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소심한가요?

.... 조회수 : 870
작성일 : 2013-11-09 14:32:49

지난 번 한번 글을 올렸는데요.

링크 글 한번 먼저 읽어봐주세요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86087

 

영향력 있는 한 엄마가 무시하고 드니..

도미노 현상처럼 분위기가 싸~ 해요.

몇날 몇일 동안 생활도 제대로 안되고, 안에서 분노가 치밀어서 견딜수가 없네요.

나이도 제가 많은 편에 속하는데, 어린 사람들한테 대놓고 무시당하니 자존심이 상해서 미칠 지경이예요.

 

한번 대놓고 엎어버릴까 생각도 들어요.

그럼 완전 미*녀ㄴ 되겠죠?

정말 이대로는 내가 너무 분해서 그렇게라도 하고 싶어요. 

지금 사정으로는 이사도 어려운데..

그리고 어딜 간들 이런 문제가 없는데는 없을테고요.

 

공식적인 자리에서 몇번 만난게 다이고, 사소한 몇마디 건네본게 다인 엄마들이..

도대체 나에 대해 뭘 안다고 저리 안면몰수하고 함부로 대하는지 가관이네요.

 

제가 느끼는건 그냥 왕따놀이 같은 느낌이예요.

반대표도, 그리고 이제 적극적으로 무시하는 몇명도..

어떤식이냐면...........

저 엄마 이상하지? 저 엄마 무시하자. 같이 무시해.

이런 분위기요.

그러면서 본인들은 한편이라 안심하면서 그 바운더리 안에 낄려고 하는..

다른 엄마가 분위기 왜 이러지? 하면서 망설이면..

뭔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이 무시하니 같이 무시하는데 동조해 응? 이런 분위기요.

이해 가시나요?

아니면 제가 피해망상일까요.

 

점점 겉잡을 수가 없고, 가정생활까지 엉망이네요.

남편이랑 아이에게까지 민감하게 화만내고ㅠㅠ 

 

IP : 121.161.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ᆢᆞ
    '13.11.9 2:35 PM (14.46.xxx.209)

    안읽어봤는데 동네엄마들과 안어울리면 되죠ᆞ그냥 다 생까고 모른척 하고 사세요

  • 2. 원글
    '13.11.9 2:41 PM (121.161.xxx.204)

    그 방법밖에 없을까요?
    정면 돌파하면 난리겠죠?
    가서 한번 전부 쌩까주고 싶어요.
    나만 더 우스울것도 같고..
    와 정말 이런 상황이 올줄은 상상도 해본적이 없네요ㅠ

    근데 이런 식으로 없는 듯 엎드려 지낸다는게 너무 모욕적이라서 화병 생길거 같고,
    또 한가지는 아이가 기를 못펴고 똑같은 취급을 받을거라는거예요.
    이미 그런식으로 진행되는걸 1학기 2학기 지나면서 봐왔거든요.

  • 3.
    '13.11.9 4:17 PM (1.241.xxx.70)

    저도 올해 아이가 초등에 입학했어요
    아이가 병설유치원을 나와 같은 반에 친한 엄마들이 있기도 했지만 반대표를 비롯한 전체 분위기가 좀 극성맞아보여 녹색,마미캅 등 해야할 일만 참여하고 거의 참여 안 하고 지냈어요
    그래도 아이 학교 생활엔 별 문제없어요
    뛰어난 아이도 아니고 늦은 생일이라 제일 아기같아도 나름 재밌게 보내고 있어요
    지금 그냥 무시하는게 그 상대방에게 지는거라 생각하여 화나는 상황같은데 지나고보면 아무일도 아닐거예요
    다른 엄마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지내다보면 그 사람 인성알고 척을 질 수도 있는거구요
    쓸데없는데 기운빼지 마시고 가족들과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 4.
    '13.11.9 5:37 PM (121.161.xxx.204)

    답변들 고맙습니다.
    혼자 생각할때는 정말 한바탕 해주고 싶었는데..
    역시 다른 분들 생각을 들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쓸데 없는데 기운빼지 말아야겠어요.
    인생 짧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699 4살6살 아이둘 이제야 좀 살맛.(민영화반대) 6 .... 2013/12/23 1,104
334698 부산에 스테이세븐 해운대점이란 곳이 어떤가요? 1 어여쁜맘 2013/12/23 2,571
334697 키 크고 잘생긴 남편하고 사시는 분~~ 77 궁금 2013/12/23 30,461
334696 금융자격증을 딴다는 데 어떤가요? 2 착잡해요 2013/12/23 893
334695 물 건너 간 '반값등록금', ”셋째 아이 등록금은 다 주면서…”.. 세우실 2013/12/23 1,438
334694 민주노총을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5 제가 너무 .. 2013/12/23 1,211
334693 근데 이 사태가 끝이 안보인다는 점.. 1 gog 2013/12/23 694
334692 경찰청에 커피 믹스를 보내야 하나요? 9 키피믹스 대.. 2013/12/23 2,224
334691 엔터식스,AK플라자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가능한가요? 무엇이든물어.. 2013/12/23 2,015
334690 정신과 진료,투약처방받으면 보험가입안되니 꼭 유의하세요. 11 정신과 2013/12/23 7,080
334689 사랑해서남주나 은하경 넘 귀여워요 ㅎ 5 쿠쿠 2013/12/23 996
334688 수학과외.. 1 지친맘 2013/12/23 969
334687 우리나라 국대로 게임하는 흑형 우꼬살자 2013/12/23 860
334686 아이 학군땜에 목동이사?? 7 ,,, 2013/12/23 2,860
334685 독일에서 날아온 민주노총탄압'항의문'有 ㅁㅇㅎ 2013/12/23 779
334684 일베가 너무 이상한건 6 .... 2013/12/23 1,077
334683 일억으로...? 11 바나나우유 2013/12/23 3,112
334682 결혼과 육아의 좋은점 뭐가 있나요..? 19 ㅇㅇ 2013/12/23 2,305
334681 외국계기업은 규모가 작아도 일단 들어가면 좋은건가요? 4 ... 2013/12/23 2,517
334680 열애 아니래요 16 갱스브르 2013/12/23 7,841
334679 소지섭 열애부인했어요 7 ㅠㅠ 2013/12/23 5,785
334678 주위사람들에게 명령 잘 하는 친구 16 있으세요? 2013/12/23 3,410
334677 긴급생중계 - 박근혜가 책임져라! 민주노총 결의 촛불집회 2 lowsim.. 2013/12/23 1,204
334676 파리시내에 길거리 주차 파리에서 주.. 2013/12/23 1,043
334675 약자끼리 물어뜯고 싸우게 만들죠... 2 go 2013/12/23 875