠지요
    뭐라하겠어요 인권조례니 해서 반대를 위한 반대의 폐해를 언젠가는 실감하길 바랄뿐이예요

  • 3. 현실
    '13.11.9 7:51 PM (1.253.xxx.53)

    해도 소용없다고 하던데요?
    저도 올해 귀국해서 아이 입학시켰는데 시끄러워서 집중이 안된다는
    아이 말을 이해할수가 없었어요.
    듣는 아이들만 끌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30년전과 지금은 다를수밖에 없구나 했어요.

  • 4. 출동CSI
    '13.11.10 12:02 AM (211.116.xxx.168)

    저는 기간제할때 스승의 날 행사가 있었는데 다른 기간제 선생님들이랑 같이 행사 참여 했었는데(안나가려했는데
    교장선생님이 계속 나오라며 난리를 치기는 바람에) 애들이 저희들보고 제들은 뭐냐?이러더니 제네들 기간제잖아 근데 제네도 선생이냐! 알바아냐?
    정말이지..앞에서 얼굴이 화끈화끈...
    수업시간에 자는 아이들은 괜찮아요.분위기 흐리는 아이들은 정말 답이 없어요...
    수준편차도 심하고..
    중학교 교육 현장에서 보면 더 심각해요...

  • 5. 출동CSI
    '13.11.10 12:03 AM (211.116.xxx.168)

    저는-제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029 건강검진 어떻게 받으세요??? 1 ... 2013/11/11 777
318028 시민 대상 <건축학개론>이 열립니다. 1 라네쥬 2013/11/11 824
318027 애기가 6개월인데 짚고 서서 걸어요... ㅠㅠ 14 2013/11/11 4,007
318026 남의집에 월세 들어가면서 벽헐고 확장하기도 하나요? 10 ******.. 2013/11/11 2,099
318025 이런 좋은 세상에서 우린 살고 있다... 9 부메랑 2013/11/11 1,048
318024 교대입시 질문 4 .. 2013/11/11 1,457
318023 괌 pic 다녀오신 분~~ 7 가자 2013/11/11 3,596
318022 겨울에 앵클부츠 세련되게 신는 방법 알려주세요~ 6 ... 2013/11/11 2,682
318021 오삼불고기 처음해야되는데요.. 1 davido.. 2013/11/11 513
318020 아로마에 대해 관심있는분~ 31 아로마테라피.. 2013/11/11 1,935
318019 아이가 건조하고 추워지면 코막히고 누런코가 나오는데요. 3 2013/11/11 955
318018 대학갈때 과에대한 막연한? 생각은 버리셔야합니다... 4 루나틱 2013/11/11 1,903
318017 이번 주말...경주는 많이 추울까요? 춥다 2013/11/11 390
318016 미대입시... 4 .. 2013/11/11 1,039
318015 이혼숙려기간내에요 .. 2013/11/11 1,167
318014 불어불문과 vs 중국통상 어디가좋을까요? 12 언어 2013/11/11 1,433
318013 굽 높은 구두,,,필요할까요? 2 전업 2013/11/11 1,278
318012 악쓰고 우는7살아들.. 뭐가 문제일까요? 15 .. 2013/11/11 3,376
318011 아래 귀지 이야기 읽고 질문드려요 6 가나다 2013/11/11 2,016
318010 단독]선관위 "수검표가 틀렸다"..지난대선 최.. /// 2013/11/11 927
318009 하시모토 ”한국군도 성폭력 문제 있었다…한국 반성하면 일본도 반.. 6 세우실 2013/11/11 760
318008 다시 합가하고 싶어요 시댁이랑.. 13 2013/11/11 5,514
318007 해커스 토익 리스닝 (개정판) 2012년도에 산 책 관련 mp3.. 1 ... 2013/11/11 1,650
318006 효자 남편 20 적반하장 2013/11/11 4,233
318005 암 수술은 서울에서 받아야 하는지... 6 아내... 2013/11/11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