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남아를 키우고 있어요
애 학교앞에서 애를 만나 같이 나오는데 같은반 여자아이들이 지나가더니 인사를 해요
그런데 팔도 쭉쭉, 다리도 쭉쭉 정말 이쁘장하니 생긴 여자애들이 와서 **어머님이시죠, 하면서, 다큰 아가씨들처럼
예의를 갖춰서 **같은 반 친구에요, 하면서 인사를 하는데 얼마나 성숙하고 어른스러운지 깜짝 놀랐어요
진짜로 키만 멀뚱한 우리 아들 누나라고 해도 믿을것 같애요
남자애들은 지나가면서 뚱한 얼굴로 보고만 가고, 숫기가 없어서겠지요
지금 애가 같은반 남자애를 데리고 와서 같이 놀고있는데 참, 귀엽기도 하고, 어린느낌이 나네요
집에 있는 곰돌이털실내화를 좋다고 서로 신겠다고 그러면서 놀고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